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좀 두루뭉실하게 썼네요...
차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인데, 요즘들어 튜닝의 재미도 잃고 있고.. 주변에 새로 나오는 고성능 차들을 보면서, 퇴물이 되어가는 저의 튜닝된 차를 볼때마다 가슴한켠이 쓰라리네요..
아직까지 애정이 많이 있고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줄 것이지만서도... 차에게 좀 미안한 말을 하자면 이제 이 차는 좀 막굴리는 출퇴근 차로 쓰이기 시작 한것 같습니다...
아직 자녀를 두고 있지는 않고 있어서 크게 체감되는 부분이 없는데요..
세컨카를 갖기 위해서는 얼마나 경제적 능력이 되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현재는 와이프차 미니R56 노멀 모델과 제차 YF 가스차를 소유 하고 있는데 차량 두대에 대한 경제적 부담은 아직 전혀 느끼지는못하고 있습니다.
30대가 끝나기 전에, 포르쉐오너가 꼭 한번 되어보고 싶은데요..
현재 출시된 718 같은 신차는 절대로 못살것 같고...
3~5 년 정도 된 중고로 5~10 만 내외의 차를 구한다면...
얼마나 많은걸 포기 하며 살아야 할까요??
당연히 데일리카는 아니겠고, 연간 주행거리는 많아야 1만 이내로 예상하고 타려고 합니다..
현재 있는 제차는 처분 하고 와이프 차는 그대로 유지, 출퇴근은 지하철로 한다면... 지금과 큰 차이 없이 생활 할 수 있을까요??
카푸어 같은 생각을 하는건 아닌지... 참 제 자신도 밉네요 ㅠㅜ
대체 포르쉐가 뭐길래... 사람을 이렇게 만드는 걸까요 ㅎㅎ
나중에 아기가 생기고 가족이 늘어나면 포기해야 할 차량이다보니 더 갖고싶네요 지금 아니면 못칼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