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영천에 조현민입니다~
터보세팅을 한 이후 몇가지 사소하면서 특이한점이 생겼는데요..
일단 엔진브레이크가 약해졌습니다. 엔진브레이크 상태로 내리막을 내려가도 그다지 감속이 잘 안됩니다. 오늘 아침에도 보현산 정상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다소 경사가 급한곳에서 1단을 넣으면 예전 N/A때는 확실히 감속이 많이 되었을 구간에서 하염없이 RPM이 올라 6~7천까지 올라가더군요.
배기온도 보통은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는 동안에는 배기온이 급 하락하는데, 엔진브레이크 상태라도 RPM이 5000이상 넘어가니까 배기온이 600도정도까지 올라가네요.
변속을 위해서 악셀오프를 할때에도 RPM이 한두템포정도 더 늦게 떨어집니다. 악셀 오프를 하고 클러치를 밟고있는 상태에서도 약간 위잉~ 하면서 살짝 RPM이 올랐다 떨어집니다.
터보 세팅시 원래 위와같은 증상이 생기는게 정상인것인지, 아니면 맵핑등을 통하여 없앨 수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원래는 보현산 정상에서부터 아래까지 거의 풋브레이크 사용 안하고 내려올 수 있었는데, 엔진브레이크가 큰 역할을 못하니 풋브레이크를 많이 밟게 되는게 슬프네요~

만약 맵핑으로 그런 증상이 생긴것이라면... 왜 그럴까요? 혹시, 엔진보호를 위한다던지, 출력향상을 위한다던지 뭔가 그런 이유가 있어서 일부러 그렇게 해놓은것일까요? 그런 이유가 있다면 조금 어색하더라도 그냥 냅두면 될것입니다만, 그런 이유가 없다면 예전의 빠리빠리한 엔진브레이크 반응으로 돌렸으면 좋겠네요...

우선 축하드립니다. 터보 세계로의 입문...
젤 쪼꼬만 터빈이 카니발꺼만 아니라면, 우선 델타엔진보다는 빠르겠군요. 기대됩니다.
확실히 터보차가 순정보다는 RPM이 잘 안떨어집니다. 이유는...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저는 오히려 좋던데요. 왠지 연비에도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들고요.
늦었지만 혹시 몰라서 리플 답니다. ^^
매핑을 재점검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일단... 엔진브레이킹시...(악셀오프시)... 알피엠이 5천이상 올라가더라도... 배기온이 오르는건 잘못되었습니다.
일정알피엠 이상에서 악셀오프하면 퓨얼컷이 시작됩니다. 연료절감을 위한 것인데... 메이커나 차량마다 조금씩 다릅니다만... 보통 이 퓨얼컷 시점이 1천~2천 알피엠 사이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즉, 내리막에서 엔진브레이크를 위해서나 주행중 탄력주행을 위해 악셀에서 발을 떼면 연료가 차단되고... 알피엠은 올라가거나 유지되더라도 연소실에서 폭발행정이 없기 때문에 배기온은 떨어져야 정상입니다.
예를 들어 유명산에서 풀부스트로 업힐 후 내려가는길 악셀링없이 엔진브레이크로만 내려가면... 코너 몇개 돌면 배기온은 300도 이하로 떨어지고 조금 더 달리면 거의 200도 이하로... 배기온게이지 바닥을 칠정도로 떨어집니다.
내리막 엔진브레이크 상황인데 배기온이 올라간다면... 연료가 들어가며 폭발행정이 계속 유지된다는 것인데... 이것은 매핑상 오류일 듯 합니다. 엔진브레이크가 잘 안걸리는것도 같은 이유일 듯... 폭발행정(연소)이 없어야 엔진브레이크 부하가 클텐데 폭발이 일어난다면 엔진브레이크는 커녕 오히려 동력발생이 생길수도 있다는 것이죠... ^^
그리고 악셀오프 후 알피엠 하락이 느린것은... 매핑으로 조절할 수는 있지만... 매핑하는 분이 권장하지는 않더군요... 예전에 왜 그런지 설명 들었는데... 까먹었습니다. ㅜ.ㅜ
혹시 압축비가 변경됐나요? 변경됐다면 그로 인한 영향도 있고 rpm 늦게 떨어지는 것은 맵핑과도 일부 연관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순정 터보인 제네시스 쿠페와 스쿠프 터보를 보유한 경험으로는 엔진브레이크는 아주 잘 걸리던데요. 터보와 NA와의 차이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