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오늘 황당한 사고를 겪고, 경황이 없기에 질문을 올립니다. 


오늘 9시 경 출근길에 교차로에서 신호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끝쪽 차선에 있었는데요, 바로 옆에는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현장이 있었구요. 


그런데 갑자기 작은 자갈이 몇개 후두둑 떨어지더니, 시멘트 국물도 좀 떨어졌습니다. 

결국 썬루프와 뒷유리는 완전 파손 되었고, 차체에도 흠집이 생겼습니다.)


바로 해당 현장의 직원이 나와 죄송하다고 하고, 유리 교체는 물론, 흠집 생긴 곳 까지 깨끗하게 수리하시고 계시면 회사 측이 보험처리할지, 자체 공사현장에서 갖고 있는 현금으로 해결할 지 결정되는 대로 바로 지급해드리겠다면서 견적서라던지, 영수증 등 불편 생기신 면에 대해서 챙겨두시라고 합니다. 


저는 알았다고 하고 당장 그날 아침 택시비 5만원을 받아 출근했습니다. 

어차피 내일 아침에 수리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내일 아침에 차를 찾아야 겠다 생각을 하고 퇴근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 댁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말씀드리니 왜 경찰에 신고를 안했냐며, 신고 안하면 나중에 발뺌할 지도 모른다고 내일 차를 빼지 말고 일단 24시간이 지나기 전인 9시 전까지 경찰에 신고를 하랍니다. 


이러한 건설 현장에 의한 뜻밖의 차량 사고에 대해서 제가 뭘 놓쳤고, 어떤것을 챙겨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