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웹서핑하다 발견한 사진입니다.
클러치 페달이 있는걸로 봐서 수동변속 차량 인데 기어변속 막대기가 안보이네요.
설마 운전대 오른편에 있는 막대기로 변속하는건가요?
궁금합니다.
칼럼 쉬프트방식 이네요,,,, 옛날 트럭,,, 타이탄 이라든지.... 아니면 기아 트럭들이 이러한 방식을 썻던 기억이 납니다. 공격적인
쉬프팅은 당연히 힘들겠지만 적응되면 그것도 모르죠,,,, 힐앤토를 치면서 다운 쉬프팅을 즐기셨는지두요,,,ㅋㅋ
옛날에 봉고 승합차와 트럭, 타이탄(점보타이탄 포함) 등이 저런 컬럼식 쉬프트레버를 사용하지 않았었나요?...
어릴적에 이사 때문에 용달차를 탔었는데 용달차 아저씨가 상체를 약간 숙여서 기어를 변속하던게 떠오릅니다.^^

저런 기어를 한번도 못보셨다면, 좀 젊은 분이신가요? 저도 저런 기어가 달린 차량으로 운전연습하고 면허땄었는데요, 변속이 그렇게 힘들다고 느꼈던적은 없습니다. 당시 길거리의 5톤 미만급 트럭들 대부분이 저런 기어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좀 지나서 승용차와 같은 위치와 모양의 기어가 달린 트럭을 보고 신기해했던적이 있었지요.

^^ 기억도 어렴풋한 93년도에 삼성동 강남면허시험장에서 1종보통 면허시험볼때 타이탄트럭이 떠 오르네요^^(3년후면...면허취득 20주년?--;......)
그리고 브리사는 비록 운전은 아니고 기동의 수준이였지만 초딩5학년때 난생처음으로 차를 움직여봤던 추억의 차종이구요(초크열고 시동걸고 그 초크밸브 조절해서 아이들링 회전수변하는것 보면서 신기해했었죠. 당시 신혼여행을 위해 저희집에 차를 맡겨주고 가셨던 작은아버지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쿨럭...)
포니는...중딩때 만져보게 되는군요..집안에서 돌고돌다 결국 폐차하기로하고 저희집에 잠시 보관하고 있을때였었네요.
맵시나는 아버지가 사신 첫차여서 저도 무척 애착을 가졌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90년대 초반까지 전 요즘말로 '대우빠/현대까'였었습니다.)
ps : 참고로 현민님(군?^^)은 저랑 동갑입니다...

ㅎㅎ 성중님(군^^) 덕분에 저도 추억이 새록새록~
서울의 택시들이 온통 다 브리사였었고, 어느땐가 포니와 브리사가 반반 섞이더니 한해 더 지나니까 온통 포니로 바뀌었었던.. 당시 택시기사아저씨들이 하시던 말씀이... 포니에 비해 브리사는 구리다고 구리사~ 라고 부르셨던 ㅎㅎ
브리사는 택시로 타보기만 하고 운전석에 앉아보진 못했고... 포니는 아부지가 2번 소유하셨었죠. 에어컨이 조수석 무릎쪽에 붙어있었는데, 여름에 윈도우 다 닫고 다니는게 참 멋져보였는데(이 차는 에어컨도 있다~) ㅎㅎ
맵시나는 완전 구형이 있었고, 헤드램프 각도가 역전된 신형이 나왔었고, 후에 살롱슈퍼 나올즈음 살롱슈퍼를 축소시킨듯한 흰색 시그널램프 커버를 단 맵시나 하이디럭스가 나왔었죠 ㅎ 요건 영화 살인의 추억에도 나와서 참 반가웠던~

'맵시-나'는 구형이 아마도 '맵시'로 불리웠을겁니다. 대우자동차가 되기전 새한자동차시절의 제미니를 살짝 페이스리프트한 녀석이였죠. 이 녀석은 이스즈의 제미니를 도입/생산한 모델이였구요. (원래 뿌리는 카데트입니다만..^^)
맵시 이후 맵시-나가 출시 되었고 현민님 말씀처럼 그 후 슈퍼살롱과 나름 패밀리룩이 적용된 하이디럭스모델이 나왔었죠.
(현민님 지적처럼 맵시-나와 패밀리룩을 이뤘던 차는 로얄살롱-슈퍼군요..제가 착각을^^..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이 로얄살롱-슈퍼가 국내차량중 처음으로 EFI를 적용했던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 클래식한 영화에서 가끔 본 방식의 기어네요...
최근에 본건 트와일라잇 1편에서 여주인공이 타던 트럭에서..
저런 방식의 기어썼던거같네요..

컬럼 시프트... 링크가 길어서 연식이 좀 된 차들은 꽤나 헐렁한 느낌이 들었죠.
그래도 핸들에서 손 멀이 안움직여도 기어 변속하기 쉬웠고, 바닥에 공간 많아서 좋았었습니다.
지금도 국내 판매 차종중에, 수동은 아니지만 자동 기어에 컬럼식 시프트기어가 달린 차가 있지요. ㅎㅎ
저 다니는 회사서 들어오는 닷지 다코타입니다. ㅎ

컬럼 시프트라, 미국 차에 많이 달려있죠. 옛날 시보레 임팔라 ss나 아니면 지금의 전세대 포드 익스플로러나 그런 차들이 가지고 있죠. 한국차 중에선 트라제에 달려 있기도 했지요.^^
감회가 새록새록...ㅋ
95년 면허인데 당시만 해도 1종 보통 면허 소지자면 저 기어로 참 빡시게? 면허 땃었죠...ㅎㅎ
연습 차량중 좀 오래된거 타면 기어 잘 안들어 가서 고생꽤나 했던...
특히 전진 후 후진할때.. 기어봉에 후까시? 넣어서 기어 넣었던 기억이...ㅋㅋ

헐~
옛날차들은 다 저방식이었던거 같은데...
저희집에 있던 봉고도 저렇게 변속했는데, 아버지께 여줘보니 저 방식이 오히려 여러모로 더 편하다고, 변속시 rpm조정도 더 용이하다고(아마도 부지불식간에 저희 아버지도 힐&토를 치시는 분일지도-.-;) 하시더군요...
요즘도 저 방식이 나오면 앞좌석도 넓어지고 참 편리할꺼라고 하시며...

저도 어릴적 기억이긴한데,
트럭운전하시던 아저씨들이 일명 후까시(?)를 부릉부릉~ 거시면서
운행하던 모습이 선하네요...

97년에 기능 시험 대비차 다녔던 학원에서도 한대가 두댄가 컬럼 시프트 였고 대다수는 플로어 타입 이었으니까요.(그중 몇대는 컬럼에서 플로어로 개조한 차량 이더군요.)
같이 학원 다녔던 한 여성분이 학원선 계속 컬럼 시프트만 조작하다가 정작 시험장 가서는 플로어 타입으로 시험보게 되서 망했다고 하소연 하시던데..(매일마다 차가 바뀌는데 어떻게 매번 컬럼만 모셨는지 참...)
스티어링 휠과 가까워서 그런지 트럭 몰땐 컬럼쉬프트가 더 편했던것 같았습니다.

1960대말 국산 최초 조립차 '코로나'-예는 히터가 없이 수입 조립되어 겨울철에는 얼마나 추웠는지 모릅니다.
그 전에 완제품 수입인 새나라 자동차가 있었지만 기억이 안납니다.
당시에 나온 지프차량을 제외한 모든차량이 핸들에 변속레버가 붙어있었습니다.
몇년지나서 1970년도에 나온 코로나 70-대단한 인기차종이었습니다.
동년배 차량은 현대에서 나온 코티나-전진 4단, 아시아자동차에서 나온 피아트 124-전진4단 요놈은 오토바이소리처럼 엔진소리가 '보롱 보롱' 하였습니다. 경쟁사인 현대에서 선전의 주 내용은 -"아니 앞집에서 오토바이를 샀나 " 이었죠. 지금처럼 변속레바가 가운데 있었습니다.
코로나는 H형태로 되어있어 당겨서 올리면 R이었고 당겨서 내리면 1단, 풀어서 내려 올리면 2단, 다시 내리면 3단이었습니다.
1단에서 2단이 잘 안들어 갔습니다.
저는 코티나로 주로 연습을하여 한남동 면허시험장에서 쓰리쿼터로 처음 면허시험을 보는데 쓰리쿼트는 전진3단 이어서 코티나 식으로 1단을 집어넣으니 R이 들어가 차가 뒤로 가면서 시동이 꺼져서 그만 불합격 41년전 기억이 너무 생생한 이야기 입니다.
저 형식의 수동 변속도 운전하기 꽤 편합니다.. 예전 봉고 구형들이 그랬었고 다른 차종들도 있었는데,, 기억으론 운전하기 꽤 편했었습니다..
오른쪽 막대기(?)가 정답인듯 합니다. 예전에 1종 보통 면허 트럭으로 운전할때도 수동인데도 저 위치에 변속레버가 달려있었습니다. 기어 변속하기 힘들엇던 기억이 있지만 한 20년 지나니 약간은 그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