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용진입니다.
우선 제 차량의 간략한 사항을 정리해봅니다.
- 카렌스 2000년식 1.8 LPG 오토
- 주행거리 235,000km에 몇백km 남은 정도
- 5,000km마다 엔진오일 교환(SSU Euro XT 5W40, 20,000km 정도 사용)

엔진오일 교환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있다보니 되도록이면 각종 오일류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교환해주고 있습니다.
근래에 미션이 조금씩 상태가 안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아직은 그래도 일상 주행에는 잘 버텨주고있네요.
(가끔 초기 시동 후에 D 레인지로 출발하면 1단이 아닌 2단으로 출발하는 현상이 좀...)

지난번 엔진오일 교환 시 플러슁에 대하여 엔지니어분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막연히 때빼주는 작업일 것이라 생각하고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꼭 그런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노후된 엔진에는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못했었습니다.
이번에 오일 교환할때 다시 물어보면 되지만, 그때까지 기다리지 못하는 궁금증때문에 질문을 올립니다.
궁금한 점은 하기 두가지 입니다.

1. 제 차량과 같이 노후된(?) 엔진에는 플러슁이 좋지 않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엔진오일 교환하면 세라x도 한병 넣어주려고 하는데, 플러슁 하지 말고 그냥 오일 교환 후에 세라x만 넣어주는게 더 나은 방법일까요?

2. 오토 미션 관련, 위에 짧게 언급한 것과 같이 초기 시동시에 가끔씩(대략 20번에 1~2번) 출발이 굼뜨네요. 오토 레인지를 2에 놓고 출발하는 것과 동일한 동작을 합니다. 1단이 안들어가는 느낌으로 출발합니다.(꼭 수동의 반클러치 출발같은 느낌)
이 때, 시동을 끄고 다시 시동걸고 D에 놓으면 또 괜찮아 지곤 합니다.
어제는 OD/off 등이 깜빡 거리더군요. 스피드 센서 갈은지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요.
레인지를 L로 놓으면 문제없이 튀어나가줍니다.
냉간시에 꼭 그런 건 아니며, 간혹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열을 좀 더 확실하게 하고 레인지 변경을 해줘야하는 걸까요?
원인이 뭔지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위 두가지에 대하여 의견 부탁 드립니다.
10년 300,000km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차질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고견 부탁 드립니다.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