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중에 중립으로 빼는 것은 내리막의 경우 차가 앞으로 순간 밀리는 위험이 있지 않나요?

5단에서 그냥 1천회전 근방까지 브레이크 밟아서 감속하고 차가 덜덜 거리기 직전에 클러치 밟고 2단 이렇게 넣으면 어차피 회전수 차이는 크지 않기 때문에, 별 무리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예전에 수동변속기로 능숙히 다 하고 다니셨던걸 기억해보면, 딱히 여자라서 배우는게 힘들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조작이 익숙해지면, "2단 내릴때 악셀을 살짝 쳐줘봐" 이런식으로 단계적으로 하나씩 팁을 드리면 금세 익숙해 지지 않을까요?

제 와이프도 수동 차량을 운전합니다. 수동차량을 거의 매일같이 운전한지는 1년이 조금 넘었구요. rev matching이나 힐앤토같은 고급기술(?)을 구사하기 어려운 운전자는 5단으로 주행을 하다 코너를 만나면 속도를 줄이면서 동시에 2단으로 변속을 하고 (물론 클러치를 밟은 채로요 ^^) 코너를 빠져나갈 때 충분히 rpm이 낮은 상태에서 그냥 클러치에 발을 떼면서 악셀을 전개하면 될 것 같습니다.

힐앤토는 일반 도로에서 일반적인 주행시 얻는게 전혀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론 사용할 이유가 없고, 레브 매칭은 할 이유가 있으므로 합니다. 5단에서 2단을 넣는다면 차량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평범한 차량이라면 160 이상으로 가다가 50짜리 코너를 만나서 감속과 다운쉬프팅을 한다는 이야기인데, 이것이 일반적인 주행에 해당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위와 같은 경우 다음과 같은 순서로 다운쉬프팅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보여집니다.

1. 감속을 위한 브레이킹 시작

2. 브레이킹 중 클러치 페달을 밟으면서 2단 기어를 넣음

3. 감속이 끝나면 가속페달을 한번 밟아서 RPM이 제 위치를 지나가는 순간 클러치를 릴리즈하며 가속

다운쉬프트 후 클러치를 부드럽게 연결하는 법을 강조하시면 될 듯 합니다.

레브매칭 없어도 클러치를 부드럽게 붙여주면 (싱크로나이져로 인해)울컥거림도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레브매칭을 알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십수년전 도로주행 강사가 4거리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법 가르쳤던 방법 그대로 하면 될듯 하네요. 대략 한준님의 순서와 같습니다.

1. 5단으로 주행중 그대로 5단 기어 들어가있는 상태로 교차로까지 브레이크 밟으면서 천천히 감속.

2. 교차로 거의 다 와서 클러치를 밟고 2단기어를 넣음.

3. 천천히 클러치를 연결하고 악셀을 밟으면서 우회전하여 빠져나가면서 곧바로 3단변속.

원칙대로 원클러치 다운쉬프트 시늉이라도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싱크로덕에 정확히 rpm 보정 안해도

클러치만 부드럽게 떼면 별로 울컥 거리지도 않고  그정도의  변속으로 미션에 무리도 별로 없을테구요.

  애초에 처음부터 배워서 다듬어 나가는게 안하다가 하는것보다  쉬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