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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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http://www.testdrive.or.kr/?document_srl=273531 글을 올렸었습니다.
공식 센터에가서 간단히 리프트업 해보니 어디 깨지거나 금가거나 한 부분은 없다고 하더군요
그대신 얼라인먼트를 한번 봐보는게 우선일것 같다..라고 해서 나름 유명한 곳에 가서
얼라인먼트를 체크 해봤습니다.
의아한것이 얼라인먼트의 상태가 별로 나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뒤바퀴쪽이
조금 틀어져 있었고 앞쪽은 매우 양호한 상태였습니다. 하여간 그렇게
얼라인먼트를 보고 나서 다시 주행을 해봤더니 한결 상태가 좋아졌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분명히 뭔가 이상한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이 느낌은 바로 핸들이 가벼워졌다...라는 느낌으로 요약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노면이 울퉁불퉁하면 전에는 안그랫는데 차도 그 노면을 제대로 타는 것 같고
그 순간 핸들(스티어링 휠)도 순간 그 쪽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있거든요.
속도에 맞춰서 적당히 무거운 GTI의 핸들감이 좋았는데 지금은 헐거워진 느낌입니다.
폭스바겐 공식 센터의 기사님도 GTI 핸들치고 뭔가 지금 가벼운 느낌이 나는건 사실이다
라고 하더라구요. 리프트에 올리고나서 기사님이 앞바퀴 타이어 닳은 패턴을 보시고는
양쪽이 지금 다르게 닳고 있으니까 우선 얼라인먼트를 보는게 순서인것 같다..라고 하셨던 것이거든요.
어떤 부분을 체크해봐야 할까요?
현재 앞바퀴 타이어의 트레드가 거의 남지 않긴했는데 타이어를 새것으로 교체하면
괜찮아질까요? 타이어 공기압도 40에서 36으로 바꿨는데 이것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운전자라면 저처럼 느끼게 되는것일까요?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2008.11.24 02:13:38 (*.253.83.239)

혹시 스티어링에 연결 되어있는 모터의 문제는 아닐런지요? GTI의 스티어링은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이 아니라 모터가 붙어 있는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이고, 핸들의 가볍고 무거운 정도와 불필요한 노면 피드백을 적당히 걸러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한번 그쪽 부분도 점검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2008.11.24 10:19:38 (*.150.0.242)

저는 뉴EF 타고 있는데요, 최현호님이 말씀하신 핸들이 좀 잘 돌아가면서 요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문제를 똑같이 겪고 있습니다. 특히 약간 기울어진 도로를 달리면 핸들을 반대편으로 좀 많이 틀어줘야 똑바로 가네요. 그리고 정차/서행 중 핸들을 45도 이상 돌릴 때 둑 둑 하는 소리가 불규칙적으로 들리는 문제도 있고요. 전에 조수석쪽 휠 교환한 후에 얼라인먼트는 다시 봤습니다. 저도 뒤쪽이 문제여서 후륜을 잡았지요.
일단 저는 원인으로 파워 스티어링 모터/벨트/오일, 아니면 좀 랙앤피니언 기어 등의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등속 조인트는 대충 보니 별 문제가 없어 보이고요. 전에 어느 공업사에 갔더니 대뜸 웜기어 교환해야 한다고 해서 그냥 일단 놔두긴 했습니다만 요철이나 기울어진 도로에서 계속 팔이 긴장해야 하니 꽤 뻐근하네요. =_= 아무튼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저는 원인으로 파워 스티어링 모터/벨트/오일, 아니면 좀 랙앤피니언 기어 등의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등속 조인트는 대충 보니 별 문제가 없어 보이고요. 전에 어느 공업사에 갔더니 대뜸 웜기어 교환해야 한다고 해서 그냥 일단 놔두긴 했습니다만 요철이나 기울어진 도로에서 계속 팔이 긴장해야 하니 꽤 뻐근하네요. =_= 아무튼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2008.11.24 11:19:52 (*.137.131.158)

공기압의 변화도 있고....무엇보다 마모가 다 된 타이어라면 타이어 부터 교체하시고 다시 트러블 슈팅을 시작하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마모 다된 타이어랑 새 타이어의 느낌은 아무리 둔한 운전자도 느낄수 있습니다.
2008.11.24 11:25:57 (*.106.65.125)

휠얼라인먼트로 전륜의 토우값이 변화하면 스티어링의 무게감이 달라집니다. 토우인이나 아웃값이 크면 클수록 스티어링이 묵직하게 느껴지고 직진성이 좋게느껴집니다.
0으로 가면갈수록 스티어링 휠이 날창날창해지고 가볍게 느껴지며 노면을 좀 더 많이 타는 것처럼 느껴지지요.
휠얼라인먼트를 잡으실 때 전륜의 토우값의 변화로 인해 스티어링 휠의 무게감이 달라진 듯 느껴지셨을 가능성이 큽니다.
타이어가 불규칙하게 닳았다면 토우인이 많다면 바깥쪽이 토우아웃이면 안쪽이 많이 닳습니다. 즉 조정때 전체적인 값을 0쪽을 향해 조절했을 가능성이 스티어링 휠이 가볍게 느껴지는 원인으로 보입니다.
0으로 가면갈수록 스티어링 휠이 날창날창해지고 가볍게 느껴지며 노면을 좀 더 많이 타는 것처럼 느껴지지요.
휠얼라인먼트를 잡으실 때 전륜의 토우값의 변화로 인해 스티어링 휠의 무게감이 달라진 듯 느껴지셨을 가능성이 큽니다.
타이어가 불규칙하게 닳았다면 토우인이 많다면 바깥쪽이 토우아웃이면 안쪽이 많이 닳습니다. 즉 조정때 전체적인 값을 0쪽을 향해 조절했을 가능성이 스티어링 휠이 가볍게 느껴지는 원인으로 보입니다.
2008.11.24 12:29:07 (*.129.255.5)

조언리플 달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우선 앞바퀴 타이어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시험 주행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나서 토우값을 다시 조정해봐야겠네요. 이렇게 해서 해결되면 정말 뛸듯이 기쁠것 같습니다.
그리고 36도 ff차량인데 너무 높은것 아닌가 싶네요. 뭐 취향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