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한 가지 예를 들어 C63 AMG를 테스트한다고 가정합니다.
후륜구동 차입니다.
Dyno에 올리고 천천히 기어의 단수를 올린 후에 높은 기어에서 풀악셀링을 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 풀악셀링을 시작함과 동시에 차의 뒤쪽이 아래로 푹 눌리는 것을 봤습니다.
그러고 액셀레이터에서 발을 떼니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더군요.
이 부분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자리에서 바퀴만 돌아갈 뿐인데 어떻게 저런 움직임을 보이는 지 궁금합니다.
차량이 가속시 생기는 현상으로 도로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다이노 측정시 차량이 튀어나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차량을 앞뒤에서 고정 시키고 합니다
비슷한 예로 리프트에서 바퀴만 200km로 회전시키다가 브레이크 콱 밟으면 차가 리프트에서 떨어집니다 ㅋㅋ 물론 미세하지만 좌우로 비틀림도 있구요.


그럼 최성준, 이원석, 박명준님의 의견이 모두 같은 건가요. 저는 질문하기 전에는 롤러의 부하가 거의 없는 걸로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로에서와는 상황이 다른 것이라 생각했는데 결국 도로에서 가속하는 거와 비슷한 원리인가 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다이노의 롤러는 부하량이 상당합니다.
일반 도로에서 풀악셀하는것보다 차에 더 무리가 가는 부하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간당간당하게 셋팅한 차량은 도로에선 멀쩡한데 다이노에서 퍼지는 차도 있구요.
전륜구동이든 후륜구동이든 부하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구동축에 회전하는 힘이 발생하게 되면
그 반대방향으로 역 모멘트가 발생합니다.
운전석 뒷바퀴를 바라보고 있을때 다이노를 돌리게 되면
바퀴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고,
부하가 발생함으로 인해 역방향인 시계방향으로 차체에 힘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차체가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려는 힘이 걸리게 되니 차량의 앞쪽은 고정되어 있고 후륜이 가라앉게 되지요.
전륜구동은 그 반대로 생각하시면 되구요.
그리고 다이노를 돌릴때 잘 보시면 가속 및 악셀 오프시에 구동축이 앞뒤로 움직이는것도 관찰할수가 있구요
님차에 싸이드땡기고 악셀밟아도 그렇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