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년식 폭스바겐 보라를 타고 있습니다.

중고로 얼마전 구입해 잘 타고 있었는데 트렁크가 너무 뻑뻑하다고 생각했죠, 두손으로 있는힘껏 힘을 줘서 겨우 올리고 내렸으니까요.

그러던중 뒤휀다와 트렁크를 닫았을때 단차가 너무 벌어져 이상하게 여겨 트렁크를 열고 살펴보니

트렁크와 연결되는 힌지부분의 너트가 조금 풀어져 들썩거리고 있더라구요.

해서 직접 조일까, 아님 센터에 갈까, 고민하다가 다음골프동에 문의해보니 가까운 정비소 가도 될 문제같다고 하기에 몇일전 하남의 수입차전문의 모샾에 갔습니다.

(센터를 가지 않은 이유중 하나는 전화로 문의해보니 예약이 9월까지 밀렸다고 해서 좀더 빨리 손보자는 생각에...)

일단 트렁크연결힌지볼트도 차체와 같은 흰색으로 도색되었었는데

볼트를 풀면서 적당히 페인트가 까지더군요.

그리고 오일을 뿌려가며 작동을 확인해도 여의치 않자 결국은

완전히 탈거하여 바이스에 물려 토치불꽃으로 구워 처음보다 훨씬 부드러운 상태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헌데 바이스 물렸던 곳이 잔뜩 페인트 벗겨지고, 불꽃 닿았던 곳은 당연히 페인트 지워진 상태입니다.

이전 현대차는 트렁크를 닫으면 힌지부분이 완전히 트렁크 안에 있어 빗물이 닿을 일이 절대 없었는데

이번 보라는 트렁크 내부와 힌지+쇼바가 있는 부분이 구분되어 있어서 물이 스밀것 같네요.

수리 다녀와서 트렁크부분 왁스 바르며 까진부분들 왁스 살짝 발라줬는데

수분이나 물이 닿으면 부식이 걱정되는데 어떻게 조치를 취하는게 좋을까요?

매니큐어라도 바를까요? 아님 힌지를 통째로 교체하는게 좋을까요? 등등

여러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