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중고차 구입시 바닷가 주변 차량을 피하라는 말...
예전 차량의 경우 도장 기술과 강판재질 또한 현재보다 못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일리가 있겠지만
요즘 나오는 차량또한 해당되는 얘기 일까요...?
그리고..바닷바람이 거세게 부는 해안가 차량이 아닌 바닷가를 끼고 주거단지를 이루고 있는 인천쪽 차량또한 어느정도 해당이 있을까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수도권 차량들 또한 겨울철 염화칼슘 살포로 큰 차이가 없을꺼라 생각하기도 합니다만...
정말 말 그대로 바닷가 차량은 중고차 구입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일까요?^^
예전에 해안가 염분 부식에 대한 방송을 본적이 있습니다. 공기중 염분농도가 꽤 있더군요. 그래서 아파트도 내륙과는 다른 설계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였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바다가 바라보이는 곳에서 주로 생활합니다. 하부작업 할때는 볼트 풀기도 어려울때가 꽤 있었습니다. 차체 부식도 더 심한것 같구요. 어느 정비하시는 분은 제차를 보고 바닷가 사세요?라고 물어보시더군요^^
저는 절대 파도치는 가까이 주차를 하지않습니다. ㅎㅎ

최근 좋아졌다 하지만 내수용과 수출용의 마감처리는 아직 차이가 많죠. 그냥 딱 생각해보세요..똑같은 가격 조건의 두 차량이 있습니다. 서울차고지와 인천바닷가 차고지 어느차를 구입하시겠습니까? 아무리 똑같아도 서울차량 구입하는게 심적으로 편안하실것입니다.

기분 탓일 것 같습니다.
제가 햇수로 5년째, 1년의 반을 강릉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바닷가와 20분 거리)
눈에 띄는 부식이나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없습니다.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게 메리트라고 볼 수 있겠죠.

바닷가 차량은 절대로 피하셔야 합니다......인천도 마찬가지입니다......해풍의 영향이 미치는 반경안쪽은 피하세요
염분을 함유한 공기가 차체 바닥 뿐 아니라 차체 곳곳에 사시사철 스며듭니다......심지어 실내 시트레일도 벌겋게 녹 올라오더군요...
특히 부식방지 거의 안되어있는 국산차량의 경우........

눈이 안오다시피하고 바다도 없는 분지인 대구 차들은 연식이 있어도 녹이 있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올 겨울에 보니 제설 대책이 제대로 안 서있어서 염화칼슘도 얼마 없는듯-_-) 수도권이나 바닷가에서 온 차들과는 극명한 차이를 보일 정도라 쉽게 출신지역(?)이 구분될 정도 입니다. 대구권에서 하체 방청 작업을 따로 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본적이 없기도 하구요^^.
부산 사람으로서 참 억울합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오히려 겨울마다 듬뿍(?) 뿌려댄 염화칼슘을 접할 기회가 많은 수도권 쪽
차량이 더 위험하지 않을까요?
(2001년 슈마 양도할 때 강서쪽 매매상에 양도 했는데.....부산넘버를 보고는 그렇게 얘기하더군요.....
오히려 거의 98%이상 주행은 서울에서 이루어졌는데 말입니다......T_T)
직접적으로 바닷물이 많이 튀는 지역만 아니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저는 오히려 눈 많이 오는 지역의 차량을 피할것 같습니다. ^^
그리고 해풍에 의해 부식을 걱정해야 한다면...
해운대의 고급아파트나 대형건물지하주차장(매립지역인지라 바닷가에서 50m안되는 거리)에
잠자고 있는 페라리나 람보같은 슈퍼카들은 소금에 찌들었을겁니다^^
또한 현대차 울산공장 자체가 바닷가에서 역시 반경 400m 안의 인근인지라... 거기서 만드는 차들..
수출하는 차들.. 다 부식될 수도 있을껍니다 -_-

그것보다는 꽉막히는 서울에서 섰다 갔다를 반복하며 잦은 기어변속과 교통체증때문에 않좋아진 운전습관으로 길들여진 차량이 더 않좋다는 생각이 듣니다. 물론 킬로수 대비 공회전 시간도 무시하지 못하고요.
그냥 바닷가 근처에 있던 차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수 있지만, 예를 들어 대부도(제부도였던가요?) 바다에 길을 내어 다니는 곳이었다면 바닷물이 수시로 바닥에 튀고 닿았을거구요.. 최근 나오는 신차급도 염화칼슘에 취약한 하체를 가지고 있었다는 글들이 있는거 보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거 같네요. 가능하면 하체한번 떠 보겠지만 바닷가에서 바닷물 한번 안튀고 운행했다는거는 100%신뢰하면 안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바닷가쪽 차라고 말하고 파는경우도 많지 않겠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