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지 5개월 남짓한 RE35 자동차 정기검사서류가 집으로 날아왔습니다.

 

이건 뭐, 정말 귀차니즘이지만 차량을 소유하기 시작하면서 디젤(테라칸)을 소유했던 시절을 제외하고는 대행을 맡겨본 적이 없는지라 아침 일찍 서수원자동차검사소에 다녀왔습니다.

 

9시 이전에 도착하여 접수하고,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는 거금(?)  51,000원을 내고 나니 프론트 여직원이 검사지에 무언가 직인 하나를 찍어줍니다.

 

"고객요구사항(빠른 검사)"......

 

'아놔,..ㅡ,.ㅡ... 오늘 연차라서 시간 디기 많은디.......그리구, 빠른검사 요구한적 없는디...아침 일찍 와서 그런가?????...'' 

 

입차.jpg 

 

입차시간입니다..앞차가 2대 정도 있었는데....09:03

 

검사중.jpg

 

커피 한잔 마시고, 부하검사 모니터 잠깐 보고 있으니, 어느 새 차량이 제 앞에~~~

 

출차.jpg

 

검사지 서류 받고 설명듣고 차량 빼고 나서 찍은 시간이니 실검사시간은 대략 10분이 안 걸린듯 합니다.^^

 

어차피 시스템으로 만들어놓은 규정상에서 형식적으로 반드시 해야하는 절차라면 그리 오랜 시간을 소비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1인이기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만...,

 

"너무, 빨리해주시는 것 아닌가요?...ㅡ,ㅡ..'

 

검사지.jpg

 

검사 결과, 모든기능이 양호, 양호, 양호, 양호........이나,

앞바퀴가 약간 틀어졌다고 하네요...조만간 얼라인먼트 보러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