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이번에 차량을 바꿔볼까 하여 회원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이리 글을 드립니다.
어머니께서 타시는 차량인데.. 연비가 좋지 않아 부담되신다고 하여 디젤 SUV를 알아보고자 하십니다.
현재 그랜져 TG Q270 2007년식 모델을 타고 있습니다.
(주행패턴)이제 여름이다 보니 에어컨도 작동하시고.. 영업일을 하시다보니 시내주행을 많이 하시고, 트렁크에 짐을 많이 싣고 다니십니다.
사회적 직위(50중반 연령 및 사무실 운영)도 있으셔서 준대형을 맞춰 드렸더니 여름에 기름값이 많이 부담스러우신가 봅니다..-_-;;;
디젤 SUV를 생각하고 계십니다. 투산 정도를... 어머니께서는 차량 종류별 연식, 연비, 감가상각 뭐 이런거는 잘 모르시니깐...
아들에게 고민을 이야기 하시는데... 저 개인적으로 SUV(디젤)를 싫어한다고 어머니께.. 강요할 순 없는지라..
(어머니께서 SUV가 운전하기 편하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듣고 오신 모양입니다..^^)
어머니는 시내주행을 주로 하시는 부분이 커서 저 개인적으로는 하이브리드(소나타 급) 신차를 생각해봄이 어떨까 합니다. 자세히 알아보진 않았지만... 요즘은 배터리 서비스 주기를 10년인가 해준다는 소리도 들은 것 같구요...
기존에 타시던 차를 팔고, 중고 투산급을 구매하시려는 어머니의 계획에 신차 구매는 조금 오버하는 경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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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의 경우,
주변 지인의 의견으로는 하이브리드로 시내주행만 하면 대부분 막히는 시내에서는 전기로만 다닌다는 말씀도 있으나, 포털에 보면 대부분 실망이 크다고들 하구요...
디젤의 경우,
차량 부품에 따른 유지비가(향후 환경개선 부담금 등)가 가솔린 대비 좀 더 발생하니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게 그거라고들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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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운행 환경 및 구매 조건은 이렇습니다...
1. 주로 시내주행이십니다.
2. 많은 짐을 싣고 다니십니다.
3. 유지비 절약이 목적(주로 유류비)이십니다.
4. 중형 이상의 차량(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머니는 투산급 정도를 원하십니다.)
5. 승용/SUV 구분은 없습니다.
6. 중고/신차 구분 또한 없습니다.
7. 현재 예산은 1,500만(중고 구매 시)이지만, 신차(투산)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고 구매시도 상황에 따라 증가할 수 있습니다.
8. 운전경력 20여년 되시는지라... 어떤 차량이든 큰 문제는 되지 않으십니다.
9. 마지막으로 현대차량만 여태 타 오셨고... 무조건 현대블루서비스에 들어가서 손 보십니다. 조언 잘 들으십니다.
(예를 들어, 엔진오일을 무조건 5,000마다 바꾸러 서비스 들어가시는...)
10.(추가) 월 1,300 ~ 1,500km 정도 시내위주 주행을 하시며,
짧은 거리/긴 거리의 복합성은 아무래도 확답이 어렵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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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선택하고 구매하는 게 가벼운 일은 아닌지라,
회원 여러분들께서 주시는 한마디가 제게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중형 SUV 추천해드리는게 어떨까 합니다.(투싼ix , 스포티지r 등등)
그 이유는 일단 그랜져 비한다면 연비는 최소 2배이상 좋을건 확실하구요^^,
실제로 여성들이 SUV 를 한번 타보면 그 운전의 편안함 때문에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일단 높고, 주차도 세단보다 훨씬 더 편하더라구요)
높다는 점이 엄청난 주차/운전 용이성을 주는데요, 10cm 만 높아지면 여성분들 힘들어 하는 빙글빙글 백화점 협길 속도가 2배는 빨라지더라구요 ㅎㅎ.

월평균 주행거리가 나와있질 않군요.
모든 연료의 차량들이 그렇지만 디젤은 진짜 잦은 시동 온오프에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 차 (R엔진)만 유독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잦은 시동 온오프, 냉간시 주행은 정말 막 퍼먹습니다.

유류비가 문제시라면 소형 디젤(유명한 엑센트 디젤과 아반떼 디젤도..)이 답인 것 같은데.. 사회적 지위를 생각하셔서 그랜져를 드렸다니 소형디젤은 아니신 것 같고.. 근데 가까이 싼타페DM 2.0과 TG 2.4 유류비를 비교해보면 유류비 차이가 많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프리우스 타는데 엄청나게 짧은거리만 타는 관계로
키로수는 적으나 유류비가 키로수대비 항시 많이 나왔는데
하이브리드는 딱 적당히 나왔습니다
국산 디젤 리터당 8
하이브리드 15이상나왔습니다
프리우스면 짐도 넉넉하게 실릴겁니다

고속화도로 위주의 장거리 주행이 잦고, 고속으로 달려도 연비저하가 가솔린이나 하이브리드보다 덜한것이 매력이라고 봅니다.
시내주행시에는 일반적인 동배기량 가솔린차량과 연비차이를 분명하게 느끼기 어렵습니다, 이전 직장에서 회사차량으로 사용하던 뉴프라이드 디젤이, 운행기록과 주유기록으로 산출해보면 리터9키로 정도의 연비가 나왔던것으로 확인할수 있었는데요.
서울 4대문 안쪽으로 하루종일 다니다보니 더더욱 그랬던것 같습니다.
짐을 많이 싣고다니셔야 된다면, 올뉴카렌스 LPI나 올란도LPGi는 어떠실까요? 가솔린대비 저렴한 유류단가와, 충분한 적재공간 확보도 가능하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차체크기가 조금은 부담스러우실수도 있겠고, LPG충전소의 여건에 따라 불편함이 있으실수도 있겠지만요^-^;
디젤의 경우 연비가 좋지만 차값도 비싸니 단거리를 주로 타서는 돈을 아끼는 것도 아니고 수리비용도 비쌉니다. 제 경우라면 하이브리드가 단거라 위주의 주행이라면 더 낫다고 보이네요. 기대가 너무 커서 그렇지 국산중형 하이브리드도 연비가 일반 중형에 비해서는 꽤 나옵니다. 테드 시승기에서도 나왔던거 같은데요.
차량을 적정 운행年수보다 일찍 바꿔버리는 건 분명 얼마만큼의 금액을 손해보는 것이고,
유지비를 줄여서 얻는 이득이 그 손해를 충분히 메꾸고도 남는다는 계산이 나와야 하겠죠.
그런데 제 생각에 1300~1500km의 월 주행거리는 그다지 크지 않아보입니다.
연주행거리가 18000킬로도 되지 않으니까요.
연 주행거리가 3~4만 정도는 되어야 유류비 이득을 챙길 수 있지 않나 싶은데요.
짐을 많이 싣고 다니신다면 하이브리드는 아닙니다.. 트렁크도 더 작죠..
어머님 말씀처럼 좀 작은 CUV 스타일의 디젤 차량이 운전하기나 유류비, 편의성면에서 훨씬 더 좋을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