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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7,479
보배드림에 올라온 자료입니다.
독일 프리미엄 삼총사(벤츠, 비엠, 아우디) 중에서 하나를 골라 들여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브랜드의 차종이 들어옵니다.
가격적인 메리트를 위해 상위 모델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네요...
335i가 6천만원 초반대라면... 시장 구조가 많이 흔들릴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그레이임포터들이 받을 타격이 클 것 같습니다.
중고차 가격도 많이 떨어지겠군요... ㅡㅡ;
-----------------------------------이하 원문------------------------------
정말 꽤 다양한 차종이 들어옵니다..
국내에서 거품이 있는차량들은 메이커 가리지않고 다들어오네요..독일차의 거품이 특히 심했는지 독일차 위주가 많네요..일단 각 브랜드의 기함들은 다 가지고 들어오네요.
s550,745li,a8,ls460 과 a6 3.0콰뜨로,벤츠 e350 ,비엠 530..그리고 335i (6000만원초반대에 때린다고하니..후덜덜입니다.) 독일차의 거품이 얼마나 심한지 드러나는거지요..분당의 두 군데 딜러샾이 생기구여..(얼마전에 보니까 리모델링중이더군요.).. 독일차의 경우 미국버젼과 독일버젼의 가격이 약간 다르게 책정되는것같습니다..크게 차이는안나지만여..독일차 삼사도 어쩔수없이 가격내릴려고 협의중이랍니다..(xx같은넘들..그동안 많이 해먹었지머..)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기쁜일이 아닐수없습니다... 솔직히 a/s문제 이야기하는데여..엔진 트러블생겨서 제대로 조치해주는것 본적없고..수리비역시 장난아니게 눈탱이 쳐서 받는데...굳이 정식으로 하는분들 이해안갑니다..1000만원내외에 차이라면 모를까..그이상차이나면 볼것없이 그레이로 가는게 현명할듯싶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이 정신차려서 쓸데없이 독일차의 가격이 정당하다는 어리석은 생각들버리고 현명한 소비했으면 합니다...
독일 프리미엄 삼총사(벤츠, 비엠, 아우디) 중에서 하나를 골라 들여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브랜드의 차종이 들어옵니다.
가격적인 메리트를 위해 상위 모델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네요...
335i가 6천만원 초반대라면... 시장 구조가 많이 흔들릴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그레이임포터들이 받을 타격이 클 것 같습니다.
중고차 가격도 많이 떨어지겠군요... ㅡㅡ;
-----------------------------------이하 원문------------------------------
정말 꽤 다양한 차종이 들어옵니다..
국내에서 거품이 있는차량들은 메이커 가리지않고 다들어오네요..독일차의 거품이 특히 심했는지 독일차 위주가 많네요..일단 각 브랜드의 기함들은 다 가지고 들어오네요.
s550,745li,a8,ls460 과 a6 3.0콰뜨로,벤츠 e350 ,비엠 530..그리고 335i (6000만원초반대에 때린다고하니..후덜덜입니다.) 독일차의 거품이 얼마나 심한지 드러나는거지요..분당의 두 군데 딜러샾이 생기구여..(얼마전에 보니까 리모델링중이더군요.).. 독일차의 경우 미국버젼과 독일버젼의 가격이 약간 다르게 책정되는것같습니다..크게 차이는안나지만여..독일차 삼사도 어쩔수없이 가격내릴려고 협의중이랍니다..(xx같은넘들..그동안 많이 해먹었지머..)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기쁜일이 아닐수없습니다... 솔직히 a/s문제 이야기하는데여..엔진 트러블생겨서 제대로 조치해주는것 본적없고..수리비역시 장난아니게 눈탱이 쳐서 받는데...굳이 정식으로 하는분들 이해안갑니다..1000만원내외에 차이라면 모를까..그이상차이나면 볼것없이 그레이로 가는게 현명할듯싶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이 정신차려서 쓸데없이 독일차의 가격이 정당하다는 어리석은 생각들버리고 현명한 소비했으면 합니다...
2007.10.10 16:35:34 (*.246.210.152)

가격은 가격대로 내려가고 SK가 a/s 보완대책으로 내놓을 대책 때문에 수입차들 a/s받을 곳 많아지고 하면 좋겠네요.
2007.10.10 16:37:17 (*.94.41.89)

SK가 임포터를 할때 예상해 볼 수 있는 또하나의 장점은
현재 동네 카센터들을 위협하는 SK의 스피드 메이트가
전국에 포진에 있으므로 정비 센터의 로컬 네트웍이 큰
무리없이 형성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되네요.
현재 동네 카센터들을 위협하는 SK의 스피드 메이트가
전국에 포진에 있으므로 정비 센터의 로컬 네트웍이 큰
무리없이 형성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되네요.
2007.10.10 16:46:52 (*.109.154.254)

이제 구형 330 가격 떨어지기만 기다리면 되는군요.
계속 노리던 넘이라서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계속 노리던 넘이라서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07.10.10 16:48:54 (*.219.0.69)

글쎄요.
수입차 AS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정비라면 모를까 최신 차량의 진단부터 스캐너 읽는 법까지 교육하고 부품 구별에 주문하는 것이 엄청나게 다릅니다. 그런 교육 하고 있다는 말은 못들었습니다.
게다가 스피드 메이트는 상당 부분 일반 카센타가 가맹비를 내고 있는 '가맹점'이지 직영점은 아닙니다. 가맹점이라면 그 많은 부품 재고를 운영할 수 있는 자금이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또 정식 진단 장비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스피드 메이트에서 쓸 수가 없고, 전혀 다루지 않은 차종은 안할려는(뒷탈 때문에) 것이 일반적인 정비사들의 경향도 큰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딴지가 아니라, 제 예측으로는 현재 임포터의 딜러처럼 서울에 두세군데 정도 정비 공장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제일 현실적인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입차 AS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정비라면 모를까 최신 차량의 진단부터 스캐너 읽는 법까지 교육하고 부품 구별에 주문하는 것이 엄청나게 다릅니다. 그런 교육 하고 있다는 말은 못들었습니다.
게다가 스피드 메이트는 상당 부분 일반 카센타가 가맹비를 내고 있는 '가맹점'이지 직영점은 아닙니다. 가맹점이라면 그 많은 부품 재고를 운영할 수 있는 자금이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또 정식 진단 장비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스피드 메이트에서 쓸 수가 없고, 전혀 다루지 않은 차종은 안할려는(뒷탈 때문에) 것이 일반적인 정비사들의 경향도 큰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딴지가 아니라, 제 예측으로는 현재 임포터의 딜러처럼 서울에 두세군데 정도 정비 공장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제일 현실적인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7.10.10 16:50:03 (*.240.144.199)

스피드메이트에 저도 유감있습니다. 워터펌프 나사 세 개만 조여주면 될 것을 가지고 '고장났으니 갈아야 한다'고 우겨서 결국 딴 집에 가서 나사만 조였습니다. 지금도 잘 타고 있고요. 하도 열받아서 클레임 글을 올렸더니 거기 매니저가 전화해서 사과는 하는데, 제게 전화 한 이유는 '글 좀 지워주십사' 더군요.
'스피드메이트 어떠냐'고 누가 물으면 '절대 가지 마라' 라고 하고 있습니다.
'스피드메이트 어떠냐'고 누가 물으면 '절대 가지 마라' 라고 하고 있습니다.
2007.10.10 17:05:03 (*.114.62.37)

저역시 이동희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과거 테크니컬 트레이너였던 경험을 비추어 본다면 현재 일반 경정비 규모의 센터에서 수입차를 제대로 진단하고 정비하는 것은 상당한 어려움이 따릅니다.
수입차 회사에서 차종별로 구비해야하는 부품의 제고는 적게는 수억원어치에서 수십억원을 보유해야합니다.
그 금액을 그대로 굳혀두는 것이나 다름없지요.
현재 정식 수입업체들은 본사에서 요구하는 부품의 가짓수만큼 의무적으로 보유해야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품공급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요. 이부분은 시간이 갈수록 개선될 것입니다.
차종이 들어나고 판매대수가 늘어나면서 보유해야하는 부품의 가지수도 기하급수적으로 함께 늘어가줘야하며, 차종들이 나이가 들어가는 모델들의 부품보유까지 생각하면 정식 수입업체들이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만 생각할 수 없다고 봅니다.
다시 서비스로 돌아와서 차종별로 구비해야할 진단기와 그 진단기를 다루는 교육 그리고 특정 문제에 대한 트라블 슈팅에 대한 솔루션을 현재의 SK의 시스템으론 감당하기 힘듭니다.
이론적으로는 언급한 문제의 빠른 해결을 위한 안전장치가 존재하는 정식수입업체들도 욕을 먹는데, 꼴랑 진단장비 몇대 보유하고 수입업체에서 매년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씩 투자하는 정비사 교육을 배제한체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는 생각이 전혀 안듭니다.
과거 테크니컬 트레이너였던 경험을 비추어 본다면 현재 일반 경정비 규모의 센터에서 수입차를 제대로 진단하고 정비하는 것은 상당한 어려움이 따릅니다.
수입차 회사에서 차종별로 구비해야하는 부품의 제고는 적게는 수억원어치에서 수십억원을 보유해야합니다.
그 금액을 그대로 굳혀두는 것이나 다름없지요.
현재 정식 수입업체들은 본사에서 요구하는 부품의 가짓수만큼 의무적으로 보유해야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품공급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요. 이부분은 시간이 갈수록 개선될 것입니다.
차종이 들어나고 판매대수가 늘어나면서 보유해야하는 부품의 가지수도 기하급수적으로 함께 늘어가줘야하며, 차종들이 나이가 들어가는 모델들의 부품보유까지 생각하면 정식 수입업체들이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만 생각할 수 없다고 봅니다.
다시 서비스로 돌아와서 차종별로 구비해야할 진단기와 그 진단기를 다루는 교육 그리고 특정 문제에 대한 트라블 슈팅에 대한 솔루션을 현재의 SK의 시스템으론 감당하기 힘듭니다.
이론적으로는 언급한 문제의 빠른 해결을 위한 안전장치가 존재하는 정식수입업체들도 욕을 먹는데, 꼴랑 진단장비 몇대 보유하고 수입업체에서 매년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씩 투자하는 정비사 교육을 배제한체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는 생각이 전혀 안듭니다.
2007.10.10 17:35:06 (*.158.141.18)
소비자의 입장에서 대환영입니다.
이를 계기로 어느정도 거품이 걷히고, 합리적인 수준의 차량 가격이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공식 수입원만큼의 AS를 보장받지는 못하겠지만, AS야 어떻게든 되겠죠.
설마 차 고칠 때 없어서 세워놓게 되기야 할까요. 장가이버님도 있고.. ^^
그레이 차량에서 공식 수입차량만큼의 AS를 기대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생각입니다.
AS까지 대등하다면야 공식 수입원이 존재할 필요도 없겠지요.
암튼, 향후 수입차 시장의 가격 변화가 주목되네요. ^^*
이를 계기로 어느정도 거품이 걷히고, 합리적인 수준의 차량 가격이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공식 수입원만큼의 AS를 보장받지는 못하겠지만, AS야 어떻게든 되겠죠.
설마 차 고칠 때 없어서 세워놓게 되기야 할까요. 장가이버님도 있고.. ^^
그레이 차량에서 공식 수입차량만큼의 AS를 기대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생각입니다.
AS까지 대등하다면야 공식 수입원이 존재할 필요도 없겠지요.
암튼, 향후 수입차 시장의 가격 변화가 주목되네요. ^^*
2007.10.10 17:44:58 (*.192.187.141)

sk의 직수입차에 큰 의미를 두기보단 그로인해 떨어지는 정식차량의 중고시세로 반사이익을 노리는것이 훨씬 좋겠지요..
2007.10.10 17:46:08 (*.150.199.100)

어쨌던간에 그동안 수입차 가격의 거품속에 국산차 가격까지 안심하고 따라서 올리는 기현상이 좀 잡혔으면 좋겠네요. 2.0 중형차에 가죽시트와 오토만 달아도 2200만원이나 되는 현실이 문제니까요. 해외에서는 모델 체인지해도 가격이 별로 안오르는데 국내에선 모델체인지만 했다 하면 200-300은 그냥 오르니..
2007.10.10 17:54:18 (*.127.196.140)
전국에 있는 스피드메이트에서 전부다 외제차를 볼수는 없다고봅니다
안만져본데다가 잘못만져서 고장내면 엄청난 손해를 볼 그런 차들을 일반 정비사들이 달려들어 고칠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SK도 수입차만 전문으로하는 정비소를 따로 선정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정식수입업체에서 제대로 교육받은 정비사들이 훌륭하긴 하지만 훌륭해지는 순간 거기에서 사라진다는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받는 월급보다는 카센터를 차리는쪽이 돈은 더 버니까요 결국 정식수입업체도 숙련된 프로는 없고 그자리를 뉴페이스가 채운다는것이 문제지요)
그리고 정품스캐너는 구할수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정식루트는 아니겠지만 말이지요
게다가 정품스캐너 말고도 노트북+차종별통신케이블 만으로 유럽 거의 대부분의 차량을 스캔할수있는 장비도 몇종류 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부품수급에는 문제가 있을수있다고 봅니다... 정식수입업체보다 부품수급이 늦어질수있다는 핸디캡은 존재하겠지요 (SK가 정식수입업체의 터무니없는 부품가격도 해결해준다면 좀 늦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SK는 상당히 좋은일을 하고있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이 싫은 정식수입업체들이 있겠지만 결국 좋은날은 오게되리라 생각합니다
안만져본데다가 잘못만져서 고장내면 엄청난 손해를 볼 그런 차들을 일반 정비사들이 달려들어 고칠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SK도 수입차만 전문으로하는 정비소를 따로 선정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정식수입업체에서 제대로 교육받은 정비사들이 훌륭하긴 하지만 훌륭해지는 순간 거기에서 사라진다는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받는 월급보다는 카센터를 차리는쪽이 돈은 더 버니까요 결국 정식수입업체도 숙련된 프로는 없고 그자리를 뉴페이스가 채운다는것이 문제지요)
그리고 정품스캐너는 구할수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정식루트는 아니겠지만 말이지요
게다가 정품스캐너 말고도 노트북+차종별통신케이블 만으로 유럽 거의 대부분의 차량을 스캔할수있는 장비도 몇종류 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부품수급에는 문제가 있을수있다고 봅니다... 정식수입업체보다 부품수급이 늦어질수있다는 핸디캡은 존재하겠지요 (SK가 정식수입업체의 터무니없는 부품가격도 해결해준다면 좀 늦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SK는 상당히 좋은일을 하고있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이 싫은 정식수입업체들이 있겠지만 결국 좋은날은 오게되리라 생각합니다
2007.10.10 17:57:39 (*.22.116.36)
정식차량과 그레이 차량의 가격이 20~30%까지 벌어진다면 AS를 상쇄 할만큼의 구매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합니다.
AS망도 기존 SK네트웍스의 수입차 AS센터도 있을테고, 전국 각지점에 하나 정도로만 운영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AS문제 일으킬 만큼 그 판매량이 많아지면 정식업체도 대안을 내 놓겠지요.
매출이 많아 리스로 계약하는 소비자 말고, 저처럼 열심이 한푼두푼 모은 사람에겐 그 거품이 아까울수도 있습니다.
달랑 엔진오일 갈라치고 연락해서 예약잡고 일주일씩이나 기다려야하는 모업체와 별반 다른것없어보입니다.
결론은 소비자의 몫이고 업체 또한 그 소비자를 잘 타이르지 않으면 않될것 같습니다.
AS망도 기존 SK네트웍스의 수입차 AS센터도 있을테고, 전국 각지점에 하나 정도로만 운영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AS문제 일으킬 만큼 그 판매량이 많아지면 정식업체도 대안을 내 놓겠지요.
매출이 많아 리스로 계약하는 소비자 말고, 저처럼 열심이 한푼두푼 모은 사람에겐 그 거품이 아까울수도 있습니다.
달랑 엔진오일 갈라치고 연락해서 예약잡고 일주일씩이나 기다려야하는 모업체와 별반 다른것없어보입니다.
결론은 소비자의 몫이고 업체 또한 그 소비자를 잘 타이르지 않으면 않될것 같습니다.
2007.10.10 19:38:53 (*.64.140.230)

* 부품수급 : SK가 중앙에서 보유하고 있다가 요구 발생시 택배나 퀵으로 배송해주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 정식 진단장비 : 불법인지 아닌지는 모르나, 현재 수입차 리페어샵이나 튜닝샵에는 진단장비를 대부분 갖추고 있는것으로 보아 구하기가 어렵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 A/S : 위에 몇분이 지적하셨듯이, 전 가맹점에서 관리 받는것은 현실적으로 힘들고 권역별로 직영센터를 운영하면 해결되리라 봅니다. 현재 정식 업체들도 AS센터를 전국에 쫙 깔아놓은 것은 아니니까요.
외제차 구매의향이 있는 실 수요자 입장에서는 물론이고, 이 여파로 가격거품이 국산차까지 걷힌다면, 전체 자동차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겠죠.
* 정식 진단장비 : 불법인지 아닌지는 모르나, 현재 수입차 리페어샵이나 튜닝샵에는 진단장비를 대부분 갖추고 있는것으로 보아 구하기가 어렵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 A/S : 위에 몇분이 지적하셨듯이, 전 가맹점에서 관리 받는것은 현실적으로 힘들고 권역별로 직영센터를 운영하면 해결되리라 봅니다. 현재 정식 업체들도 AS센터를 전국에 쫙 깔아놓은 것은 아니니까요.
외제차 구매의향이 있는 실 수요자 입장에서는 물론이고, 이 여파로 가격거품이 국산차까지 걷힌다면, 전체 자동차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겠죠.
2007.10.10 19:54:51 (*.38.79.145)

헉.. 퇴근후 집에 와보니 '스피드 메이트'가 게시판의 주요 안건으로...
샵 특성이나 가맹구조등을 잘 몰랐던 저로서 생각이 짧았던것 같습니다;;
샵 특성이나 가맹구조등을 잘 몰랐던 저로서 생각이 짧았던것 같습니다;;
2007.10.10 20:26:46 (*.202.99.57)

어쨋거나 경쟁이 되어서 서비스든 가격이든 좀더 각성하게되고 서로 경쟁되서 어떤쪽이든 좋은쪽으로 발전 되어 나간다면 소비자는 환영입니다. 사실 기아,현대 서비스센터도 공임은 공임대로 비싸고 실력은 실력대로 없는곳도 많습니다. 어떤 정비실력을 가지고있는 분께서 어떤 간판을 걸고 어떤 마인드로 운영하고있느냐가 더 중요하고 이곳 분들이라면 그런 정비업체 한두곳정도 알아서 찾아가시는 정도라고 보여집니다.
간판이 그닥 브랜드가 아니라고 저 정비소는 차 정말 못고쳐....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이곳엔 그닥 없으리라 봅니다. 맹목적으로 백화점이 백화점이란 이름으로 장사 잘되던 때도 이제 지났고 정비업체도 모든 정식센터가 다 잘한다라고 봐줄 사람도 많이 줄었지 싶습니다.
소위 정식 업체라고 하는 수입차 센터도 솔직히 차 잘못고치고 과다 정비료 받는곳 소비자입장
에서 쌔고 쌧다고 봅니다. 차를 척척 잘 고쳐놓구 문제 않생기게 하면 또 모를까 잘못고치고
비싸게 받는다면 그걸 제대로된 정식센터라고 불러주기도 좀 그렇습니다.
간판만 정식인지도 모르겠고 뭐 본사의 교육을 받았다거나 퀄리티유지를 위한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의심스러운 센터도 많습니다.
sk아니라 어떤 업체라도 잘하면 잘될것이고 또 그밥에 그나물이네 하면 잘 않될겁니다.
스피드메이트도 어떤곳은 정말 정비력 좋구요 어떤곳은 정말 허접합니다.
그건 스피드메이트도 이름빌려주고 계약조건있는 프렌차이즈이지 것도 sk주유소에 주로 붙어있는...... 본사에서 교육시켜 나간분들도 아니고 어느정도 정비실력있어야 간판달아주고
하는 조건이 있는것도 아니기에 소비자가 잘 찾아당겨야 하는것이 현실이죠....
만약 본사차원에 관리가 있고 정말 잘한다면 잘 교육되어지고 관리되어진다면
그런 정비네트워크는 성공하는 브랜드가 될것입니다.
애니카랜드,하이카랜드, 뭐 하는식의 보험업체랑 연계되어져있는 정비업체들도 다 거기서 거기 수준이고 또 카센터 연합에서 하는 뭐뭐도 각각 다르고 다 그런거지요.....
간판이 그닥 브랜드가 아니라고 저 정비소는 차 정말 못고쳐....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이곳엔 그닥 없으리라 봅니다. 맹목적으로 백화점이 백화점이란 이름으로 장사 잘되던 때도 이제 지났고 정비업체도 모든 정식센터가 다 잘한다라고 봐줄 사람도 많이 줄었지 싶습니다.
소위 정식 업체라고 하는 수입차 센터도 솔직히 차 잘못고치고 과다 정비료 받는곳 소비자입장
에서 쌔고 쌧다고 봅니다. 차를 척척 잘 고쳐놓구 문제 않생기게 하면 또 모를까 잘못고치고
비싸게 받는다면 그걸 제대로된 정식센터라고 불러주기도 좀 그렇습니다.
간판만 정식인지도 모르겠고 뭐 본사의 교육을 받았다거나 퀄리티유지를 위한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의심스러운 센터도 많습니다.
sk아니라 어떤 업체라도 잘하면 잘될것이고 또 그밥에 그나물이네 하면 잘 않될겁니다.
스피드메이트도 어떤곳은 정말 정비력 좋구요 어떤곳은 정말 허접합니다.
그건 스피드메이트도 이름빌려주고 계약조건있는 프렌차이즈이지 것도 sk주유소에 주로 붙어있는...... 본사에서 교육시켜 나간분들도 아니고 어느정도 정비실력있어야 간판달아주고
하는 조건이 있는것도 아니기에 소비자가 잘 찾아당겨야 하는것이 현실이죠....
만약 본사차원에 관리가 있고 정말 잘한다면 잘 교육되어지고 관리되어진다면
그런 정비네트워크는 성공하는 브랜드가 될것입니다.
애니카랜드,하이카랜드, 뭐 하는식의 보험업체랑 연계되어져있는 정비업체들도 다 거기서 거기 수준이고 또 카센터 연합에서 하는 뭐뭐도 각각 다르고 다 그런거지요.....
2007.10.10 21:46:46 (*.79.156.51)

SK가 재규어도 취급을 합니다만 SK 직원이라는 영업사원들의 자부심(?)에 비해 정비 센터에 투자는 형편 없는 것 같았습니다.
XJ와 XK 수리에 필수적인 알미늄 리페어 부스도 안 만들어서 판금 도장은 양재동 로얄 오토모빌로 외주를 준다더군요.
SK가 딜러권을 따서 제대로 된 정비와 서비스를 기대했던 저로서는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정비 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전시장만 그럴싸하게 꾸며서 차를 파는 것에만 집중해선 안되겠지요.
A/S 문제만 없다면야 싸게 사는 것이 최고죠.
사후 정비나 우런티 문제를 향후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해집니다.
XJ와 XK 수리에 필수적인 알미늄 리페어 부스도 안 만들어서 판금 도장은 양재동 로얄 오토모빌로 외주를 준다더군요.
SK가 딜러권을 따서 제대로 된 정비와 서비스를 기대했던 저로서는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정비 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전시장만 그럴싸하게 꾸며서 차를 파는 것에만 집중해선 안되겠지요.
A/S 문제만 없다면야 싸게 사는 것이 최고죠.
사후 정비나 우런티 문제를 향후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해집니다.
2007.10.10 21:49:13 (*.123.35.133)

수입차라고 해서 그닥 크게 정비하는게 다르다고 생각치 않구요.
어차피 지금 현대나 기아 대우 삼성직영아니면 하이스캔장비 없는곳이 더 많습니다.
수입차는 꼭 진단장비 있어야만 하는것도 아닌질데...
결국은 실력이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SK에서 재고를 쌓아놓고 전국 각지점의 규모있는 스피드메이트에 주로 수리하게 되는 부품을 구비한다면 큰 문제가 안될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국산차나 수입차나 요즘차들은 다 기본적인 정비나 구조는 비슷한데 수입차라고 해서 정비를 잘 못할것이다라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지금 현대나 기아 대우 삼성직영아니면 하이스캔장비 없는곳이 더 많습니다.
수입차는 꼭 진단장비 있어야만 하는것도 아닌질데...
결국은 실력이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SK에서 재고를 쌓아놓고 전국 각지점의 규모있는 스피드메이트에 주로 수리하게 되는 부품을 구비한다면 큰 문제가 안될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국산차나 수입차나 요즘차들은 다 기본적인 정비나 구조는 비슷한데 수입차라고 해서 정비를 잘 못할것이다라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7.10.11 00:06:52 (*.110.61.85)

카센터에서 흔히 하는 말로 "사람이 일을 하는것이 아니라 공구가 일을 한다"고 합니다. 수입차 정비에 관한 학재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실 수입차 엔진오일, 브레이크 라이닝 교환등의
경정비는 장비가 없어서 못하죠, 어려워서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경정비 이외의 것은 각 지역의 서비스 센터에서 하면 되는 거죠.
현대도 이와 비슷하죠, 경정비 수준은 동네 그린서비스센터에서 하고 조금(?) 난이도가
있는 것은 각 지역 사업소로 가야 하죠,, (어떤 분은 무조건 사업소로만 가시더군요..)
암튼 sk가 선전하면 수입차 메이커에서도 지원을 해줄듯 합니다.
솔직히 제네들 파는 가격은 비슷할터인데 많이 파는 업체가 예뻐 보이겠죠 ^^
경정비는 장비가 없어서 못하죠, 어려워서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경정비 이외의 것은 각 지역의 서비스 센터에서 하면 되는 거죠.
현대도 이와 비슷하죠, 경정비 수준은 동네 그린서비스센터에서 하고 조금(?) 난이도가
있는 것은 각 지역 사업소로 가야 하죠,, (어떤 분은 무조건 사업소로만 가시더군요..)
암튼 sk가 선전하면 수입차 메이커에서도 지원을 해줄듯 합니다.
솔직히 제네들 파는 가격은 비슷할터인데 많이 파는 업체가 예뻐 보이겠죠 ^^
2007.10.11 00:10:19 (*.39.36.242)

경쟁은 소비자에게 좋은 쪽으로 작용할 겁니다. 가격조정이 되건 서비스 개선이 되건 ...
SK가 들여오는 브랜드의 공식임포터들에게 좋은 경쟁자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그러려면 그래도 몇 년은 좀 꾸준히 사업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가까이에서 느껴지는 건 좀 주먹구구식이고 준비가 철저하다고 느껴지지 않는군요. 그냥 돈 벌고 싶어서 하는 벌이는 사업인데 SK가 무슨 소명의식이라도 갖고 시작하는 것 처럼 언론플레이를 하는 건 웃음이 나오더군요.
SK가 들여오는 브랜드의 공식임포터들에게 좋은 경쟁자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그러려면 그래도 몇 년은 좀 꾸준히 사업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가까이에서 느껴지는 건 좀 주먹구구식이고 준비가 철저하다고 느껴지지 않는군요. 그냥 돈 벌고 싶어서 하는 벌이는 사업인데 SK가 무슨 소명의식이라도 갖고 시작하는 것 처럼 언론플레이를 하는 건 웃음이 나오더군요.
2007.10.11 00:18:24 (*.39.36.242)

수입차 정비에는 전용테스터가 많은 역할을 합니다. BMW 테스터기로 최신 7시리즈에 연결을 하면 몇번 실린더에서 미스파이어가 난다는 둥.. 몇 번 실린디의 코일을 교환하라는 둥.. 그냥 이렇게 한글로 뜹니다. 가격이 수천만원 할 거에요. 그런데 벤츠, BMW, AUDI 만 하더라도 3개 테스터 사면 1억원이 훌쩍 넘어갈 것 같네요. 전국에 깔자면.. 투자 많이 해야겠네요. 물론 팔지도 않습니다만..
시중의 정식 AS 센터 말고 갖고 있는 것들은 블랙마켓에서 유통되는 것들입니다. 최신 데이터를 유지하긴 어렵죠. 정식 AS센터에서는 최신데이터를 공급받습니다. 물론 유료로..
MBK 에서도 최근에 AS를 개선한 것 같더군요. 이제 고객의 차를 픽업해서 정비 한 후 다시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실시하더군요. 진작에 했었어야 할 서비스입니다. 특히나 S 클래스의 고객들은 그야말로 로얄고객들인데 그정도 차별화도 안했다는 건 좀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의 정식 AS 센터 말고 갖고 있는 것들은 블랙마켓에서 유통되는 것들입니다. 최신 데이터를 유지하긴 어렵죠. 정식 AS센터에서는 최신데이터를 공급받습니다. 물론 유료로..
MBK 에서도 최근에 AS를 개선한 것 같더군요. 이제 고객의 차를 픽업해서 정비 한 후 다시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실시하더군요. 진작에 했었어야 할 서비스입니다. 특히나 S 클래스의 고객들은 그야말로 로얄고객들인데 그정도 차별화도 안했다는 건 좀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2007.10.11 00:24:29 (*.39.36.242)

이미 판금 도장 작업들은 정식 AS 센터의 역할을 전국의 수많은 덴트집들이 대행하고 있다고 봅니다. 더 싸고 기술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유리도 이미 현지화될 수 밖에 없구요. 네비게이션도 로컬이고... 업체 입장에서는 골치아프고 돈도 안되는 워런티랑 까다로운 엔진과 전자장비관련 수리만 정식 AS 센터의 메뉴라고 봐야죠...
2007.10.11 00:42:09 (*.214.84.253)

제일 중요한것은 결국엔 부품 수급이라고 봅니다.
부품 수급에만 신경쓴다면 예상보다 일찍 자리잡을 수도 있겠지만, 그 반대라면 팔리면 팔릴 수록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부품 수급에만 신경쓴다면 예상보다 일찍 자리잡을 수도 있겠지만, 그 반대라면 팔리면 팔릴 수록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2007.10.11 00:44:46 (*.39.36.242)

SK 가 본사나 임포터와 좋은 관계를 가져가긴 그리 수월해 보이지 않는군요. 아는 사람들은 아는 얘기지만 SK가 거품 많아서 비난 받았던 S클래스 팔고 싶어서 지속적으로 벤츠 딜러를 하고 싶어했으나 끝까지 뻰찌 맞았다고 알려져 있구요... SK는 토요타에서 퇴짜 맞기 전까지는 거품 많기로 소문났던 LS430 을 엄청 팔았던 렉서스 딜러였기도 합니다. 너무 기대들 많이 하지 마세요. 그냥 비즈니스일 뿐입니다. 돈 벌고 싶어서 궁둥이부터 들이밀고 들어오는 처지인데 소비자를 위해 무슨 사명을 갖고 시장에 진입하는 것 처럼 포장하는 게 SK 답네요. OK~ SK~
2007.10.11 04:15:04 (*.187.244.215)

위에 몇 분들도 의견을 피력해주셨는데요, 제 경우 약 5~6년 정도 BMW의 서비스 센터를 여기저기 다녀보면서 느꼈던 것은 과연 공식 A/S 센터 답다 .. 라고 느꼈던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는 아마추어인 저보다도 차량의 메커니즘과 고장 진단에 무지한 분들도 정말 많이 봤습니다. 잘 알려진 바대로 이러한 약한 레퍼런스에도 불구하고, 수리비에 대한 견적은 정말 착실하고 알뜰하게 조목 조목 잘 넣어주는 친절함까지 있는 것이 사실이구요. 거의 대부분 동일한 수리 부분에 대해 외부의 전문업체를 이용할 경우와 대비하면 체감으로 느끼는 부분은 공식 A/S가 2~3배 정도 수준이라는 거죠.
그렇다면 ...
SK가 갖추게 될 A/S 망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기존의 공식 임포터들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 역량과 어떤 차이가 발생할까요? 제 생각에는 공식 임포터들의 지엽적인 몇 분들의 실력에 의존하는 높은 수준의 난해한 정비를 제외하면 다르지 않으이라는 겁니다. 차별화라는 옵션을 가지고 비교할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 공식 A/S를 선호하여 그레이 차량을 무조건 경시하거나 하지는 않을 거라는 겁니다. 게다가 그 가격 차이가 천단위의 몇 장 이상씩 차이가 발생한다면 그레이가 가지게 될 가격 경쟁력은 시장 논리에 따라 상당한 베이스를 확보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
SK가 갖추게 될 A/S 망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기존의 공식 임포터들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 역량과 어떤 차이가 발생할까요? 제 생각에는 공식 임포터들의 지엽적인 몇 분들의 실력에 의존하는 높은 수준의 난해한 정비를 제외하면 다르지 않으이라는 겁니다. 차별화라는 옵션을 가지고 비교할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 공식 A/S를 선호하여 그레이 차량을 무조건 경시하거나 하지는 않을 거라는 겁니다. 게다가 그 가격 차이가 천단위의 몇 장 이상씩 차이가 발생한다면 그레이가 가지게 될 가격 경쟁력은 시장 논리에 따라 상당한 베이스를 확보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판단됩니다.
2007.10.11 04:21:43 (*.187.244.215)

부품 수급에 관한 문제도 국내 물류 창고만 확보되면, 동남아 물류 거점과 분명 연계시키게 될 것이고, 이러한 수급 부분은 외부의 수입차 전문 정비 업체와 역시 외부의 부품 수급 업체들이 폭 넓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 경우 원하는 부품이 있으면 모 업체에 전화 한 통이면 재고가 있을 경우 당일 바로 받을 수 있고, 재고가 없어 오더를 넣더라도 일주일을 넘지 않습니다. 해당 업체는 BMW 전문 부품 업체인데 제가 알고 있는 업체만 적어도 세군데 정도 되기 때문에 일반 개인도 이정도인데 거대 기업이 자체 물류망을 동원한다면 예상하건데 손쉽고 빠르게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그리고, 전용 스캐너 같은 경우 ... 보통 BMW의 서비스 지원 차량에 전용 스캐너를 한 대씩 가지고 다니시던데 정말 난감했던 상황은 예전 E46을 가지고 다녔던 시절 기사 분이 스캐너 사용 방법을 잘 모르셔서 (영문으로 뜨죠) 오히려 제가 스캐너를 작동시키면서 고장 진단 원인을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분께는 미안한 말이지만 참 허접하더군요 ... 결국 댓글에 이미 있는 말씀대로 차를 고치는 것은 공식 A/S의 하드웨어라기 보다는 그것을 누가 어떻게 접근하고 다루어내는가의 문제가 적절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SK의 인력 충원에 (스카웃 등이 벌써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자원이 배치된다면 기존 공식 A/S와의 차별성 없이 크게 줄어들지 않을까요?
그리고, 전용 스캐너 같은 경우 ... 보통 BMW의 서비스 지원 차량에 전용 스캐너를 한 대씩 가지고 다니시던데 정말 난감했던 상황은 예전 E46을 가지고 다녔던 시절 기사 분이 스캐너 사용 방법을 잘 모르셔서 (영문으로 뜨죠) 오히려 제가 스캐너를 작동시키면서 고장 진단 원인을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분께는 미안한 말이지만 참 허접하더군요 ... 결국 댓글에 이미 있는 말씀대로 차를 고치는 것은 공식 A/S의 하드웨어라기 보다는 그것을 누가 어떻게 접근하고 다루어내는가의 문제가 적절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SK의 인력 충원에 (스카웃 등이 벌써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자원이 배치된다면 기존 공식 A/S와의 차별성 없이 크게 줄어들지 않을까요?
2007.10.11 04:28:45 (*.187.244.215)

이런 사유로 제 경우 큰 고장이 아닌 경우 (예를 들어 SMG 미션의 어댑테이션을 동반하는 작업 같은 ..) 거의 90% 이상을 외부의 전문 업체를 이용했고 상당히 만족해왔습니다. 경험에 의한 사실들이니 아마 저와 비슷하게 유지해오신 분들은 공감하실 부분이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정비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 중 조금이라도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아마도 수입차 정비가 어떤 대단한 노하우와 엄청난 지식 등이 필요하리라 생각하신 분들 아마 없을 겁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스템적으로 특별한 하드웨어가 동반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그렇죠. 게다가 잔고장 많기로 소문난 BMW의 경우에도 신차 구매 후 바로 심각한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보다는 경정비 정도 수준에서 처리되는 부분이 훨씬 더 많을 겁니다. 당연히 국내 주요 도시에 SK A/S를 총괄하는 본부 급의 정비 센터가 중심에 자리하게 되면 경정비 부분과 난이도가 높은 부분의 정비는 자연스럽게 나누어지게 되지 않을까요. 현재 공식 업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A/S의 경우에도 업체마다 잘 다룰 수 있는 부분이 특화되어 있어, 난해한 부분을 소화하지 못할 경우 다른 A/S쪽으로 보내는 경우가 있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비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 중 조금이라도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아마도 수입차 정비가 어떤 대단한 노하우와 엄청난 지식 등이 필요하리라 생각하신 분들 아마 없을 겁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스템적으로 특별한 하드웨어가 동반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그렇죠. 게다가 잔고장 많기로 소문난 BMW의 경우에도 신차 구매 후 바로 심각한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보다는 경정비 정도 수준에서 처리되는 부분이 훨씬 더 많을 겁니다. 당연히 국내 주요 도시에 SK A/S를 총괄하는 본부 급의 정비 센터가 중심에 자리하게 되면 경정비 부분과 난이도가 높은 부분의 정비는 자연스럽게 나누어지게 되지 않을까요. 현재 공식 업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A/S의 경우에도 업체마다 잘 다룰 수 있는 부분이 특화되어 있어, 난해한 부분을 소화하지 못할 경우 다른 A/S쪽으로 보내는 경우가 있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2007.10.11 04:31:45 (*.187.244.215)

어쨌든 이러한 사유로 제 경우 SK의 그레이 진출이 혁명적 수준은 아니더라도 소비자에게 미칠 순기능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 그 수준이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기를 바라고 있구요.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더라고 새로운 시도가 시장 경쟁 논리에 불꽃을 점화시켜 좋은 방향으로 소비자의 선택에 이득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2007.10.11 09:56:49 (*.192.187.141)

수입차의 경우 진단기 없이 가능한 정비는 엔진오일교환이나 패드 교환같이 눈에 보이는 단순 교체만 가능하다고 보시면됩니다...
뭐 의심되는것들을 전부 교체한후 체크에러 뜬 상태로 그냥 다닐생각이라면 다른 얘기겠지만..
일부 운행에 개입하는 관련 파츠들은 에러 떠 있으면 작동이 아예 안되는것들도 많고...
이런식이면 정식보다 싸다고 볼수가없는거죠... DSC와 ABS 작동 안되는 BMW 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기힘들죠..
뭐 의심되는것들을 전부 교체한후 체크에러 뜬 상태로 그냥 다닐생각이라면 다른 얘기겠지만..
일부 운행에 개입하는 관련 파츠들은 에러 떠 있으면 작동이 아예 안되는것들도 많고...
이런식이면 정식보다 싸다고 볼수가없는거죠... DSC와 ABS 작동 안되는 BMW 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기힘들죠..
2007.10.11 10:10:24 (*.46.122.32)

최섭님 말씀 천배 동감합니다..
수입차 AS센터 가서 차 고친 후 입에서 욕나오는 분이 한 두 분이 아닙니다..
물론 잘 고치는 분도 계시겠지만, 동네 카센터 조수 수준도 널렸습니다..
차 오히려 망가뜨리는 경우도 많구요..
암튼 이런 식으로 직수입 업체들이 정식 딜러와 경쟁을 하기 시작하면
국내 수입차시장도 훨씬 더 커질 것이고,
적어도 벤츠, BMW, 아우디, 렉서스 정도는 부품 구하기가 수월해져서
동네 카센터에서도 쉽게 외제차를 고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암튼 이런 문제에 대해서 논란이 여지껏 많이 있었습니다만,
결국 선택은 앞으로 구입할 소비자들이 하는 것이고,
또한 손해는 이전에 구입한 소비자들이 입는 것이겠지요.. (중고차값등..)
수입차 AS센터 가서 차 고친 후 입에서 욕나오는 분이 한 두 분이 아닙니다..
물론 잘 고치는 분도 계시겠지만, 동네 카센터 조수 수준도 널렸습니다..
차 오히려 망가뜨리는 경우도 많구요..
암튼 이런 식으로 직수입 업체들이 정식 딜러와 경쟁을 하기 시작하면
국내 수입차시장도 훨씬 더 커질 것이고,
적어도 벤츠, BMW, 아우디, 렉서스 정도는 부품 구하기가 수월해져서
동네 카센터에서도 쉽게 외제차를 고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암튼 이런 문제에 대해서 논란이 여지껏 많이 있었습니다만,
결국 선택은 앞으로 구입할 소비자들이 하는 것이고,
또한 손해는 이전에 구입한 소비자들이 입는 것이겠지요.. (중고차값등..)
2007.10.11 10:15:54 (*.178.134.200)
SK가 무슨일을 벌이건 간에 어차피 돈 벌려고 하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저 거품화된 수입차 시장에서 박리다매로 밥그릇 뺏기 한 번 해보려는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그래서 중간에서 "차량구입시" 에 소비자가 이득을 볼 수 있다면, 말릴 이유가 없는 것이겠지만..100대를 팔건 1000대를 팔건 그레이는 그레이인지라.. 소비자들의 권리와 편의보장을 위해 엄청난 자금을 투자해야 할 A/S망 구축에 적극적일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SK의 시장진출이 수입차시장에서의 연쇄가격인하를 가져오게되고.. 가격경쟁력에서 크게 메리트가 없어진다면 SK입장에서는 다 쓴 달력 딱지접듯이 사업을 접어버릴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대기업 특성 아니겠습니까? 완성차 메이커도 아닌 기업에 안정된 A/S망의 공급을 요구하는 것은 다소 무리해 보입니다.
2007.10.11 12:07:14 (*.212.250.6)

예전에 잠깐 소유했던 수입소형차도 sk 에서 수입하는 메이커의 차 였습니다.
sk 가 차후 어떻게 변화해나갈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 보는수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동절기 시동이 안걸리는 증상으로 입고했던, 간단한 정비과정에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물론 하나건너 아는 친분으로 알게되었던, 간단히 해결할수있는 해법을 찾아주려고 노력하는 실력있는 정비사도 있었지만, 그 반면에 지가 마치 아주 큰 감투를 쓰고있는듯 거만하게 구는 다른 미케닉을 보고 정말 뚜껑열리더군요. 그 참기힘든 건방진 꼬라지라니...전 그사람이 미캐닉이 아니라 본사 중견 임직원인줄 알았습니다. 그자리에서 몇가지 점화장치와 트로틀쪽만 세심히 보면 금방 찾아낼수 있는것을, 일주일 정도 일단 리프트에 올려서 엔진내리고 하나하나 찾아봐야겠는데요...라는 대답. 아주 호구로 보지 않은 이상 그런대답이 나올수가 없죠. 그때, 년식이 좀지난 수입차는 수입사들의 X호구가 된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바로 팔아버리고 지금은 국산차를 맘편하게 타고있습니다. sk 가 벤츠,BMW 딜러쉽의 추가사업참여에 사명감이 있건 어떻건 시행착오는 분명 생길것이고, 그기간을 지나 안정화될때까지 끈기있게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느냐가 사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단지 저렴하게 수입하던 그레이임포터 하나가 없어지는것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가능성을가지고 의욕적으로 그 시장에 참여하려고 하는 후보(?) 임포터들의 사기를 꺾어버릴수도 있다는 부분이 좀 조심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때문입니다.. 다른곳보다 싸게팔고 AS비용으로 뽕뽑는 SK의 이제까지의 방식이 그리 변화할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비싸게팔고 AS로도 제대로 뽑아먹는 업체보단 낫다고 할까요..? ㅎㅎ
sk 가 차후 어떻게 변화해나갈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 보는수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동절기 시동이 안걸리는 증상으로 입고했던, 간단한 정비과정에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물론 하나건너 아는 친분으로 알게되었던, 간단히 해결할수있는 해법을 찾아주려고 노력하는 실력있는 정비사도 있었지만, 그 반면에 지가 마치 아주 큰 감투를 쓰고있는듯 거만하게 구는 다른 미케닉을 보고 정말 뚜껑열리더군요. 그 참기힘든 건방진 꼬라지라니...전 그사람이 미캐닉이 아니라 본사 중견 임직원인줄 알았습니다. 그자리에서 몇가지 점화장치와 트로틀쪽만 세심히 보면 금방 찾아낼수 있는것을, 일주일 정도 일단 리프트에 올려서 엔진내리고 하나하나 찾아봐야겠는데요...라는 대답. 아주 호구로 보지 않은 이상 그런대답이 나올수가 없죠. 그때, 년식이 좀지난 수입차는 수입사들의 X호구가 된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바로 팔아버리고 지금은 국산차를 맘편하게 타고있습니다. sk 가 벤츠,BMW 딜러쉽의 추가사업참여에 사명감이 있건 어떻건 시행착오는 분명 생길것이고, 그기간을 지나 안정화될때까지 끈기있게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느냐가 사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단지 저렴하게 수입하던 그레이임포터 하나가 없어지는것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가능성을가지고 의욕적으로 그 시장에 참여하려고 하는 후보(?) 임포터들의 사기를 꺾어버릴수도 있다는 부분이 좀 조심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때문입니다.. 다른곳보다 싸게팔고 AS비용으로 뽕뽑는 SK의 이제까지의 방식이 그리 변화할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비싸게팔고 AS로도 제대로 뽑아먹는 업체보단 낫다고 할까요..? ㅎㅎ
2007.10.11 13:05:23 (*.192.187.141)

최악의 시나리오는 SK에서 그레이죽이기를 하면서 차를 대량 판매후 AS건들이 터지기 시작할
때 즈음 사업을 바로 접어버리는 소위 "먹튀" 작전을 쓰지 않겠느냐..하는 부분이죠.
지용님 말슴처럼 그때즈음엔 그레이업체들도 대부분 사라진 뒤일테니 그 이후로는 더더욱 소비자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줄어들것이고... 그레이는 역시 안돼..라는 인식이 박히겠죠.
반대로 최상의 시나리오도 가능하겟지만.. 역시 확실한 AS망 구축없이는 힘드니까요..
때 즈음 사업을 바로 접어버리는 소위 "먹튀" 작전을 쓰지 않겠느냐..하는 부분이죠.
지용님 말슴처럼 그때즈음엔 그레이업체들도 대부분 사라진 뒤일테니 그 이후로는 더더욱 소비자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줄어들것이고... 그레이는 역시 안돼..라는 인식이 박히겠죠.
반대로 최상의 시나리오도 가능하겟지만.. 역시 확실한 AS망 구축없이는 힘드니까요..
2007.10.11 14:13:09 (*.219.0.69)

전용 스케너를 가지고 나름 정식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말씀하신 정도로 미숙한 정비를 한다고 생각하면, 그런 교육도 받지 않은 사람들과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지는 않네요.
또 개인이 수입하는 부품상과, 회사 수준에서 운영해야 하는 부품 유통은 규모가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많이들 아시는 '유X' 파츠 수입상의 연간 수입 규모가 어느정도일까요? 그리 잘나가지 못하는 임포터의 파트부분 연간 운영 파츠 금액은 수십억에서 수백억을 쉽게 넘어갑니다.
SK가 들어와 소비자의 '구입 단계'에서 가격이 싸질 수 있고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저도 소비자의 한 명으로 보면 당연히 구입 금액이 줄어드는데 환영할만 하지요.
하지만 자동차를 '구입-운행-유지'라는 기준으로 보면, 많이 쉽게 보고 시작한 것은 아닌가, 낮은 값으로 차를 산 소비자들에게 되려 운행과 유지라는 긴 시간동안 피해가 가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 때가면 임포터가 무슨 일이건 해야 한다... 이것도 참 신기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얼마간의 금전적 이득을 위해 그레이를 선택, 차를 구입한 후에 AS는 인터내셔널 워런티를 적용하니까 정식에서 받아야 한다는 것은 참 이기적인 발상이 아닐까요?
또 개인이 수입하는 부품상과, 회사 수준에서 운영해야 하는 부품 유통은 규모가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많이들 아시는 '유X' 파츠 수입상의 연간 수입 규모가 어느정도일까요? 그리 잘나가지 못하는 임포터의 파트부분 연간 운영 파츠 금액은 수십억에서 수백억을 쉽게 넘어갑니다.
SK가 들어와 소비자의 '구입 단계'에서 가격이 싸질 수 있고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저도 소비자의 한 명으로 보면 당연히 구입 금액이 줄어드는데 환영할만 하지요.
하지만 자동차를 '구입-운행-유지'라는 기준으로 보면, 많이 쉽게 보고 시작한 것은 아닌가, 낮은 값으로 차를 산 소비자들에게 되려 운행과 유지라는 긴 시간동안 피해가 가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 때가면 임포터가 무슨 일이건 해야 한다... 이것도 참 신기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얼마간의 금전적 이득을 위해 그레이를 선택, 차를 구입한 후에 AS는 인터내셔널 워런티를 적용하니까 정식에서 받아야 한다는 것은 참 이기적인 발상이 아닐까요?
2007.10.11 14:36:33 (*.107.241.89)
그래도 벤츠 비엠...하는 한국에서 경재력있는 분들은 정식차량한대쯤 가지고 있다고 볼때..현재 그레이 차량이 집에 한대더 있고 그걸 들고 정식써비스가도 수리를 해줍니다.
한국사회에서의 인맥...친분을 무시할수없으니까요.
벤츠가 도마위에 자주 오르내리는만큼 뉴S500의 가격이 그레이와 정식의 차이가 20~30%까지 차이나느건 분명 문제가 있다고봅니다.(20~30%의 가격은 다년간의 유지비로 넉넉함)
부품값을 20%인하했다고하지만 엔진오일 교환가격만해도 터무니 없는건 당연하구요.
일부 차종에 한해 수입되겠지만 모든 차종에 그레이품을 적용할수없겠지요.
한국사회에서의 인맥...친분을 무시할수없으니까요.
벤츠가 도마위에 자주 오르내리는만큼 뉴S500의 가격이 그레이와 정식의 차이가 20~30%까지 차이나느건 분명 문제가 있다고봅니다.(20~30%의 가격은 다년간의 유지비로 넉넉함)
부품값을 20%인하했다고하지만 엔진오일 교환가격만해도 터무니 없는건 당연하구요.
일부 차종에 한해 수입되겠지만 모든 차종에 그레이품을 적용할수없겠지요.
2007.10.11 15:09:16 (*.214.84.253)

이 다양하고도 심도있는 시각과 의견들....
수입차 관련 토론이 최근 테드의 수준을 말해주는 바로 미터라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ㅎㅎ
저도 이지용님과 같은 걱정이 들더군요.
SK가 망쳐놓고 발 빼버리면, 진짜 최악의 시나리오죠.
우리나라 사람들 차 오래타는 분들이 별로 없죠. 일단 싸게 사서 수리비 들 때 쯤이면 팔아버리는 패턴이 많아서, 신차 사는 사람들은 전혀 손해볼게 없습니다. 지지리 뽑기가 잘 못되는 경우만 빼고는 말이죠.
그레이로 산 차를 정식 딜러 A/S 망에서 수리 받는 부분에 있어선 1g도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월드 워런티를 표방하고, 그에 맞게 가격 책정이 되어 공장에서 출고된 제품을 산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샀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맘에 안들면 안 사면 그만인것이 소비자의 권리라고 한다면, 정식 딜러에서 그게 억울하다면 안 팔면 그만인거죠.
수입차 관련 토론이 최근 테드의 수준을 말해주는 바로 미터라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ㅎㅎ
저도 이지용님과 같은 걱정이 들더군요.
SK가 망쳐놓고 발 빼버리면, 진짜 최악의 시나리오죠.
우리나라 사람들 차 오래타는 분들이 별로 없죠. 일단 싸게 사서 수리비 들 때 쯤이면 팔아버리는 패턴이 많아서, 신차 사는 사람들은 전혀 손해볼게 없습니다. 지지리 뽑기가 잘 못되는 경우만 빼고는 말이죠.
그레이로 산 차를 정식 딜러 A/S 망에서 수리 받는 부분에 있어선 1g도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월드 워런티를 표방하고, 그에 맞게 가격 책정이 되어 공장에서 출고된 제품을 산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샀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맘에 안들면 안 사면 그만인것이 소비자의 권리라고 한다면, 정식 딜러에서 그게 억울하다면 안 팔면 그만인거죠.
2007.10.11 15:42:13 (*.214.96.8)

차값도 중요하지만 그외 업무 써비스망 구축에 더 신경을 써주는것이
소비자 이익에 더 부합되지는 않을까합니다
아님 그레이차 사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이익에 더 부합되지는 않을까합니다
아님 그레이차 사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2007.10.11 17:07:17 (*.145.162.179)

만약 SK가 '최악의 시나리오'를 따라 먹튀를 한다면 그 차들의 AS의 어려움은 중고차 가격형성에 그대로 반영되겠죠. 그래서 싸게 산 이상 팔 때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신차 산 사람에게도 손해가 가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7.10.11 17:54:16 (*.22.116.51)
싸다고 좋은건 아닙니다.^^
제품의 예를 들어주셨는데요. 저희집이 그 쪽 관련이라..
어디선가 최저가를 알아와서는 그 가격에 해달라는 사람들 있습니다. 정식 매장에서 파는 물건이아닌 대형전자프라자의 OEM방식의 B급 제품들입니다. 소비자들은 인터넷 구매를 통해 구입하지만 XX전자상가는 전시품을 제포장해서 보내기도 한답니다. 소비자는 알수없습니다.^^;
말씀하신 SONY의 제품도 정식품으로 싸게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써비스도 조회하면 어디서 언제 구매했는지 다나와 부분교환 할걸 전체 교환해주는것도있고 분명 실효는 있습니다.
마트에서 식료품을 사더라도 차량을 타고간다면 집앞 시장보다 못할 때가 있는 만큼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겠지요.
공급자와 수요자의 입장을 이해해 준다면 더 좋겠지만..
SK 의 그레이 수입/사후 써비스 문제보다도 이제껏 소비자의 입장은 무시한 채 워런티에 관한 압박과 가격적 폭리를 취하는 수입업체의 관행에서 좀 벗어나고자 하는게 맞지 않을까합니다.
제품의 예를 들어주셨는데요. 저희집이 그 쪽 관련이라..
어디선가 최저가를 알아와서는 그 가격에 해달라는 사람들 있습니다. 정식 매장에서 파는 물건이아닌 대형전자프라자의 OEM방식의 B급 제품들입니다. 소비자들은 인터넷 구매를 통해 구입하지만 XX전자상가는 전시품을 제포장해서 보내기도 한답니다. 소비자는 알수없습니다.^^;
말씀하신 SONY의 제품도 정식품으로 싸게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써비스도 조회하면 어디서 언제 구매했는지 다나와 부분교환 할걸 전체 교환해주는것도있고 분명 실효는 있습니다.
마트에서 식료품을 사더라도 차량을 타고간다면 집앞 시장보다 못할 때가 있는 만큼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겠지요.
공급자와 수요자의 입장을 이해해 준다면 더 좋겠지만..
SK 의 그레이 수입/사후 써비스 문제보다도 이제껏 소비자의 입장은 무시한 채 워런티에 관한 압박과 가격적 폭리를 취하는 수입업체의 관행에서 좀 벗어나고자 하는게 맞지 않을까합니다.
2007.10.11 19:44:57 (*.108.7.52)

몇몇 분들의 의견을 보니 다소 이견이 있어 몇자 더 적습니다.
예를 들어 수입차의 수리는 진단기가 없을 경우 눈에 보이는 단순 교체만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으신데 그렇지 않습니다. 자동차의 구조와 기본적인 논리는 수입차라고 해서 별나라의 딴 세상이 아닌 다음에야 (먼저 말씀드렸던 것처럼 상당한 고수준의 시스템 정비를 제외하면) 국산차의 정비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제가 지금까지 수입차를 5~6년 동안 유지하면서 직접 겪었던 부분입니다. 게다가 시스템적인 부분도 세미 버전이겠지만 외부의 수입차 전문 정비 업체들도 스캐너를 가지고 있습니다. 왠만한 시스템 이상부터 트랜스미션, 엔진 등의 폴트 등을 상당 부분 이상 (기대 이상) 잡아내더군요. 실제로 세미 스캐너에서 잡히는 폴트가 정식 A/S의 스캐너에서 안 잡히는 희한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이외에 엔진의 수리, 냉각 계통, 구동 계통, 섀시 등의 수리는 특별한 진단 행위가 필요없어도 고장 원인의 처치가 가능합니다. 심지어는 에어플로우 센서 이상의 경우 전용 진단기가 없어도 고장 진단이 가능합니다. <-- 기기 명칭은 잘 생각나질 않는군요. 국산차에 쓰이는 기기였습니다만 ..
결론적으로 제 경우 외부의 전문 정비 업체를 통해 수입차의 정비의 90% 이상을 실시하면서 유지해왔고, 그러한 정비 행위에 공식 A/S의 진단기가 없음으로 인한 불편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현재 공식 이외의 외부 부품 수급 업체의 규모는 일반적인 개인 부품상을 이미 뛰어넘었습니다. 그만큼 워런티가 끝난 수입차가 상당히 많이 굴러다니고 있고, 심지어는 공식 A/S에서 외부 부품 업체의 물건을 가져다 쓸 정도까지 진화했습니다. 게다가 SK가 손을 댄다면 당연히 그 규모는 더 커지고 방대해지겠죠.
외부 업체에서 사용하는 부품 관리 소프트웨어는 공식 A/S와 같은 것을 사용하고 차대번호만 입력하면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도 품번과 가격을 금새 확인할 수 있죠. 이러한 주문 정보는 바로 해외 오더 송장으로 입력되고, 컨테이너 단위로 매주 들어오고 있습니다. 인천에 물류 창고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경우에 따라 홍콩 등지의 물류 창고에서도 물건을 들여오더군요.
그리고 그레이 차량을 사서 공식 A/S에서 서비스를 받는 부분 역시 이기심의 발로라는 표현은 저 역시 그레이 차량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네요. 잘 아시겠지만 차량의 판매가격에는 어디서 구매하더라도 일정 부분의 A/S 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지 거품이 가득 있는 국내 공식 차량의 가격을 지불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식 A/S에서 찬밥 대우 받을 어떤 근거가 있을까요 ...
예를 들어 수입차의 수리는 진단기가 없을 경우 눈에 보이는 단순 교체만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으신데 그렇지 않습니다. 자동차의 구조와 기본적인 논리는 수입차라고 해서 별나라의 딴 세상이 아닌 다음에야 (먼저 말씀드렸던 것처럼 상당한 고수준의 시스템 정비를 제외하면) 국산차의 정비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제가 지금까지 수입차를 5~6년 동안 유지하면서 직접 겪었던 부분입니다. 게다가 시스템적인 부분도 세미 버전이겠지만 외부의 수입차 전문 정비 업체들도 스캐너를 가지고 있습니다. 왠만한 시스템 이상부터 트랜스미션, 엔진 등의 폴트 등을 상당 부분 이상 (기대 이상) 잡아내더군요. 실제로 세미 스캐너에서 잡히는 폴트가 정식 A/S의 스캐너에서 안 잡히는 희한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이외에 엔진의 수리, 냉각 계통, 구동 계통, 섀시 등의 수리는 특별한 진단 행위가 필요없어도 고장 원인의 처치가 가능합니다. 심지어는 에어플로우 센서 이상의 경우 전용 진단기가 없어도 고장 진단이 가능합니다. <-- 기기 명칭은 잘 생각나질 않는군요. 국산차에 쓰이는 기기였습니다만 ..
결론적으로 제 경우 외부의 전문 정비 업체를 통해 수입차의 정비의 90% 이상을 실시하면서 유지해왔고, 그러한 정비 행위에 공식 A/S의 진단기가 없음으로 인한 불편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현재 공식 이외의 외부 부품 수급 업체의 규모는 일반적인 개인 부품상을 이미 뛰어넘었습니다. 그만큼 워런티가 끝난 수입차가 상당히 많이 굴러다니고 있고, 심지어는 공식 A/S에서 외부 부품 업체의 물건을 가져다 쓸 정도까지 진화했습니다. 게다가 SK가 손을 댄다면 당연히 그 규모는 더 커지고 방대해지겠죠.
외부 업체에서 사용하는 부품 관리 소프트웨어는 공식 A/S와 같은 것을 사용하고 차대번호만 입력하면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도 품번과 가격을 금새 확인할 수 있죠. 이러한 주문 정보는 바로 해외 오더 송장으로 입력되고, 컨테이너 단위로 매주 들어오고 있습니다. 인천에 물류 창고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경우에 따라 홍콩 등지의 물류 창고에서도 물건을 들여오더군요.
그리고 그레이 차량을 사서 공식 A/S에서 서비스를 받는 부분 역시 이기심의 발로라는 표현은 저 역시 그레이 차량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네요. 잘 아시겠지만 차량의 판매가격에는 어디서 구매하더라도 일정 부분의 A/S 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지 거품이 가득 있는 국내 공식 차량의 가격을 지불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식 A/S에서 찬밥 대우 받을 어떤 근거가 있을까요 ...
2007.10.11 21:27:32 (*.219.0.69)

어디서 구매하더라도 일정 부분의 AS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맞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의 경우 각 지역마다 운행조건에 따른 정비 스케줄이 있고, 그에 따라 보증 기간도 달라집니다. 또 보증 수리를 처리하는 과정도 철저하게 판매 장소를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국가마다 물론 보증해주는 부품의 종류와 가격도 달라지기 마련이구요.
미국에서 10년 10만 마일의 파격적인 정비 혜택을 주고 있는 현대차를 국내에 가지고 온다해도 워런티 적용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시장' 안에서 차량 판매를 늘이는 마케팅적인 목적과, 미국이라는 '시장'에서의 워런티 비용을 따져 보았을 때 시행한 정책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입장에서는 그 시장을 보고 투자한 워런티 금액이고 예산이므로 그걸 한국에서 워런티를 받겠다고 한다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지는 것이지요.
반대로 수입차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각 국가별로 운행 조건에 따라, 정책적으로 워런티 기간을 정하고 그에 따른 비용을 산출해 차 값에 반영하는데 우리나라의 운행 조건은 'Poor'입니다. 그에 따라 워런티 코스트도 상당히 높은 것이구요. 그런데 워런티 코스트가 낮은 나라에서 싼 값에 차를 사고, 비용이 높게 책정되어 비싸게 팔리는 나라에서 같은 워런티와 수리를 요구하는 것은 순수한 소비자 입장에서의 요구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차별을 받는 것은 법적으로 월드 워런티라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불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에 드렸던 말씀처럼 규모가 커지고 다양한 선택의 가능성이 생긴다면 차츰 해결될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아직까지 자동차회사 어디에서도 '월드 워런티'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내세우는 곳은 기억에 없군요. 몇몇 스위의 명품 시계에서나 보았던 것 같습니다. 자동차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애프터 마켓의 부품 시장 규모가 상당하군요. 그 정도인 줄은 몰랐습니다. 하긴 국내 수입차 시장이 개방된지도 벌써 20년입니다. 그 동안 판매된 차의 모든 수리를 공식업체에서 했을리도 없고, 당연히 애프터마켓용 부품 시장이 커지게 된다는 것이 예측이 가능하고 현실적인 이야기겠군요.
다만, 수리의 빈도와 차량 판매 대수, 모델에 따른 부품의 유지는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십몇년을 해온 임포터의 부품 수급도 쉽지 않습니다. 한 차종당 2만개의 부품이 있다고 하면, 연식이 바뀌고 페이스리프트와 모델 체인지는 물론이고 꾸준한 개량을 통해 부품은 엄청난 숫자로 늘어납니다.
결국 당장의 필요에 의해 '주문할 물건'이냐, 미래를 위해 '준비할 물건'이냐는 다릅니다. 저만해도 제 69년식 시리즈 랜드로버가 고장나면 영국의 부품상을 뒤져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하지만 3년 전에 샀던 연료필터 3개와 오일필터, 헤드 가스켓과 미션 가스켓은 아직도 부품 상태입니다. 필요에 의해 주문하고 기다리는 것은 합니다만, 'SK'라는 대기업의 이름을 보고 구입한 많은 소비자들이 지금의 우리처럼 고장 후 주문해서 기다리는 것으로 기대감이 만족될까요?
또 경영의 관점에서는 이런 데드 스탁을 가능한 줄여야 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데드 스탁이라고 가지고 있어야 내가 편하다는 것을 주장하고... 이 상충하는 요구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는 노하우가 필요하고, 그 노하우를 갖추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냥그냥 쉽게 엔진 오일 필터나 엘리먼트 몇 개 갖추고 시작해서 될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10년 10만 마일의 파격적인 정비 혜택을 주고 있는 현대차를 국내에 가지고 온다해도 워런티 적용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시장' 안에서 차량 판매를 늘이는 마케팅적인 목적과, 미국이라는 '시장'에서의 워런티 비용을 따져 보았을 때 시행한 정책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입장에서는 그 시장을 보고 투자한 워런티 금액이고 예산이므로 그걸 한국에서 워런티를 받겠다고 한다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지는 것이지요.
반대로 수입차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각 국가별로 운행 조건에 따라, 정책적으로 워런티 기간을 정하고 그에 따른 비용을 산출해 차 값에 반영하는데 우리나라의 운행 조건은 'Poor'입니다. 그에 따라 워런티 코스트도 상당히 높은 것이구요. 그런데 워런티 코스트가 낮은 나라에서 싼 값에 차를 사고, 비용이 높게 책정되어 비싸게 팔리는 나라에서 같은 워런티와 수리를 요구하는 것은 순수한 소비자 입장에서의 요구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차별을 받는 것은 법적으로 월드 워런티라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불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에 드렸던 말씀처럼 규모가 커지고 다양한 선택의 가능성이 생긴다면 차츰 해결될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아직까지 자동차회사 어디에서도 '월드 워런티'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내세우는 곳은 기억에 없군요. 몇몇 스위의 명품 시계에서나 보았던 것 같습니다. 자동차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애프터 마켓의 부품 시장 규모가 상당하군요. 그 정도인 줄은 몰랐습니다. 하긴 국내 수입차 시장이 개방된지도 벌써 20년입니다. 그 동안 판매된 차의 모든 수리를 공식업체에서 했을리도 없고, 당연히 애프터마켓용 부품 시장이 커지게 된다는 것이 예측이 가능하고 현실적인 이야기겠군요.
다만, 수리의 빈도와 차량 판매 대수, 모델에 따른 부품의 유지는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십몇년을 해온 임포터의 부품 수급도 쉽지 않습니다. 한 차종당 2만개의 부품이 있다고 하면, 연식이 바뀌고 페이스리프트와 모델 체인지는 물론이고 꾸준한 개량을 통해 부품은 엄청난 숫자로 늘어납니다.
결국 당장의 필요에 의해 '주문할 물건'이냐, 미래를 위해 '준비할 물건'이냐는 다릅니다. 저만해도 제 69년식 시리즈 랜드로버가 고장나면 영국의 부품상을 뒤져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하지만 3년 전에 샀던 연료필터 3개와 오일필터, 헤드 가스켓과 미션 가스켓은 아직도 부품 상태입니다. 필요에 의해 주문하고 기다리는 것은 합니다만, 'SK'라는 대기업의 이름을 보고 구입한 많은 소비자들이 지금의 우리처럼 고장 후 주문해서 기다리는 것으로 기대감이 만족될까요?
또 경영의 관점에서는 이런 데드 스탁을 가능한 줄여야 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데드 스탁이라고 가지고 있어야 내가 편하다는 것을 주장하고... 이 상충하는 요구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는 노하우가 필요하고, 그 노하우를 갖추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냥그냥 쉽게 엔진 오일 필터나 엘리먼트 몇 개 갖추고 시작해서 될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007.10.11 21:31:19 (*.219.0.69)

이거 막상 써 놓고 보니 완전 임포터 대변인이 되어가는 기분입니다. ^^;;;
그냥 내부의 이야기는 이렇다... 정도로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선택의 다양성이 생기면 비용은 당연히 떨어지게 될 것이고, 저도 그걸 바라고 있는 한사람의 소비자입니다. 다만 현재와 현실을 왜곡해 보거나 생각하지 않고 내부의 사정도 알고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싶어서 글을 씁니다.
그냥 내부의 이야기는 이렇다... 정도로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선택의 다양성이 생기면 비용은 당연히 떨어지게 될 것이고, 저도 그걸 바라고 있는 한사람의 소비자입니다. 다만 현재와 현실을 왜곡해 보거나 생각하지 않고 내부의 사정도 알고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싶어서 글을 씁니다.
2007.10.11 21:56:32 (*.39.36.242)

이런.. 한참 써놓고 리플을 달려고 보니 이동희 과장이 위에.. 쩝. 연달아 이렇게 올리면 또 임포터 대변인들이 나서는 분위기 되는데.. ㅎㅎ
이런 얘기를 꺼내놔도 좋을 분위기인 것 같아 꺼내봅니다. 저는 사실 새 차의 판매마진에는 어느정도 AS의 비용이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딜러는 소비자에게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로얄티를 얻어내기 위해서요.
그런데 실제로는 그런 생각이 경영진에게 별로 공감을 얻지 못하는 면이 있습니다. 딜러의 경영진이나 오너들은 AS는 임포터나 본사에서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대부분의 딜러에서 AS 와 Sales 를 따로 회계를 합니다. 수입차 AS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폭리라고 느껴집니다만 또 회사입장에서는 별반 이익을 못낸다고 구박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좀 들여다보면 AS 센터의 업무중 상당부분이 워런티입니다. 차량의 판매가격에 워런티 비용이 들어가 있다는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본사에서는 세계 어느곳의 딜러에서 워런티를 고객에게 제공하면 그 비용을 딜러로 지불해줍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합리적이고 어느 딜러에서건 병행수입이건 자기들이 판매했건 옆 딜러가 판매했건 충실히 AS를 해줘야 맞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워런티비용이 아주 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임은 거의 책정 안되며 부품값 위주로 지불이 되는데 그나마도 종종 불필요한 워런티를 진행하였다고 지불거절을 당합니다. 즉 AS팀의 노동시간의 상당분이 일을 해도 별로 돈이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워런티는 많이 하면 많이 할 수록 AS팀의 수익을 저해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AS 매니저는 항상 경영진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자기 밑의 직원들의 급여를 동결해야 하고.. 기술자들은 낮은 급여로 좀 기술수준이 높아지면 회사를 옮기거나 독립을 하는 것이고 .. 압박을 받는 현장기술자들은 가능하면 많은 매출을 일으키려고 고객의 부담을 줄여주려는 노력은 안하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딜러의 경영진에서는 워런티에 대해서는 숙제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딜러권을 취득하기 위해 마지못해 AS센터는 오픈했지만 운영하면서는 마지못해 하는 기분이 더 큽니다. 그러니 그레이 차량이나 타 딜러 구매차량이 오면 남의 숙제를 하는 기분이 드는 겁니다. 숙제외의 것을 해야 수입이 되는데 남의 숙제까지 하면 수익내기가 더 어려운 겁니다.
실제로 이익을 내지 못한다고 경영진에게 비난 받는 AS 매니저를 회의시간에 보면 그레이차량을 몰고 센터에 와서 정비를 의뢰하는 고객을 진정 위하는 마음으로 보긴 참 어렵겠구나.. 하고 이해가 갑니다. 말하자면 찬밥이고 귀찮은 데 거절하기 어려운 것이지요.
워런티가 비록 돈이 안되더라도 고객이 차량을 이용하는데에는 필수적인 서비스인 만큼 딜러가 성실히 수행해야 옳겠지만 현실은 차를 자기들한테 구입해서 이익을 준 사람들한테는 그래도 성실히 하고 타딜러 구매차량이나 그레이구매차량에게는 불성실해지기 쉬운 것입니다.
제가 타딜러 차량이나 그레이 고객들에게 더 잘해줘야 당신 회사에서 구매할 생각을 해보지 않겠느냐.. 감동으로 고객을 자기편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 라고 물어봤더니 비웃더군요. 서비스 잘 해주면 그레이에서 싸게 사도 서비스 잘 된다고 입소문 나서 더더욱 (AS에 전혀 투자 하지 않는) 소규모 그레이임포터만 장사 잘되고 정식딜러에서 제 값 다주고 산 고객들이 준 이익금으로 투자해서 만든 AS센터랑 구입한 부품들이 엄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되는 것 아니냐구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소비자는 이기적일 수 밖에 없고 이기적인게 당연하다. 당연히 자신들의 이익을 좇아 움직이는 것이고 기업은 그 이익을 채워주면서 비즈니스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오히려 장사속 보다는 좀 순수한 AS센터의 기술자들은 더 인간적이랄까요? 자신들이 잘 대해줬건만 결국 그레이에서 또 구매한다는 사실에 배신감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그게 아마 솔직한 심정일 겁니다. 그레이에서 구매하고 정식센터에서 워런티를 받는 차들에게 직원들이 느끼는.. 그리고 워런티에 대한 비용이 이렇게 지불되고 있다는 것은 본사에서도 판매분량에 대한 책임을 중시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판매한 차량에 대해서라도 딜러사는 돈을 번 만큼 성실하게 책임지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합니다. 판매해서 마진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 AS 시설이나 부품재고보유에 투자하는 것은 아까와하는 경영진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얘기를 꺼내놔도 좋을 분위기인 것 같아 꺼내봅니다. 저는 사실 새 차의 판매마진에는 어느정도 AS의 비용이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딜러는 소비자에게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로얄티를 얻어내기 위해서요.
그런데 실제로는 그런 생각이 경영진에게 별로 공감을 얻지 못하는 면이 있습니다. 딜러의 경영진이나 오너들은 AS는 임포터나 본사에서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대부분의 딜러에서 AS 와 Sales 를 따로 회계를 합니다. 수입차 AS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폭리라고 느껴집니다만 또 회사입장에서는 별반 이익을 못낸다고 구박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좀 들여다보면 AS 센터의 업무중 상당부분이 워런티입니다. 차량의 판매가격에 워런티 비용이 들어가 있다는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본사에서는 세계 어느곳의 딜러에서 워런티를 고객에게 제공하면 그 비용을 딜러로 지불해줍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합리적이고 어느 딜러에서건 병행수입이건 자기들이 판매했건 옆 딜러가 판매했건 충실히 AS를 해줘야 맞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워런티비용이 아주 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임은 거의 책정 안되며 부품값 위주로 지불이 되는데 그나마도 종종 불필요한 워런티를 진행하였다고 지불거절을 당합니다. 즉 AS팀의 노동시간의 상당분이 일을 해도 별로 돈이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워런티는 많이 하면 많이 할 수록 AS팀의 수익을 저해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AS 매니저는 항상 경영진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자기 밑의 직원들의 급여를 동결해야 하고.. 기술자들은 낮은 급여로 좀 기술수준이 높아지면 회사를 옮기거나 독립을 하는 것이고 .. 압박을 받는 현장기술자들은 가능하면 많은 매출을 일으키려고 고객의 부담을 줄여주려는 노력은 안하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딜러의 경영진에서는 워런티에 대해서는 숙제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딜러권을 취득하기 위해 마지못해 AS센터는 오픈했지만 운영하면서는 마지못해 하는 기분이 더 큽니다. 그러니 그레이 차량이나 타 딜러 구매차량이 오면 남의 숙제를 하는 기분이 드는 겁니다. 숙제외의 것을 해야 수입이 되는데 남의 숙제까지 하면 수익내기가 더 어려운 겁니다.
실제로 이익을 내지 못한다고 경영진에게 비난 받는 AS 매니저를 회의시간에 보면 그레이차량을 몰고 센터에 와서 정비를 의뢰하는 고객을 진정 위하는 마음으로 보긴 참 어렵겠구나.. 하고 이해가 갑니다. 말하자면 찬밥이고 귀찮은 데 거절하기 어려운 것이지요.
워런티가 비록 돈이 안되더라도 고객이 차량을 이용하는데에는 필수적인 서비스인 만큼 딜러가 성실히 수행해야 옳겠지만 현실은 차를 자기들한테 구입해서 이익을 준 사람들한테는 그래도 성실히 하고 타딜러 구매차량이나 그레이구매차량에게는 불성실해지기 쉬운 것입니다.
제가 타딜러 차량이나 그레이 고객들에게 더 잘해줘야 당신 회사에서 구매할 생각을 해보지 않겠느냐.. 감동으로 고객을 자기편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 라고 물어봤더니 비웃더군요. 서비스 잘 해주면 그레이에서 싸게 사도 서비스 잘 된다고 입소문 나서 더더욱 (AS에 전혀 투자 하지 않는) 소규모 그레이임포터만 장사 잘되고 정식딜러에서 제 값 다주고 산 고객들이 준 이익금으로 투자해서 만든 AS센터랑 구입한 부품들이 엄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되는 것 아니냐구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소비자는 이기적일 수 밖에 없고 이기적인게 당연하다. 당연히 자신들의 이익을 좇아 움직이는 것이고 기업은 그 이익을 채워주면서 비즈니스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오히려 장사속 보다는 좀 순수한 AS센터의 기술자들은 더 인간적이랄까요? 자신들이 잘 대해줬건만 결국 그레이에서 또 구매한다는 사실에 배신감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그게 아마 솔직한 심정일 겁니다. 그레이에서 구매하고 정식센터에서 워런티를 받는 차들에게 직원들이 느끼는.. 그리고 워런티에 대한 비용이 이렇게 지불되고 있다는 것은 본사에서도 판매분량에 대한 책임을 중시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판매한 차량에 대해서라도 딜러사는 돈을 번 만큼 성실하게 책임지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합니다. 판매해서 마진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 AS 시설이나 부품재고보유에 투자하는 것은 아까와하는 경영진이 대부분입니다.
2007.10.11 22:08:51 (*.39.36.242)

아마도 서서히.. 가야할 곳으로 가겠지요. 20년전에 코오롱모터스가 320i 를 수입했을 때 왜 ///M3 같은 차는 안들여오냐고 비난했지만 그건 결국 E46에 와서야 수입되었으니까요.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 가야할 길로 가게 되겠지요. 다만 내일 당장 이뤄지지는 않겠지요.
처음 선배들이 이해가 안갔었는데 이제 매니저의 입장에서 보면 또 그 때 그 선배들이 이해가 가는 것 처럼.. 언젠가 제가 경영진의 입장이 되었을 때 지금 같이 생각할 수 있을련지..
처음 선배들이 이해가 안갔었는데 이제 매니저의 입장에서 보면 또 그 때 그 선배들이 이해가 가는 것 처럼.. 언젠가 제가 경영진의 입장이 되었을 때 지금 같이 생각할 수 있을련지..
2007.10.11 23:02:06 (*.187.244.215)

리플이 점점 길어지는군요 ... ;;; 본의 아니게 이견을 계속 내놓게 되네요.
(다른 사심은 없음을 우선 양지해주시길 바라구요.)
여기까지 흐른 내용은 그레이 차량의 A/S와 공식 차량의 A/S 비교 정도가 화두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 BMW 서비스 센터를 여러 곳 이용해보았고 <-- 마루타 된다는 심정으로 이곳 저곳 다녀봤었습니다. BMW 서초, 삼성, 답십리, 성산, 압구정, 용산. 심지어는 청주 A/S 센터까지 이용을 했었습니다. 예전에 타던 차는 E46 공식 수입 차량이라서 이용할 기회가 많았구요, 지금은 BMW 그레이 차량을 유지하고 있는데 견적을 요하는 사항이 있을 경우 방문한 경우로 양자 대별됩니다.
말하자면 저 역시 공식적인 입장과 그레이적인(?) 입장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한 것인데요, 결론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가고 싶지 않다 ... 는 것이었습니다. (BMW A/S에 계신 분들께는 송구스럽습니다만 매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E46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도 워런티가 지난 시점부터는 거의 대부분 외부 전문 정비 업체를 이용했었죠.
문제는 아무리 공식 수입 차량이라 하더라도 워런티가 끝나면 당연히 고가의 공식 A/S를 이용할 경우를 대비할 수 밖에 없고, 이 경우 외부 업체를 이용할 경우와 가격 대비 효과를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이 아시고 계시겠지만, 국내에 자동차 정비의 각 부분별 숨은 명장 분들이 많으십니다. 얼마 전에는 테드에서 소개받은 트랜스미션 전문가를 찾아서 제 차를 진단 받기도 했었는데요, 공식 A/S에서 느끼지 못했던 작은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고장 진단에 따른 해당 부분의 정비가 아닌 세트 교환 위주의 정비를 모토로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공식 A/S 업체의 태도가 과연 저 만의 느낌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SK에서 만들게 될 A/S 망과 시스템이 기존의 공식 업체의 A/S 망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리라는 예상을 할 수 없게 만든 부분 역시 업계가 만든 부분이 아닐까요 ...
공식적이진 않지만 보통 수입차들도 2~3년 정도 지나면 슬슬 잔고장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죠. 그 전까지 중대한 고장이 발생할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월드 워런티로 적용받게 되는 2년 4만km 이내의 정비 정도는 기존 공식 업체에서 수용해도 그다지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가 된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대로 차량 판매 가격에는 소정의 A/S 비용이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게다가 그레이 차량은 소위 쿠폰 같은 것이 발급되지 않으므로 공식 업체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의 일부가 상쇄되고, 아시다시피 그레이 차량이 공식 업체에 등록하려면 소위 등록비를 내야 합니다. 일반 개인도 그저 공짜로 어떻게 하겠다는 심사는 아니라는 거죠. (분명 공짜는 아닙니다만 ...)
한가지 예를 들자면 지금 타고 다니는 차량 바로 직전에 M3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SMG 미션 트러블로 모 공식 업체에서 수리를 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트랜스미션을 교체했는데 물경 900만원 가까운 돈을 지출했었죠. 게다가 기존 트랜스미션은 독일로 리턴하는 조건이었으니 고장난 트랜스미션을 오버홀 해서 예비로 가질 이득분도 못 챙기는 그런 상황의 정비였습니다.
그런데 후일 .. 같은 문제로 트랜스미션 정비의 케이스가 제가 속해있는 클럽에서 타 회원 분이 외부 업체를 통해 손을 보았는데 제가 투입한 금액의 약 절반 이하 가격에 손을 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참 우울했죠 ...
이런 이유로 SK에서 차량을 이러한 A/S 비용의 절감액을 훨씬 넘어서는 가격을 제시할 경우 소비자로서는 공식 업체에서 완전히 등을 돌릴 수도 있다는 견지가 가능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어차피 2년 4만 km 내외의 일반적인 워런티 조건이라면 말이죠.
댓글이 길어져서 송구스럽네요.
(다른 사심은 없음을 우선 양지해주시길 바라구요.)
여기까지 흐른 내용은 그레이 차량의 A/S와 공식 차량의 A/S 비교 정도가 화두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 BMW 서비스 센터를 여러 곳 이용해보았고 <-- 마루타 된다는 심정으로 이곳 저곳 다녀봤었습니다. BMW 서초, 삼성, 답십리, 성산, 압구정, 용산. 심지어는 청주 A/S 센터까지 이용을 했었습니다. 예전에 타던 차는 E46 공식 수입 차량이라서 이용할 기회가 많았구요, 지금은 BMW 그레이 차량을 유지하고 있는데 견적을 요하는 사항이 있을 경우 방문한 경우로 양자 대별됩니다.
말하자면 저 역시 공식적인 입장과 그레이적인(?) 입장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한 것인데요, 결론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가고 싶지 않다 ... 는 것이었습니다. (BMW A/S에 계신 분들께는 송구스럽습니다만 매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E46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도 워런티가 지난 시점부터는 거의 대부분 외부 전문 정비 업체를 이용했었죠.
문제는 아무리 공식 수입 차량이라 하더라도 워런티가 끝나면 당연히 고가의 공식 A/S를 이용할 경우를 대비할 수 밖에 없고, 이 경우 외부 업체를 이용할 경우와 가격 대비 효과를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이 아시고 계시겠지만, 국내에 자동차 정비의 각 부분별 숨은 명장 분들이 많으십니다. 얼마 전에는 테드에서 소개받은 트랜스미션 전문가를 찾아서 제 차를 진단 받기도 했었는데요, 공식 A/S에서 느끼지 못했던 작은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고장 진단에 따른 해당 부분의 정비가 아닌 세트 교환 위주의 정비를 모토로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공식 A/S 업체의 태도가 과연 저 만의 느낌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SK에서 만들게 될 A/S 망과 시스템이 기존의 공식 업체의 A/S 망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리라는 예상을 할 수 없게 만든 부분 역시 업계가 만든 부분이 아닐까요 ...
공식적이진 않지만 보통 수입차들도 2~3년 정도 지나면 슬슬 잔고장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죠. 그 전까지 중대한 고장이 발생할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월드 워런티로 적용받게 되는 2년 4만km 이내의 정비 정도는 기존 공식 업체에서 수용해도 그다지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가 된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대로 차량 판매 가격에는 소정의 A/S 비용이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게다가 그레이 차량은 소위 쿠폰 같은 것이 발급되지 않으므로 공식 업체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의 일부가 상쇄되고, 아시다시피 그레이 차량이 공식 업체에 등록하려면 소위 등록비를 내야 합니다. 일반 개인도 그저 공짜로 어떻게 하겠다는 심사는 아니라는 거죠. (분명 공짜는 아닙니다만 ...)
한가지 예를 들자면 지금 타고 다니는 차량 바로 직전에 M3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SMG 미션 트러블로 모 공식 업체에서 수리를 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트랜스미션을 교체했는데 물경 900만원 가까운 돈을 지출했었죠. 게다가 기존 트랜스미션은 독일로 리턴하는 조건이었으니 고장난 트랜스미션을 오버홀 해서 예비로 가질 이득분도 못 챙기는 그런 상황의 정비였습니다.
그런데 후일 .. 같은 문제로 트랜스미션 정비의 케이스가 제가 속해있는 클럽에서 타 회원 분이 외부 업체를 통해 손을 보았는데 제가 투입한 금액의 약 절반 이하 가격에 손을 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참 우울했죠 ...
이런 이유로 SK에서 차량을 이러한 A/S 비용의 절감액을 훨씬 넘어서는 가격을 제시할 경우 소비자로서는 공식 업체에서 완전히 등을 돌릴 수도 있다는 견지가 가능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어차피 2년 4만 km 내외의 일반적인 워런티 조건이라면 말이죠.
댓글이 길어져서 송구스럽네요.
2007.10.12 00:34:09 (*.39.36.242)

네. 최섭님. 혹시나 해서 태왕사신기 보고 들어와보니 그 새 또 리플을 ..
무척 공감이 갑니다. 사실 공식 AS 센터에서 만족해하면서 가는 경우 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리고 매니아 눈에 들 정도의 고급 기술자들이 각 센터에 1-2 명 정도나 될까 .. 대부분은 경력도 짧고 어린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나마 그정도 고급기술자들도 본인들의 급여나 근로조건에 대해 무척 불만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로써는 참 곤란해하죠.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싼 임금에 거저 먹으려 든다고 생각되지만요.
결국 일은 사람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신 시설이나 진단기도 있으면 좋지만요.
사람에 투자하지 않는 딜러들이 소비자의 신뢰를 잃고 있고 선택을 못 받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내는 돈에 비해 불만족스러운 서비스 때문에 등을 돌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는 일에 비해 근로조건이나 급여가 불만족스럽다고 떠나는 직원을 탓할 수도 없고.. 들인 돈에 비해 수익이 기대만 못하거나 경영이 수월치 않다고 투자를 꺼려하는 딜러 사장을 탓하기도 어렵습니다.
현재 공식업체의 가격이나 서비스 수준이 이정도밖에 안된 건 어쩌면 적절히 서로 균형이 이루어진 상태였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SK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뭔가 영향을 끼칠 거라 생각은 됩니다만 기대는 안할 겁니다.
무척 공감이 갑니다. 사실 공식 AS 센터에서 만족해하면서 가는 경우 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리고 매니아 눈에 들 정도의 고급 기술자들이 각 센터에 1-2 명 정도나 될까 .. 대부분은 경력도 짧고 어린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나마 그정도 고급기술자들도 본인들의 급여나 근로조건에 대해 무척 불만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로써는 참 곤란해하죠.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싼 임금에 거저 먹으려 든다고 생각되지만요.
결국 일은 사람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신 시설이나 진단기도 있으면 좋지만요.
사람에 투자하지 않는 딜러들이 소비자의 신뢰를 잃고 있고 선택을 못 받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내는 돈에 비해 불만족스러운 서비스 때문에 등을 돌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는 일에 비해 근로조건이나 급여가 불만족스럽다고 떠나는 직원을 탓할 수도 없고.. 들인 돈에 비해 수익이 기대만 못하거나 경영이 수월치 않다고 투자를 꺼려하는 딜러 사장을 탓하기도 어렵습니다.
현재 공식업체의 가격이나 서비스 수준이 이정도밖에 안된 건 어쩌면 적절히 서로 균형이 이루어진 상태였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SK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뭔가 영향을 끼칠 거라 생각은 됩니다만 기대는 안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