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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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자가용이 필요하셨는지 아는 딜러를 통해 저렴한 중고차를 알아보고 오셨답니다.
어떤 차종을 알아보고 오셨는지 궁금해서 여쭤보았더니 가격이 200만원에서 400만원가량의 세단을 타겟으로
생각하시고 뉴그랜져, 아카디아, 다이나스티 등을 고려하고 계십니다.
저는 솔직히 애물단지를 데리고 오는게 아닌지 걱정되는게 사실입니다. 연식에다가 마일리지도 많고 투명한
정비내역도 없는 매물이어서 배보다 배꼽이 커질것같은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아버지께 차라리 가격을 좀 더
높히 잡더라도 요즘에 나오는 중고 세단을 권해드렸더니, 가격이 높은 차량은 탈생각이 없으시다며, 그져 근거리 주
행용으로 쓸 차량이기에 굳이 필요없으시다고 하시네요 ;;
저한테 한번 매물 좀 알아봐달라고 부탁하시는데 딱히 추천할 차량이 없어서 난감합니다 .
뉴그랜져, 아카디아...요 할배녀석들이 마냥 문제 없이 달려주기를 바라는건 터무니 없는 욕심이란걸 잘압니다.
하지만 정말 이것저것 트러블에 연속이어서 정작 아버지께서 고생하실까봐 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그리고 비슷한 연식의 차량을 소유하고계시는 회원님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어떤 차종을 알아보고 오셨는지 궁금해서 여쭤보았더니 가격이 200만원에서 400만원가량의 세단을 타겟으로
생각하시고 뉴그랜져, 아카디아, 다이나스티 등을 고려하고 계십니다.
저는 솔직히 애물단지를 데리고 오는게 아닌지 걱정되는게 사실입니다. 연식에다가 마일리지도 많고 투명한
정비내역도 없는 매물이어서 배보다 배꼽이 커질것같은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아버지께 차라리 가격을 좀 더
높히 잡더라도 요즘에 나오는 중고 세단을 권해드렸더니, 가격이 높은 차량은 탈생각이 없으시다며, 그져 근거리 주
행용으로 쓸 차량이기에 굳이 필요없으시다고 하시네요 ;;
저한테 한번 매물 좀 알아봐달라고 부탁하시는데 딱히 추천할 차량이 없어서 난감합니다 .
뉴그랜져, 아카디아...요 할배녀석들이 마냥 문제 없이 달려주기를 바라는건 터무니 없는 욕심이란걸 잘압니다.
하지만 정말 이것저것 트러블에 연속이어서 정작 아버지께서 고생하실까봐 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그리고 비슷한 연식의 차량을 소유하고계시는 회원님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2009.01.23 13:16:21 (*.229.107.156)

해당차량을 소유한적은 없지만, 다이너스티라면 최근까지 생산되던 차라서 부품수급이 어려울거 같지 않습니다. 그 가격대 차라면,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타야할거 같네요. 마실용이시라면 안전에 관한부분만 잘~ 점검하시면..
2009.01.23 13:26:04 (*.226.22.19)

아카디아는 부품 수급이 힘들다는걸 들었던거 같습니다..
거기다 고가라서...
아는형이 엔터프라이즈 3.6을 수입하셨던데 운전기사가 관리하던 차량이라고 하더군요..
상태는 진짜 좋더군요 거기다가 더 놀란건 가격....360... 주행거리는 9만이 안되더군요..
그런차량이라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거기다 고가라서...
아는형이 엔터프라이즈 3.6을 수입하셨던데 운전기사가 관리하던 차량이라고 하더군요..
상태는 진짜 좋더군요 거기다가 더 놀란건 가격....360... 주행거리는 9만이 안되더군요..
그런차량이라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2009.01.23 13:34:55 (*.46.122.32)

유지비용 측면에서 아카디아는 올드 벤츠나 BMW만도 못하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지인이 아카디아를 잠시 탔는데, 부품이 말도 안되게 너무 비싸고 구하기 힘들더군요. 뉴그랜져는 제가 2년전까지 탔었는데, 근거리 주행용이라면 2.0이 낫다고 봅니다. 뉴그랜져는 쇽업소버, 엔진마운트(미미), 각종 부싱류가 좀 약한 편이라서 중고차 사면 갈아줘야 된다고 보는 것이 편하지만, 나름 '대형세단' 치고는 부품교체비용이 적은 편이라 괜찮을듯 합니다. 제 뉴그랜져는 2.0 수동이었는데 29만km까지 탔고, 친구녀석꺼는 2.0 오토였는데 30만km 조금 넘게 잘 탔습니다.
2009.01.23 13:43:06 (*.67.88.3)

아카디아의 유지비용이 올드 벤츠나 올드 비머보다 못하다는 말에는 동의할수가 없네요..
아카디아는 대우차량이 아닌 혼다차량이기 때문에 부품이 국산차량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오래 갑니다.
올드 벤츠나 올드 비머에 비해 부품 가격도 저렴하고 구하기도 쉽습니다.
아카디아의 선택은 하체 부품이 교체된 차량을 구입하시면 아주 오랫동안 추가비용이 들지 않을겁니다.
아카디아는 대우차량이 아닌 혼다차량이기 때문에 부품이 국산차량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오래 갑니다.
올드 벤츠나 올드 비머에 비해 부품 가격도 저렴하고 구하기도 쉽습니다.
아카디아의 선택은 하체 부품이 교체된 차량을 구입하시면 아주 오랫동안 추가비용이 들지 않을겁니다.
2009.01.23 17:22:00 (*.46.122.32)

올드 벤츠나 비머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게 편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 지인도 아카디아를 '국산차'로 생각하고 섣불리 구입했다가 유지비용에 엄청 실망했었죠. 저도 무척 갖고 싶은 차라서 한 때 많이 알아봤었습니다만 결국 포기했었습니다. 글 쓰신 분께서 말씀하신 가격대의 아카디아는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그 가격대에 하체 부품이 싹다 교체된 차를 찾긴 힘들고, 등속조인트나 제네레이타류도 언제 나갈지 모르는데 한 번 나가면 재생이 아닌 정품으로 교체시 비용 엄청 깨진다는걸 생각하면, 결국 그 가격대에서는 접근하기 힘든 대상이라는 겁니다. 그래도 굳이 아카디아를 선택한다면 차라리 올드 벤츠나 비머 유지비를 생각하는게 나중에 지갑에서 돈 나갈 때 맘이 편할거란 것이 제 생각입니다.
2009.01.23 17:29:38 (*.133.99.200)

아카디아를 길진 않았지만 2대를 소유해 본 경험으로는 동호회 활동을 하지 않는 일반적인 50대 이상의 나이드신 분이 소유하기에는 불편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차라리 오래된 BMW나 MB는 정식 센타라도 있지 아카디아는 말이 대우차일 뿐 대우센터 들어가봐야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최소 20년 이상 경력자 중에서도 만져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굳이 저렴한 대형세단이라고 한다면 뉴그랜저 2.0이 낫습니다. 2.5/3.0은 부품가격도 비싸고 근거리 주행용이니 출력이 좀 부족해도 쏘나타 시리즈와 호환되는 것이 많은 2.0이 편하니까요.
굳이 저렴한 대형세단이라고 한다면 뉴그랜저 2.0이 낫습니다. 2.5/3.0은 부품가격도 비싸고 근거리 주행용이니 출력이 좀 부족해도 쏘나타 시리즈와 호환되는 것이 많은 2.0이 편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