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세컨으로 투스카니를 입양해 즐기고 있습니다.
서킷 입문용으로 구입했고, 전 차주가 퀘스트 일체형 서스를 세팅해두었습니다.
난생처음 경험해보는 일체형이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딱딱하더군요.
주변 형님께서 동승해보시더니 생각보다는 무르다고 하셨으나,
저는 오래 타고 다니면 두통이 느껴질 정도로 딱딱합니다.ㅜ
물론 서킷에선 집중해 달리다보니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컨트롤이 용이하다는 느낌이 들구요.
하지만 요즘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 투스카니를 잠시 데일리카로 운행중인데, 저뿐만 아니라 함께 타는 아내도 매우 힘들어합니다.
데일리카를 하루빨리 입양하지 않으면, 이놈의 일체형 당장 때버리라는 어명이 내려올 것 같네요...
그나저나 일체형에 대해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녀석은 입양해올때부터 서스에서 찌그덕 소리가 심했습니다.
어떤 날은 조용했으나, 또 어떤 날은 찌그덕 소리가 굉장히 심합니다.
네 바퀴 번갈아가면서 찌그덕 거리곤 합니다.
또 어떤 날은 '텅텅' 소리도 나구요. 찌그덕.. 텅텅...
소위 말하는 서스가 터진것은 아닌가 싶기도한데, 한두달전 샵에서 띄워봤을땐 딱히 이상 없다고 하시더군요.
원래 일체형이란 놈은 이런 녀석인가요?
아님 제가 끼고 있는 제품의 특성인지..
요즘 다른 일체형은 어떨까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감쇠력/승차감 조절 방식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옛날 퀘스트 쇽이라면 노면이 아주 비단결 같지 않은 이상 달구지보다 더한 승차감일지도요.

한때 퀘스트 제품들이 엄청난? 승차감을 자랑했었습니다...쇼바가 아닌 쇠막대기 넣어논 느낌이랄까요
요새 나오는 테인이나 HSD 및 빌스테인들은 승차감이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특히 테인 감쇠력 18단 되는 제품들은 감쇠력 단계에 따라 승차감이 순정과 하드함을 넘나 들더군요..
혹시 조인트 부위에 우레탄 부싱이나 필로볼(스페리컬플레인)이 들어가 있는지도 한 번 보심이...
필로볼 들어간 차들이 떡떡거리는 걸 종종 보았고 동일 플랫폼인 제 차도 그러하네요.
퀘스트 HSD 같은회사 아닌가요? HSD 제품 사용하고 있습니다... 되도록 여유 되신다면 수입제품 추천드리고 싶네요... 동승자가 처음타는 사람이면 소리를 많이 지르네요.... 2열은 동승자의 숙련자도 소리지릅니다... 잘 안타려고 하고요... 차량 무게와 스트로크를 계산하지 않은 제품은 매칭이 안좋은듯 합니다, 물론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는 없겠지만요...
찌그덕은 잘 모르겠지만... 데일리로 쓰시려면 테인이나 HSD의 복통식을 고려하셔야 할 겁니다. 그나마 공공도로에서 일체형 쇽 치고는 탈만한 것이 복통식입니다. 다만 서킷에선 지금 느끼신 느낌은 어려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