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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니다에 한표 살짝 더해봅니다... (그러면서 괜시리 씁쓸하네요...)
국내에서는 언론을 통해 공식 문서 하나 보내고 마무리하겠죠... 아마도...
그들의 시장 크기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 같습니다...
일전의 람보르기니 사건처럼요...
이미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중국 시장에 혈안이 되어있으니까요...
(돈많은 人間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
링크해 놓으신 포스트에 오류가 있는듯 보입니다.
천연고무와 합성고무의 배합비 기준을 어긴것 처럼 포스팅 되어있는데요.
원고무와 잔량고무(Return 고무, Recycled고무가 아님)의 배합비의 사내표준을 어겨서 이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천연고무와 합성고무를 mill에 넣어 배합하여 뽑아낸게 원고무라 한다면,
리턴고무는 이 원고무를 가지고 타이어 반제품 제조시 잔량(말그대로 남아있는)처리된 고무를 한데모아 다시
재가공한 고무를 칭합니다.
이 때의 잔량고무는 가황처리가 되기 전이기 때문에 원고무(천연고무와 합성고무가 배합된 고무)의 특성과 같다고 볼수 있습니다.
보도매체마다 용어 선택이 조금씩 달라(리턴고무,리싸이클드고무,리워크고무 등) 업계관계자가 아닌이상
재활용(리사이클드)고무로 쉽게 인식하기 쉬워 더 반감이 클듯합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사내표준을 어긴건 기업윤리적인면이나 소비자입장에서는 크나큰 잘못입니다.
깊이반성하고 두 번 다신 이런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여기에 첨언하자면 PCR의 경우 리턴고무에 의한 문제가 거의 없는 반면에
TBR이 리턴고무가 얼마나 들어갔냐에 따라 받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대체로, TBR이 PCR보다 타이어 배합비율 중 천연고무의 비중이 높습니다.
K사의 경우에도 PCR이 아닌 TBR에 문제가 발생한거죠.
여기 계시는 분들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예외도 물론 있습니다.)
아니다에 한표 입니다.
우리나라 웬만한 기업의 고위 임원이 TV에 나와서 저런 식으로 사과한 것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꽤 있는 일인데 이번 도쿄 전략 사장은 예외더군요. 어제서야 부사장이 나와서 사과. 본인은 처음 재해 밣생 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