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북전주에  김성재입니다.
다른분들 얘기만 접하다. 숨은 고수님들이 많은 이곳에
솜씨는 대단하지 못하지만 제가 타고 있는차량에 대해 글을 써봅니다.
제차량은 기아 모하비입니다.
(순정상태입니다.)


제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KV300  V6 디젤

싱글 터보

2,959cc디젤

7인승

풀타임 4륜구동(AWD)

자동 8단

260hp

56.0kg.m

10.2 km/ℓ (4등급)



2015년 9월5일에 차량 인수하여 등록하였네요.

최초 은색으로 주문하였는데 인수하던날 확인중에 다수의 기스와 찍힘.. 그리고 앞 뒤 범퍼의 어설픈 조립으로인한 단차로

인수거부 하고, 다시 받은 차량이 지금의 흰색 차량이네요.

다행이 지금의 차량은 인수후 현재까지 문제없이 운행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탁송오던날 확인 마치고 틴팅 및 블랙박스 설치 중일때네요..  
차가 작지는 않다보디 금액도 좀 나갔습니다만.. 
기아차 딜러분을 달달볶아..  그저그런 필름이 아닌 좀 좋은것으로.. 진행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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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유리막코팅,  언더코팅까지 작업을 마치고..
 아파트 주차장에서 새차에 들뜬 저를..
아내가 한컷 찍어주었습니다.
저때의 기분이란..  ㅎ
새차가 처음이라..  너무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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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차와 나란히 주차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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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라는 차량이 이곳 테스트드라이브와 다소 거리가 있는 느낌이라는건
저만 느끼는 걸까요?
아저씨.. 패밀리..  캠핑..  에 더 궁합이 맞는 느낌..??
흰색에 펄이 들어가 있으며 범퍼 및 휀더 문짝 하단의 몰딩에는 단순히 플라스틱만 드러나 있지 않고
무광의 어두운 톤으로 도색이 되어있고 크롬휠의 보탬으로 조금의 고급스러움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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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밝은 베이지톤과 블랙톤 두가지가 있었음에도
제가 구매당시 이미 2015년 8월 말 생산이 중단되어.. 전산상 확인된 약150여대의 완성된 차량중에서
뽑기를 하던터라.. 외장/ 내장 색을 맘대로 고르진 못했네요.
 
실내는 2008년 출시당시와는 별반 달라진건 없으며
네비게이션이 조금 커지고 기능과 사용편의가 좋아졌다는것과(매우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앞1열 모두 통풍시트가 되는것..
조금 커진 사이드미러로 볼록거울 없이도 넓은 각이 제공됩니다.(풍절음은 좀 달리면 제법납니다.)
컵홀더에는 1.25리터 업소용 콜라, 사이다 딱 맞는 사이즈라..  놀랐습니다.(요글은 제가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ㅋ)
종이컵 넣는게 더 불안합니다..  쏟을까봐..
핸들은 넉넉하게 큽니다. 열선도 있어서 요즘은 따뜻하고 좋아요.(올뉴모닝에도 이기능 있어요..ㅡㅡ")
평상시에도 상시사륜이지만 거의 후륜에 토크분배를 하고 다니는것 같고
필요시 전륜에 힘이 전해지는 체계네요
주행중 4H 로 다이얼을 돌리면 전륜으로 보다 더 많은 힘이 전해져 구동하는(50:50) 묵직한 느낌이 납니다.
 평소에도 앞디퍼런셜 썩을까봐 한번씩 돌려주는데요.
4H 상태에서는 최고80을 넘기지 마라는 ?? 말은 무시하고 그냥 탑니다.
 4H 상태로 140정도도 타봤는데 뭐 이상은 없었네요
알아서 잘갑니다. 무리다 싶으면 알아서 구동을 빼겠거니하구요.. ㅎ
4L로는 최고40을 넘지마라는 메뉴얼.. 기어비가 속도가 많이 안나는지라..  주차장 돌아 다닐때만 해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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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옵션좋은 차들이나 신형 모하비에는 어라운드뷰 기능이 있으나,
제차는 전, 후방 센서로 기능을 대신합니다. (후방센서에도 감사했던 저라.. 전방까지.. 감사합니다.)
데이라이트가 없어 사고예방을 위해 라이트를 주간이고 야간이고 항시 켭니다만..
제차 라이트 각이 높은지 신호대기시 종종 상향등으로 오해받고 반대편에게
하이빔을 받기도 합니다..  서비스센터 들어가니.. 정상이라네요.. 차가 높아서 그러하다고..
고로 저는 오늘도 낮이고 밤이고 라이트는 온 입니다..

모하비가 처음 나올땐 옵션으로 비싼 후석 엔터테이먼트가 옵션으로 제공되었다고 하는데
2015년식에는 없었네요. (제가 볼일은 없지만 그냥 땡기네요.. 있어본적이 없어서)
페리된 지금의 모델은 요소수를 넣지만 저는 넣지않아서 좋네요.
오디오는 막귀인 저에게는 충분합니다.
예전에 레인보우, 포칼, 엠비쿼츠 세종류의 소소한 스피커를 경험한 저로써는
순정상태의 열개가 넘는 모하비의 스피커는 의외로 좋았습니다. 
(CD체인져는 없네요?? 원가절감?? 집에 있는 코요테, 이정현, 터보는 어찌 들으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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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는.. 3열을 평소 접고 다니기에. 넓은 공간을 제공받습니다.
캠핑, 차박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사랑받을 이유가 충분합니다.

3열은 제가 탈일은 없었지만,
가족모임이나 직장모임시  몇번 사용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그리 추천받을 공간의 거주성은 아닌것은 분명합니다.
(꼭 필요할때 잠시.. 타는 것으로.. )

그리고, 또 아쉬운것은 오토테일게이트가 아니라는것과
비엠의 X5나 삼성의 QM5, 랜드로버의 그 뭐시기 처럼 트렁크 문이 반절은 아래로 열렸으면
 짐을 싣고 내릴때 더 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오는 날이나 습기많은 날에는 가끔 트렁크의 이음부분에서 "찌그덩 찌그덩" 거리는
소음은 발생할때가 있습니다.  
 
또, 저와 같은 옵션의 차량들은 에서서스펜션 기능이 있는데요
차고 높낮이가 후륜만 조절이 되는데
승객 승하차시와 트렁크에 짐 올리고 내릴때 가끔..그리고 세차할때 사용하네요.
트레일러를 견인하진 않지만 견인을 필요로하는 이와
무거운 짐을 싣는 이에게는 차량 후륜의 처짐현상은 없도록 해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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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는.. 자동 10.2 km/ℓ (4등급) 이라하네요.
지난 9월에 지금껏 넣었던 주유전표 정리를 해보니
제기준 복합 약.10.1km/ℓ 로 측정되었습니다.(타이어 공기압36혹은 38)

1년 약2만8천Km
평균 유류비 1리터 당 약1150원 (총유류비 약299만9천원)
고속도로이용하는 장거리가 70% (평균100~120의 속도)
30%는 시내주행..
시내도 교통체증이 있는곳에서는. 6전.후 이며,
급가속을 할경우는 더 낮은 수치로 기록 됩니다.

계기판의 속도와 GPS상의 속도는 거의 일치하네요 (공기압38기준)
연비 주행을 하려면 8단 모하비로는 경험상 60~90사이의 속도로
한적한 국도에서의 주행일때는 약12~14정도
지금은 어느덧 3만이 훌쩍 넘었네요.
총각때는 년에 6만.. 7만은 예사로 탔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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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라  유리막 코팅이라는걸 했었는데
저는 이 코팅을 하면 세차할때 그냥 고압세차만 뿌리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지내다보니 그게 아니란걸 알았구요.ㅎㅎㅎ
대신에 먼지나 때가 덜탄다..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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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세차를 자주하진 않지만 가끔.. 할땐 차랑사랑하는 분들처럼 정성스럽게 해줍니다. 
작은키는 아니지만 차가 조금 높아 천정에 미트질을 할땐 조금 버겁습니다.
'이래서 루프랙이 있는건가??,,,,,'
저 루푸랙에 카약 얹어서 강이고 바다고 언제 떠날수 있을지..
모하비가 힘이 좋다는데 시골에 비료포대말고 보트나 제트스키는 언제 달고 떠날수 있을지..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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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스트커를 붙이고 나니
예전보다  운전에 더~ 정성을 쏟게 되는것 같고
'나 차 좀 알어.' 하고 조용히 나를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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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사진은  경북 어느 시골 마을에서 입니다.
다른곳보다도 유난히 추운 곳이라.. 
제대로 시라시.? 가 되어 마치 반쯤 언 소주병의 느낌이였습니다.. ㅎ

요즘 날이 추워 엔진소리는 평소보다 조금 커진듯 하네요.
모하비와 베라.. 에 쓰이는 S1 ,  S2 V6엔진의 정숙성은 만족스럽지만
어딘가에서 간간히 보이는 매우조용하다는둥..
휘발유차.. 같다는 둥.. 하는 글은 어디까지나 과장된것이라 판단됩니다.
(신호대기시 옆에 쌍용이나 현대의 R엔진차량과 같이 있으면 제차의 엔진소리보다 더 크게 들리는 정도로
비교할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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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관리는 대충이러합니다. 
4천키로마다 에어컨필터교체
8천키로마다 엔진오일 교환(기아순정)
1만2천마다 타이어 위치교환 및 휠발란스수정
보름에 한번 실내 청소
한달반에서 두달만에 외부세차
한달에한번 타이어 공기압 체크 정도네요.
평소 레드존을 자주치지도 않고 보통스럽게 평범하게 다닙니다.
비싼 합성유는 과분한것 같고
차량 메뉴얼에 나온 그대로 유지관리하려고 노력합니다.
(테일램프는 프레이크를 밟지않아도 다소 밝아 눈뽕이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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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다 저에게 과분한 차량을 소유하게되었고.
저에겐 처음보다 탈수록 만족도가 높은 차량입니다.
국내브랜드의 그저그런 출고타이어로
리밋인 195~6 을 마크할수 있고
날렵한 운동성능을 보여주진 못해도
생각이상으로 코너에서는 다소 뒤뚱해도 그 이상은 날라가지않고 돌아 갑니다.

공기역학적인 설계를 한것이라 믿어보지만
이건뭐..  공기를 부수며 가는 느낌이라..

혼자 가끔 자세제어장치에 불이 여러번 들어올정도로 와인딩아닌 와인딩을 즐기기도 했는데
... 이차에겐 무모한진인거 같아서 지금은 하지 않습니다..
전복될까봐서...
(와인딩을 하면서 흔히들 기차레일타고 돌아가는 마음.. 언제느낄수 있을지..)
 
2열의 승차감이 좋지 못하다는 글 또한 여러번 접할수 있었는데,
혼자가 아닌 여러명이 탑승했을땐 급출발 급제동을 하지않는다면
탑승했던 가족이나 지인들의 의견을 물어봤을때
하나같이 "고속버스같은 느낌...? "이라고 했습니다.
 
덩치가 제법 임에도 140을 넘기기전의 가속감은 웬만한 차들에겐 뒤지진 않는것 같습니다.
실내에서는 어느 리뷰에서도 본글인데. 120전후의 속도에서 이상한 공명음이 발생합니다.
또한 70~130정도의 항속주행에서는 조금의 피칭이 느껴집니다.

 실내가 넓어 그런지 공명음이 발생하는데은 작은 요철을 지날때에도 요란하게 울리곤 합니다.
구조상 전륜 더블위시본의 뎀퍼가 프레임에 고정이 되다보니
뎀퍼의 길이가 짧은것이 한 몫하는것 같습니다.
대신 일상주행에서는 노면소음이나   실내 시트나 썬루프, 데시보드등에서 들려오는 잡소리는
매우 적은것 같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32정도로 하면 물렁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준다하여 해봤습니다만
저에겐 맞지않아 36 혹은 38로 맞춥니다.



미션은 2011년당시 zf6단에서 현대파워텍8단으로 바뀔때의 사람들의 반응은 못믿음..??
이라는 반응들이였는데
실 사용자로써는 시프트 다운이 느리고 그밖의 반응이 엄청 빠르지 못하다는 점..
일상주행에서 미션이 가끔 정신못차리는 듯..한 증상 등이 있지만
스포츠카처럼 고알피엠으로 달리는 차량이 아닌지라 고장이 나지 않는것에 만족하렵니다.
( zf6단 수리비가 비싸다는 것에 위안삼으며.. )


(얼마전 겨울별미 숭어와 감성돔 맛보러 통영갔다가.. 통영대교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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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제대하고

처음샀던 2002 옵티마

무언가에 홀려서 산 1997 튜닝된 무쏘..

(2008년 디젤모하비, 튜닝된 렉스턴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정도의 튠.)

다시금 정신차리고 무난한 2007 sm5현재의 모하비까지..


그리고 타인의 소유로 인해 경험할수 있었던 아반떼, 아반떼xd, 투스카니2.0,   제네시스 쿠페3.8, 투싼, 옵티마 리갈,  올뉴모닝, sm3뉴제네레이션, 뉴그랜져xg, bmw528i, 그랜드 스타렉스, 스타렉스4륜, 마이티, 포터, 봉고3, 다코타, z4 e83 3.5

이런것들이 소소한 경험이 되어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두고 탈수 있는 형편이 아니기에 이곳 테드에서

많은 유저분들의 글과 사진에 흐뭇해하며 

언젠가 실행될 저의 즐거운 자동차 운전생활에 오늘도 한발짝 다가가는듯 합니다.

그 글과 사진에 부족하게나마 저도 흔적하나 남겨봅니다.

평화로운 가정되시고

안전운전 즐거운 운전되세요.



*그리고 차량구매에 선뜻 비자금을 내어준 아내님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