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다들 설 잘 쇠셨나요?
지방에 내려온 뒤로 인터넷이 며칠 안돼서 그동안 잘 못들어왔습니다
이제 인터넷이 되니 다시 매일 출석해야죠^^
각설하고..
제가 원래 이번 벨로스터에 1.6 Tgdi가 나오면 사서 Fun to drive를 해볼까 생각했었는데
아반떼 엔진만 얹혀서 나오길래 일단 마음을 접었습니다. 올 하반기 쯤 트윈 스크롤 터보 얹혀서 나온다고 하긴 하던데..
그래서 이왕 가을까지 기다리는 거 젠쿱 F/L에 2.0Tgdi가 올라가서 나올까 했더니 후륜 구동이라 안나올 것 같더군요.
대신 출력 향상은 하는 거 같긴 하던데, 문제의 저 2.0Tgdi가 쏘나타와 K5에 올라간다고 들었습니다.
여기서부터 고민이 커졌습니다. 젠쿱보다 성능 좋은 중형세단이라..
개인적으로 결혼 전 아니면 언제 쿠페 탈까 싶어서 (올해 서른입니다) 세단은 별로 생각도 안했었는데,
젠쿱 2.0T 보다 성능 좋은 중형차면 고민이 됩니다. 사서 계속 타면 되니까요.
반면 젠쿱을 산다면 결혼하고 얼마지않아 세단으로 바꾸어야겠죠. (대략 2, 3년 후쯤)
질문을 드리자면
1. 젠쿱 2.0T F/L 버전에서 성능 향상이 얼마나 이루어 질 듯 하며, 살만한 메리트가 있는지?
(현대의 엔진 흐름 상 향후 2년 정도 뒤면 대부분의 엔진을 mpi에서 gdi로 바꿀 것 같다는 관점에서 입니다)
2. 쏘나타나 K5에 올라갈 2.0Tgdi 모델에 수동모델이 나올 가능성이 있을지?
2.1. 그리고 덧붙여 일반인이 결혼하고 나중에 쿠페를 살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되는지?
(여기 테드에선 이익렬님 한 분 계신 듯 하긴 합니다만 ㅎ)
정도가 질문입니다.
쿠페는 타고싶고, 중형세단보다 못한 쿠페는 싫고, 나이들면 쿠페 몰기 더 힘들듯하고..
높은 수준의 고민은 아니지만, 나름 골치아프네요^^*
테드 고수님들의 조언 바랍니다 (__)
제 주위분들은 결혼하시고도 아무렇지 않게 쿠페로 잘 다니시더군요. 뒷좌석에 베이비시트까지 들여놓구요. ^^;;
젠쿱 F/L 2.0T는 GDi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터빈사이즈가 좀 커지면서 출력이 업되고,
커넥팅로드와 피스톤등이 강화되어서 나온다는 소문이 유력하더군요. 출력은 2.0T-GDI와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1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40에 쿠페형 차량 사서 몰고있습니다. 더 젊은 나이에 몰았으면 좋았겠지만, 이제서야 약간 여유가 생겨서 재작년부터 몰고있습니다. 다만 변수는 차가 2대입니다.
나이가 들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고급세단으로 가야한다는 인식은 버렸습니다. 최소 50넘을때까지는 고급세단은 생각없습니다. 남들이 바라보는 것보다는 제가 달리는것이 더 중요합니다.(물론 제 생각입니다.)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물론 주변의 눈치가 많습니다만, 생각나름이죠.
어느 나이에서나 제약은 있기마련입니다.

제네시스 쿠페 2.0 터보는 GDI 적용은 안되고 터빈 업으로 270마력 선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명색이 프리미엄 쿠페인데 쏘나타에 밀리게 만들 이유가 없죠.
그리고 같은 마력이라도 전륜과 후륜의 감성은 틀리죠. 가격도 쏘나타 2.0 터보이면 제네시스 쿠페보다 싸지 않으니, 그리고 터보에 수동모델은 나오지 않습니다. 베이스 모델만 수동이 제공되기 때문에 더욱이 터보+수동이면 제네시스 쿠페로 갈 수밖에 없죠.
그렇다고 지금의 210마력짜리 터보가 재미가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의외로 저속토크가 매우 좋아서 굳이 쉬프트다운보다 그냥 풀쓰로틀 해서 부스트 띄우고 나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2.1에 대해서만 말씀드릴 게 있네요.
저도 제네시스 쿠페를 타고 있구요. 10살 6살인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아이가 많이 어리다면 제네시스 쿠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베이비시트에 태워주는 과정이 상당히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혼자 벨트를 맬 수 있는 나이는 되어야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제가 제네시스 쿠페 뒷자리에 앉아보았는데 성인은 타기가 힘들더군요.
가족이 타고 다닐 일이 많다면 뒷자석은 아이들이 몸집이 커지면 힘들어 할 것 같습니다.
차가 2대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1대라면 결혼해서 제네시스 쿠페를 탈 수 있는 것은 아이가 5세~15세 사이일 때가 좋을 것 같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먼저.............스포츠카는 젊은이에게 어울린다 라는 일반적 의식은 스포츠카 문화가 없는 우리나라에서 더욱 큰듯한데요..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쳐 포기 하거나 덮어 버리는 이해는 합니다만...
쿠페라는 매력은 출력이 아닌 쿠페라는 스타일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에 대한 개인적의견
1. 젠쿱 2.0T F/L 버전에서 성능 향상이 얼마나 이루어 질 듯 하며, 살만한 메리트가 있는지?
(현대의 엔진 흐름 상 향후 2년 정도 뒤면 대부분의 엔진을 mpi에서 gdi로 바꿀 것 같다는 관점에서 입니다)
2. 쏘나타나 K5에 올라갈 2.0Tgdi 모델에 수동모델이 나올 가능성이 있을지?
2.1. 그리고 덧붙여 일반인이 결혼하고 나중에 쿠페를 살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되는지?
(여기 테드에선 이익렬님 한 분 계신 듯 하긴 합니다만 ㅎ)
정도가 질문입니다.
쿠페는 타고싶고, 중형세단보다 못한 쿠페는 싫고, 나이들면 쿠페 몰기 더 힘들듯하고..
높은 수준의 고민은 아니지만, 나름 골치아프네요^^*
1. 젠쿱 2.0T F/L 버전에서 성능 향상이 얼마나 이루어 질 듯 하며, 살만한 메리트가 있는지?
(현대의 엔진 흐름 상 향후 2년 정도 뒤면 대부분의 엔진을 mpi에서 gdi로 바꿀 것 같다는 관점에서 입니다)
GDI가 무조껀 MPI보다 좋은 엔진이라 단정 짓기에도 무리는 있지 않을까요
물론 초기 출고시 출력이라는 더 높아 당연히 더 좋은 이란 의미로 받아드릴수 있지만요..
2.0 성능향상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요즘의 추세에서 보면 빅터빈 튠을 하지 않는다면 큰 출력은 아닙니다...
출력에 메리트를 두신다면 다른 생각을 해보심이 어떨까요 ^^
2. 쏘나타나 K5에 올라갈 2.0Tgdi 모델에 수동모델이 나올 가능성이 있을지?
내수모델은 절대 없다가 한표입니다 ...
이유는 누가 삽니까? 과연 몇%의 비중을 차지 할까요...??
절대 안나온다에 한표 겁니다
단 소식에 의하면 같은엔진 T-GDI가 스포티지R에는 수동이 나온다는 소문은 접했습니다..
근데 뒤돌아 생각해 보십시오 수동이 올바른 선택일까요???
2.1. 그리고 덧붙여 일반인이 결혼하고 나중에 쿠페를 살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되는지?
(여기 테드에선 이익렬님 한 분 계신 듯 하긴 합니다만 ㅎ)
문제는 경제력이 뒷바침되어야겠죠
그리고 와이프의 인허가??가 필요 하겠죠...
남편차 아내차 가 나누어진다면 굳이 안될 이유도 없지 않을까요??
가능성은 현실적으로는 높지는 않죠 총각때도 그런데요 ^^
정도가 질문입니다.
쿠페는 타고싶고, 중형세단보다 못한 쿠페는 싫고, 나이들면 쿠페 몰기 더 힘들듯하고..
높은 수준의 고민은 아니지만, 나름 골치아프네요^^*
타고 싶으면 타시고...중형세단보다 강한넘이라면 좀더 높은 배기량을 잡으셔야하고 나이든사람도 많이 몬다라는걸 아시고
부모 용돈 받아가며 타는 젊은이가 더 적다 라는걸 ㅎㅎㅎ
아...벨로스터 터보 올해 안나옵니다 ㅋ


차는 베르나 스포티(3DR) 타구요.
결혼하고 2대 이상 운용할 수 있기 전까지는
세단 오토가 답이라고 봅니다.
K5 수동을 타려고 깡통을 뽑긴 그렇더군요.
포르테 쿱 2.0 수동 > K7 2.7 > 제네시스 쿠페 3.8 수동
결혼 전-후 제 좌표입니다.
경제적 여건만 된다면 꼭 쿠페 아님 어떻습니까~
CLS63 AMG, Quattroporte 요런 것도 저는 상관없습니다~
좀 극단적인 표현인데, 저는 주변에 'FF로는 Fun to driving이 불가능하다'라고까지 말하고있습니다;;;;
뭐 100% 진심은 아닙니다만, 그만큼 FR과 FF의 구동방식 차이가 주는 감성적인 차이는 상당합니다. 고출력의 하이스피드 FF와, 저출력의 느린 FR이 있다면 저라면 느린 FR을 탑니다.
어째서 결혼이 쿠페를 탈수없는 이유가 되는지 의문이네요. 쿠페를 타기 어려운 이유는 전적으로 '아이가 생김으로서 승차인원의 증가'일뿐, 결혼 자체가 쿠페를 탈수없는 이유가 되진않습니다. 결혼하면 '나와 부인' 달랑 두명인데 쿠페는 2명이 타기 딱 좋죠.

(현대의 엔진 흐름 상 향후 2년 정도 뒤면 대부분의 엔진을 mpi에서 gdi로 바꿀 것 같다는 관점에서 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에 의하면 270마력대로 터빈 사이즈업을통한 업그레이드가 된다고 합니다.
질문과 댓글을 읽어보니, 그냥 고속 쏘기 좋은차를 원하시는 듯 한데 그럼 쏘나타에 비해 메리트가 있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고속쏘는데 전륜 후륜은 크게 운전재미에 상관이 없으니까요.(아,가격은 메리트가 있겠네요.더 저렴하니..)
2. 쏘나타나 K5에 올라갈 2.0Tgdi 모델에 수동모델이 나올 가능성이 있을지?
-0%입니다. T-GDI는 기존 2.4라인을 대체하는 상위라인입니다. 수동나올거면 2.4때 벌써 나왔겠죠. 제가 알기론 북미에도 수동이 안 나오는 것으로 압니다만..(정확하진 않습니다)
2.1. 그리고 덧붙여 일반인이 결혼하고 나중에 쿠페를 살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되는지?
- 이 문제는 개인의 취향 및 선택이라고 봅니다. 아기가 생기기전까지는 쿠페 타고 다니는 분들이 주위에 많더군요. 저도 결혼이 목전입니다만, 저나 여자친구나 지금의 쿠페에서 차량 변경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중형세단보다 못한 쿠페라는 표현은 개인적으로 쫌 그렇네요.
요즘 잘 나가는 중-대형 세단이 얼마나 많은데요.
쿠페나 스포츠카의 덕목은 운전 재미이지 출력이 아닙니다.
그냥 높은 출력으로 고속 쏘시는게 목적이시라면 쏘나타T에 오토가 실용성 및 안락함 등 여러모로 더 낫지 않을까 추천드립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지향하는 좋은 차는 '시속 80km 이상에서 재 가속이 얼마나 잘 되는가'와 '고속에서 코너링이 안정적인가', '그립을 잃었을 때 드리프트를 통해 제 위치를 찾아오기 원활한가' 등입니다. 안락함은 별로 중요한 항목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 7년간 몰았던 XG S30처럼 물렁거리지 않고, 가속성능이 좋은 수동차량으로 운전재미를 느껴보고싶다는 것이 가장 크고 단순한 이유입니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얘기하다보니 젠쿱이 타겟으로 정해졌습니다^^

2000만원정도면 as남은넘 살수 있습니다
저도 이것저것 생각하다 2.0 수동 중고로 업어왓습니다...
딱 더도말고 2.0 수동 순정만해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요즘 감가도 생각보다 크고 2.0 과 3.8 가격 비슷하구요...주위에서 다들 3.8로 가라고 했지만...
다음 차종 선택문제점과 터보가 더 좋아서...
하지만 친구넘 3.8 오토 슈퍼차저 ...참 혀를 내둘렀습니다...출발부터가 아주...무섭더라구요...
275타이어가 그냥 슬립슬립...2.0으론 넘사벽이더군요...오토미션도 완전 물건이구요...
2번과 2.1에 대한 답변은 제가 할 수 있을거 같아서...
현대가 오늘부터 뭔가 마음을 고쳐먹고 수동변속기 수입이라도 해서 단다고 하지 않는다면 절대 나올리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제대로 해보겠다고 어느날 마음고쳐먹고 크루즈 디젤처럼 수입수동변속기 달 가능성은 저는 0%라고 보지만 미래는 모르는 거니까요.
그리고 2.1은 사람마다 다르고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뒷좌석이 적당히 편안한 쿱을 여전히 고려대상으로 두고 있습니다. 작은 차를 너무 좋아하는 저와 와이프 둘다 포르테 쿱 나왔을때 애를 임신하고 있었지만 바로 지를 뻔 했거든요. (뒷좌석이 생각보다 넓고 너무 편해서요...)
아무튼, 여전히 실용적인 쿱을 여전히 고려대상으로 넣고 있습니다.
쿱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벨로스터를 말씀드리는건데... 이것도 와이프와 저 둘다 차를 한대씩 가지고 있을경우에만요...
운이 좋아서 같은 위치의 직장이 되면 물건너 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