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07년식 투스카니 2.0 GTS2 타고있는 TEEUT라고합니다.
올순정 차량을 구입해서 제 입맛대로 하나하나 바꾸고있습니다.
주로 와인딩을 즐겨서 차의 코너링 안전성 위주로 가고있습니다.
현재
빌스테인PSS9(앞뒤 4단계)에 메뉴얼 지상고
BBS LM 정품 17인치 8J +30(+45에 체결식허브스페이서 15mm)스퀘어 세팅
N9000 235/40/17 스퀘어 세팅
엘리사 스테빌라이져 앞뒤
엘리사 순정 프론트 스트럿바 프론트
사제 리어 스트럿바
상태입니다. 와인딩을 돌아보면 현재 세팅도 코너에서 거동이 매우 흡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여기서 휀더 보강킷만 장착하고 하체 세팅은 끝내려고 하다가..
사람의 욕심이란게 끝이없어서
'아이박 스테빌라이져같은 강화 스테빌을 넣었더니 좋더라'라는 의견들을 보고 '더좋아지려나?' 싶어
스테빌라이져 관련 글들을 찾아 읽어보니,
프론트 리어 스테빌라이져 강성차이에 따라 언더스티어 그래디언트가 달라지기도하고
체감은 안정적이지만 오히려 한계점이 너무 빨리 찾아온다는 글들을 읽어서
스테빌라이져의 구체적인 득과 실이 무엇인지 궁금해져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륜 스트럿 방식 차량은 전륜 스테빌 강화시 서킷 주행 상황에서는 캠버 변화를 단속하여 타이어 접지면적을 최대한 사용하여 오히려 언더스티어가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즈 다이브도 줄어들구요.
이미 한단계 강한 스테빌과 일체형 서스를 사용하시니 서스로 미세 셋팅값을 잡으면 되겠네요.
하체가 너무 강해도 접지가 안되거나 드라이빙 필링을 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윗분들 말씀에 추가하면... 스테빌을 강하게 쓰는 경우 롤은 적어지지만 오히려 로드홀딩은
떨어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아이박에 엘리용 썼었는데 아주 만족했었습니다
같은 조합으로 사용시 로드홀딩이 떨어져서 포장상태가 좋지 않는 노면에서 차가 돌아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코너에서 하중이 넘어갔는데 리어가 털리면 바로 돌아버립니다.
후기형은 스테빌 구멍이 두개로 강약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하던데 제가 사용한 것은 초기형이었네요.
다른 건 모르겠는데, 앞이든 뒤든 스태빌라이저를 어느 이상으로는 굵게 가면 갈 수록 코너 진입시의
최적 속력과 컨트롤을 수용할 수 있는 마진 범위가 팍 줄어드는 느낌은 받았었습니다.

스테빌라이저를 강하게 했을 때의 득 : 해당 축의 롤이 줄어든다. = 이를 통해 전후의 롤강성을 다르게 제어하여 핸들링 경향을 튜닝하기 위해 사용.
스테빌라이저를 강하게 사용했을 때의 실 : 독립형 서스펜션의 장점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즉 오른바퀴 왼바퀴가 다른 입력이 들어올 때 약한 스테빌라이저는 좌우가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쉽지만 강한 스테빌라이저는 반대편 바퀴가 같이 진동이 발생합니다. 승차감이 저하되며 로드홀딩도 나빠집니다. 높아진 롤강성은 스티어링의 초기반응을 좋게하지만 하중이동량이 과다하게 발생하여 좌우 그립의 합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승차감 저하도 실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