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제목 그대로 G바겐에 대한 질문입니다.
얼마 전부터 G바겐에 꽃혀서 매일 그 생각뿐이네요.
예전부터 G바겐이 정말 멋지다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너무나 큰 차인것 같고 현실성이 없는 듯해서
막연히 좋아만 했는데요.
얼마 전 제 앞을 가는 G55 AMG를 보고 잠시 정신을 잃은뒤 ㅋ
집에와서 검색해본 결과
생각보다 차가 크지 않더군요.
더군다나 차폭은 제차(인피니티 FX)보다도 좁고...
그 이후 매일 G바겐 생각입니다.
주변에 이 차를 소유해보거나 타본 사람이 전혀 없고
정식수입도 안되니 볼 기회가 전혀 없네요.
이 차를 혹시 소유해보셨거나 주변에 소유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차에대해 이것저것 조언 부탁드립니다.
뭐 당장은 아니지만 내년쯤에
G500 이나 G55 amg 로 생각인데,
뭐 연비는 나쁠테지만 얼마나 나쁜지...
승차감은 어떤지...
차를 실제로 운행하는데 있어 불편함은 어떤지 등등 너무나 궁금합니다.
G바겐 이외에 생각하는 차종으로는
레인지로버 정도가 있는데, G바겐처럼 강렬한 느낌을 주는 차가 더 마음에 듭니다.
G바겐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는 찾기 참 힘드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마음속에 드림카로 자리잡고 있는 쥐마켓 아니 쥐바겐!
06년도에 아는 형님차 조수석에 앉아본것이 화근이 되어 여지껏 제 드림카 suv 섹션 남바완 입니다.
얼마전 SUV로 넘어가면서 구매 직전까지 FX, 뚜아렉과 함께 리스트에 있던 차량 이였습니다.
시카고 딜러에 가서 졸라서 테스트 드라이브도 해보고 그랬습니다만.
외관에서의 포스는 정말 장난 아닙니다. 제가 몰아본 건 G550에 AMG 바디킷이 되어있는 모델이였는데,
힘은 모 나무랄대가 없습니다. 넘치는 파워가 인상적이였습니다.
일반 주행시에도 매우매우 두터운 토크로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승차감은 도심에서 몰아본지라 무지막지하게 밟아보지는 못 했지만, 말랑말랑 했습니다. 컴포트 모드 였을 수도 있겠네요...
언뜻 보면 무척 큰차 같은데 실제로 몰아보면 생각보다 폭이 좁다라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들었던 생각은,
모랄까요, 김태희씨가 사귀자고 하면 선뜻 못 사귈거 같은. 모 그런 느낌 일까요?
꿈으로만 남겨 놓아야지 보기좋은 그런 차 같았습니다. 결국 LR3로 가게 되었지요.
G바겐은 급이 다른 차 같았습니다.
G바겐으로 고고씽 못했던 기타 이유는,
터레인 리스폰스(혹은 비슷한 장비)의 부제.
살인적인 유지/정비 비용.
LR3보다 좁은 실내. -> 당연하겠지만요...
너무 멀씨디스 같이 안 생긴 외모. -> 경우에 따라서는 장점이 될 수 도있겠네요.
주변의 의식 (시선 보다는...음...실제로 일반 분들이 보시면 아무도,정말 아무도. 좋은차라고 생각 안합니다.
일반분들은 랜드로버도 잘 모르시는데, G바겐 사진을 보여드리거나 실물을 같이 봤을때 대부분,
무슨 군용 차량 아니냐. 하는 의견에서 부터...현금 수송차량 같다. 방탄 차량 이냐...그리고,
요즘엔 중국차가 미국으로 수출도 하냐는 얘기도 들어봤습니다.ㅠㅠ)
그리고 디자인도 세심하게 보는 편인데,
다 좋은데, 브레이크등이 너무 작고 위치가 너무 낮아 보였습니다.
그게 매력인건 아는데, 다른차들과 비교해보면 조금 답답한 느낌...
인테리어는 S클래스를 가져다 놓은 분위기 입니다. 그 상태에서 윈드실드 각도만 꺽어놓은 느낌...(개인적인 느낌 입니다)
레트로 느낌도 많이 나고 상당히 고집스러운 분위기 인데, 막상 돈주고 사려고 하니 자꾸 발목을 잡았습니다.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얘기는 이 정도 입니다.
너무 개인적인 느낌에다가 않좋은 말만 써놓아서 안티G바겐 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G바겐은 제 드림카!
G바겐... 아마 제가 가장 좋아하는 SUV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카이엔 터보, MB ML63(오너분들에게 죄송^^) 보다 제 리스트 제일 상위에 있죠.

G500과 G55 를모두 소유했었는데요.. 참 매력이 강한놈입니다.. 마약과도 같이..
하지만 500과 55는 완전히 다른차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출력뿐만 아니라 승차감도요. 비슷한건 연비정도.. ^^
55의 연비는 시동켜면 트립에 25.4 찍혔던걸로 기억되는데요.. 시동켜고 가만 있어도 기름을 상당히 먹습니다.
전 주로 시내주행이여서 5km를 넘어본적이 거의 없는듯합니다. 하지만 불편한 승차감과 식성을 모두 견디게 해주는 가장큰이유는 경첩소리의 문과 사이드 배기구에서 들려오는 으르렁 때문이였던것 같습니다.
G를 처분하고 카이엔터보->ML63->카이엔S로 넘어오긴했지만 언제나 호시탐탐 G를 노리는 1인 이였습니다.
오옷! 직접 소유하셨던 분이 여기 계셨군요! 너무 만나뵙고 싶었습니다 ㅎ
승차감은 어떤가요? 카이엔S는 저도 FX랑 고민할 때 타본적이 있어서 그와 비교하면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 이후 타셨던 차들도 연비에 있어서는 뭐 비슷하고 무섭기 그지없는 차들을 타셨군요 :)
기왕이면 55로 가고싶기도 하지만,
어린 아들 포함해서 가족들 태우고 많이 돌아다니려면 차라리 500이 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승차감이랑 실내 크기, 트렁크가 많이 궁금합니다.
직접 수입하려면 사이드 배기구때문에 좀 골치아프겠군요. ㅋ
감사합니다!
일본에서 g320을 탔었습니다. 휠이 22인치였던터라 연비는 시내주행 3정도였으며 고속도크게차이없었습니다.
뭐랄까 도어개폐부터 단단하다는 느낌입니다...출력은 320롱바디였던터라 그리 좋지는 못했지만 좋은차 였습니다.
다만 부품이 s클래스와 비슷하기에 부담이 조금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