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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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량은 스포티지R수동사륜모델입니다.
순정서스펜션의 저속엔 단단하고 고속엔 물렁한 승차감이 싫어 KONI FSD 스포티지R전용 댐퍼를 사용하고 있는데
특이한 현상이 일어나 회원분들께 조언을 얻어 볼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현 시점 운행거리가 13만키로인데 댐퍼는 4만쯤에 장착했고, 약 7만키로에 댐퍼가 한번 터져서 교환하고 10만쯤에 또 터져 교환하고 13만에 또 교환했습니다.
문제는 조수석쪽 앞댐퍼만 자꾸 터진다는 것이죠.
다른 부분은 상태가 상당히 양호합니다.
처음과 두번째는 무상보증으로 해결을 했는데 세번째에는 수입사가 반, 제가 반 부담하기로 하는걸로 합의를 봐서 구입했습니다.
동일한 부분만 반복적으로 파손이 되다 보니 차량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차량 지상고에서 특별한 차이점이 보이질 않는걸로 봤을때 스프링 문제는 아닌듯하고 해서 제가 의심하고 있는 부분은 서브프레임이나 로워암인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 의견 들어보고 싶습니다.
2015.10.30 22:37:33 (*.101.85.223)
프론트 좌우가 동일한 품번의 제품인가요?
다른 품번이라면 제품 자체의 결함도 살짝 의심이 됩니다.
다른차이기는 하지만, 제 경우 FSD 한세트를 해외직구로 샀는데,
하나가 초기불량이어서 작업비랑 반송비 엄청 들여서 환불받았던 안좋은 기억이 있네요.
물론 휠 유격이 있어서 미세진동이 계속된다거나 큰충격을 많이 받는다거나 하면
댐퍼는 빨리 손상되겠죠.
그 날, 생각해 보니 제가 거의 매일같이 다니던 길의 맨홀이 주로 80%가 조수석 바퀴로 넘었었던 기억이 있네요. 개중에는 맨홀의 단차가 수직으로 파여서 보수 전의 것을 브레이킹과 핸들링으로 하중이 걸린 상태서 뻑 하는 충격음이 들 리게 몇 번 지나쳤었는데요. 무의식중에 도로위의 안좋은 노면은 운전석 보다 조수석쪽으로 통과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