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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기함인 A8은 현행 모델이 아우디 D세그먼트의 3세대입니다.
89년에 데뷔했던 모델은 A8이라는 이름이 있기 전이었고, 따라서 당시에는 모델명이 V8이었습니다.
V8 3.6엔진은 GTI의 엔진을 그대로 두개를 붙여서 만든 엔진이며 260마력이었지요.
91년식을 타본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조립이 아주 정교했고, 인기는 전혀 없었지만 레이스에 출전해서 아주 좋은 성적을 냈던 모델이기도 합니다.
94년 초대 A8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 모델은 아우디의 D세그먼트 두번째 모델이기 때문에 코드 네임은 D2가 되고, 2002년 데뷔한 2세대 A8은 결국 D3로 아우디의 3대째 기함입니다.
D2 S8은 초기형은 340마력, 후기형은 360마력이며, 엔진의 결정적인 차이는 4밸브이냐 5밸브이냐의 차이입니다.
6단 수동이 존재하며, 자동변속기는 5단 팁트로닉 사양입니다.
얼마전 아우디 딜러에 놀라갔다가 세워져있는 S8이 하도 떡대가 좋아서 몇장 찍어봤습니다.
한국에서 6단 수동과 5단 자동 모두 몰아봤는데, 장점은 전체가 알루미늄 바디이기 때문에 크기에 비해서 가볍다는 점과 굉장한 강성과 함께 안정성이 끝내준다는 점.
당시 7시리즈와 비교하면 고속 차선변경에서 오히려 더 민첩했을 정도이며 S클래스와는 비교가 안되게 주행이 재미있는 차량입니다.
단점은 속도가 굉장한데도 체감하는 가속감이나 속도감이 적어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점인데, 칩튜닝되어 리미트가 풀린 S8은 계기판상으로 290km/h정도를 달릴 정도로 대단히 빠릅니다.
아우디 딜러에서 판금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따르면 이렇게 단단한 차는 본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알미늄이기 때문에 연한 바디를 가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는 전혀 통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바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구형이 되었지만 여전히 강인해 보이는 인상과 떡벌어진 안정성 있는 외모 때문에 언젠가는 소유하고 싶은 차종중에 하나입니다.
-testkwon-
2007.09.18 08:09:59 (*.80.115.2)
영화 '로닌'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어 '트랜스포터'의 'BMW 7시리즈'와 함께 수동으로 꼭 소유하고픈 차량이네요. 미국에서는 정말 찾기 힘든 매물 입니다. '수동 대형 세단'
2007.09.18 09:46:49 (*.51.10.202)

영주님 그만 소유하십시오. ^^ 나중에 개러지를 사셔야할 수도 있습니다. (농담) 후후후 저와 함께 개러지를 하나 운영하는 것도 좋지만 말입니다.
2007.09.18 10:00:24 (*.228.196.29)

이전에 BMW 7시리즈가 최고인줄 알았던 제가 일본 거래처 사장님의 S8을 타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디자인 밸런스 등등 해서도 최근의 아우디시리즈와 비교해도 이 당시의 A8/S8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부품값이 쎄다는 단점만 빼면 정말로 소유해보고 싶네요...
2007.09.18 10:19:54 (*.149.67.53)

예전에 98년식을 잠깐 소유한적이 있습니다...
참 편하고 빠른차이지요....^^
태정아~~ 영재형이다...^^
잘지내지?ㅎㅎㅎ
참 편하고 빠른차이지요....^^
태정아~~ 영재형이다...^^
잘지내지?ㅎㅎㅎ
2007.09.18 10:32:10 (*.231.45.163)

지인이 소유한 S8을 잠깐 몰아본적이 있는데, 역시 가벼운 바디로 인한 민첩성이 페이톤과는 많이 틀리더군요. 고속에서의 코너링도 레일위를 달린다는 말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준 아주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2007.09.18 12:12:18 (*.140.154.197)
2002년식 검정색을 잘 닦아서 고체왁스먹이고 옆이나 뒤에서 보면 감탄할 정도로 멋있습니다. 제 눈엔 오히려 신형보다 라인이 더 우아하고 멋있더군요.
차체 철판이 튼튼한 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아무데나 세워도 아직 콕테러 흔적이 단 한개도 없을 정도 입니다.
전에 타던 E60 530i, E55AMG, S500, Z4 등은 그렇게 조심해도 콕테러를 당했는데 이 차는 아무데나 그냥 세워도 최소한 콕테러 흔적은 없더군요.
고속주행에 좋고 콰트로라 눈길 빗길에 좀 낫고 이만한 페밀리 세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차체 철판이 튼튼한 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아무데나 세워도 아직 콕테러 흔적이 단 한개도 없을 정도 입니다.
전에 타던 E60 530i, E55AMG, S500, Z4 등은 그렇게 조심해도 콕테러를 당했는데 이 차는 아무데나 그냥 세워도 최소한 콕테러 흔적은 없더군요.
고속주행에 좋고 콰트로라 눈길 빗길에 좀 낫고 이만한 페밀리 세단이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