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이군요 ^^

어버님이 근무 하셨던 곳이기도 하고요^^

1야수교는 노천쪽에 위치 하고 있어서 .... 상당히 외진곳에 .... 여름 겨울을 보내기 상당히 힘든곳입니다.

잘 되신다면 자충될수도 있을것이고....키가 크고 덩치가 있으면 작은 차 몰 기회는 낮아 지는거 같습니다.

기수마다 조금은 틀린거 같은데... 대부분이 전방으로 가는거 같아요(양구 철원 등 등등 ...)

야전에서 운전 하는것이 좋은 경험이 되라라 생각됩니다.

친구는 1야수교 거쳐서 연천으로(쿨럭)..  다만 그녀석도 운전을 잘해서 레토나 타고 주구장창 운행만 다녔다고 하더군요 ㅎㅎ

가끔 사단장 1호차 운전병 땜빵도 뛰고.. 어디로 가나 그 부대운이 크게 작용하니까요 ㅎㅎ..

저는 2814 특수차량 주특기 받았는데 야수교도 안보내고 바로 자대보내버리더니 도착하니 제가 몰 차가 미국에서 수입해돈 25톤트럭 크기의 차..ㅎㅎ 무려 500L짜리 기름통 풀채워서 400K가던가.. 연비가 0.8km쯤.. 거기다 1년동안 운행은 훈련할때만 한번씩.. 총 주행거리 연간 100K넘기기도 힘든차량.. 결국 전 행정병으로 빠지게 되었지만서도.. 다른부대에서 운전병 최고주특기라던 특수차량운전병이 저희부대에선 작업병 취급이었지요..

반면 같이 입대한 친구는 같이 2814받았는데 자대가니 군번도 확 풀려있고 2년내내 소렌토 베르나 같은 사제차 몰고 다녔답니다ㅎㅎ

2수교에서 수료하고 사령부 직할대장 1호차 운전하고 있습니다.

2수교 기준으로 경력과 기량 순으로 소형(1주), 대형(5주), 중형(5주) 순입니다. 저는 만18세 되자말자 면허 따고 입대도 늦게해서 운전경력을 대략70개월 적었던걸로 기억 합니다. 바로 소형으로 빠지더군요. 소형이 중대형을 운행하는 경우는 없지만, 대형 중형은 소형차량 운행이 가능합니다.

장군차(수도권 거주자 최우선)나 1호차 운전병이라고 특별한건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 잠이 모자랄정도로 운행이 많고, 무엏보다 선탑자가 어떠냐에 따라 스트레스가 다릅니다. 운전병과 선탑자의 궁합도 중요하구요. 요즘 대장운전병은 CP병과 병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좌관 역활도 수행 해야합니다. 물론 커피도 잘 타야죠...

야수교에서는 운전기량 어필이 최우선인 듯 하구요. 자대 배치받고서는 성실성과 센스가 발휘 되야겠죠... 어떤차를 타느냐는 운이 많이 작용합니다. 이등병때 작업 한달도 안하고 1호차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직 특히 운전병은 자기가 적극적으로 차를 찾아가야 합니다.

역시 군대얘기에 차얘기까지.. 리플이 넘쳐나네요..

저도 첨언 하자면, 홍천야수교에서 중차량특기받아서 7주교육받고, 흔히'꿈의 야공단'이라 불리는 원주 소재의 야공단에서 15톤 덤프트럭 운행했습니다.

당시, 중차량하고 싶어 있는경력 싹싹 끌어모아서 적어 냈는데, 중차량 특기는 당시 독립중대에 있고, 군기가 빡세다는 소문에 다른 동기들이 침울한 표정으로 버스타고 중대에 내린 기억이 있습니다.

저희는 중대이름이 '덤프트럭'중대라 대부분 중차량 운전병이고, 중차량 특기병들이 소형차량(세단, 찝차(ㅋㅋ) 운행까지 다 했습니다. 

그나마, 좋았던 건 첨에 버스운전병으로 낙찰되서 신병때 눈치껏 잘 넘어갔고, 이후 병원신세 좀 지고나니까, 덤프운전병으로 바껴서 현대 91A 15톤 덤프를 몰았습니다.

당시, 최신형에 1군 유일의 사제15톤 운전병이라 파견나가도 자세도 쫌 나고, 에어컨, 파워윈도, 오디오 등등 사제 옵션들이 그대로 있어 가끔보는 야수교동기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모쪼록, 아드님 군생활 몸건강히 (저는 불의의 사고로 6개월간 병원밥(약밥) 쫌 먹었습니다.) 전역하시길 바랍니다.

1야수교를 나왔다고 해도 '경기도에 운전병 부족함' 하면서 경기도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봐야 파주, 연천이지만..ㅜㅜ

참고로 저처럼 야수교를 나와도 수송부행정병이 되는 불운(?)이 있을수도 있답니다........하하하....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