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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느끼는 거지만, 오늘 출근길도 택시의 위협운전에 당했습니다.
똑같은 택시가 가로막기, 끼어들기로 두 차례 위협을 하더니 어디론가 사라지더군요.
일단 개인택시건 영업택시건 난폭한 건 마찬가지고 싫기도 하지만 택시 기사들의 잘못이 100% 일까... 라고 생각하면 그건 아니라 봅니다
- 난폭운전의 원인-->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회전율을 높여야 한다
- 돈을 왜 많이 벌고 싶은가-->많이 버는 게 아니라 기본 사납금 채워야 한다
- 사납금은 뭔가-->회사에 바쳐야 하는 돈인데 하루 영업 제대로 못하면 적자가 난다
웹에 택시회사의 횡포에 대하여 많은 글이 있습니다만 일단 택시회사의 문제가 많이 있다고 생각되고, 넘쳐나는 택시들을 조장한 교통정책에 귀책사유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정부탓이니 뭐니 해도 택시의 난폭함은 싫습니다 T_T
똑같은 택시가 가로막기, 끼어들기로 두 차례 위협을 하더니 어디론가 사라지더군요.
일단 개인택시건 영업택시건 난폭한 건 마찬가지고 싫기도 하지만 택시 기사들의 잘못이 100% 일까... 라고 생각하면 그건 아니라 봅니다
- 난폭운전의 원인-->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회전율을 높여야 한다
- 돈을 왜 많이 벌고 싶은가-->많이 버는 게 아니라 기본 사납금 채워야 한다
- 사납금은 뭔가-->회사에 바쳐야 하는 돈인데 하루 영업 제대로 못하면 적자가 난다
웹에 택시회사의 횡포에 대하여 많은 글이 있습니다만 일단 택시회사의 문제가 많이 있다고 생각되고, 넘쳐나는 택시들을 조장한 교통정책에 귀책사유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정부탓이니 뭐니 해도 택시의 난폭함은 싫습니다 T_T
2007.09.20 13:09:30 (*.121.128.168)

저는 버스나 택시는 모두 공영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준공무원이 되는거죠. 택시와 버스의 서비스 질만 높여도 대내외적인 이미지가 업될수 있을텐데 말이에요.
2007.09.20 13:15:01 (*.134.225.3)
저는 준공영화 반대. 차라리 택시 전체를 개인택시화 하고 댓수를 줄여야죠.
많아서 장사 안되니 조금이라도 된다 싶은곳은 우루루 모여 있고 없다 싶은곳은
아예 안들어오고. 가끔 급해서 택시타보려 하면 없고 전부 역주변 같은데
모여있기만 하고...
기본적인 교육조차 안되있어서 을지로에서 옥수동 가면서 길을 몰라 저에게
묻고 유턴을 두번이나 하고 야간에 할증하고 가도 7천원에 가는길을 9천원이
나오고... 네비 없으면 운전 못한다 하고...
지입택시를 없애고 프로의식을 가지게 해야할거 같아요...
많아서 장사 안되니 조금이라도 된다 싶은곳은 우루루 모여 있고 없다 싶은곳은
아예 안들어오고. 가끔 급해서 택시타보려 하면 없고 전부 역주변 같은데
모여있기만 하고...
기본적인 교육조차 안되있어서 을지로에서 옥수동 가면서 길을 몰라 저에게
묻고 유턴을 두번이나 하고 야간에 할증하고 가도 7천원에 가는길을 9천원이
나오고... 네비 없으면 운전 못한다 하고...
지입택시를 없애고 프로의식을 가지게 해야할거 같아요...
2007.09.20 14:15:53 (*.113.188.4)

준 공영화 하면 택시들 운행 안하고 땡땡이 치리라 생각합니다.
택시나 버스등 운전을 업으로 하는 분들은 도로주행 중 벌어질 수 있는 사소한 것에도
괜한 자존심을 걸고 울컥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생업에 지장있다고 룰을 어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택시나 버스등 운전을 업으로 하는 분들은 도로주행 중 벌어질 수 있는 사소한 것에도
괜한 자존심을 걸고 울컥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생업에 지장있다고 룰을 어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7.09.20 15:33:03 (*.137.131.34)

저도 오늘 아침에 택시로 인해 살짝 불쾌했었습니다. 아파트 단지앞 도로에서 서행하며 차로 바꾸려고 방향 지시등 키고 우측에 충분한 공간이 있음을 확인하고 다시 전방 확인후 우측 백미러를 보며 차선을 넘는 순간 한참 뒤에 있던 택시가 앞바퀴 들릴듯(물론 전륜입니다만.ㅋㅋ)한 속도로 달려와서 블록킹(?)을 하더군요. 이런 경우가 시내에서 다반사지만 유독 택시들이 심합니다. 먼저 가려고 끼어드는 것도 아니고 무리하게 칼질해서 들어오는 것도 아닌데 병적으로 못들어오게 막는걸 즐기는 것 처럼 보일 정도 입니다.
이런일이 간간히 일어나니 시내에서 방향지시등을 키는건 '제가 차선을 바꿀껍니다. 주의와 양보 부탁드립니다'가 아니라 '나 들어가니 한번 막아보셈~'하는 신호로 느껴지더군요. 많은 영업용 운전자들이 하루종일 도로위에서 악조건과 영세함 속에 있다보니 직업병과 피해의식이 있다는 생각도 들어 밉기보다는 씁쓸하구요.
하지만! 여전히 '먹고 살기 위해 그런거다'며 남의 생명을 두고 막무가내로 위협적인 운전하는건 절대 용서가 안됩니다.
이런일이 간간히 일어나니 시내에서 방향지시등을 키는건 '제가 차선을 바꿀껍니다. 주의와 양보 부탁드립니다'가 아니라 '나 들어가니 한번 막아보셈~'하는 신호로 느껴지더군요. 많은 영업용 운전자들이 하루종일 도로위에서 악조건과 영세함 속에 있다보니 직업병과 피해의식이 있다는 생각도 들어 밉기보다는 씁쓸하구요.
하지만! 여전히 '먹고 살기 위해 그런거다'며 남의 생명을 두고 막무가내로 위협적인 운전하는건 절대 용서가 안됩니다.
2007.09.20 18:23:51 (*.131.64.176)

,개인택시 개업하신분이 도로 버스운전하고 싶다고 그러던데요 요새 버스기사님 준공무원화 거의 된거나 마찬가지로 대우 좋다고 하시던데요.....
2007.09.20 20:28:40 (*.250.114.51)
전 얼마전에 상가 주차장에 들어가려고 앞에 정차중(정류장 바로 앞에 입구가 있었죠)인 버스 앞으로 들어갔더니 아주 하이빔에 크락션에 난리도 아닙니다. 원래 서 있었으면 곧 출발하겠거니 하고 뒤에서 기다리겠지만 앞에서 서는게 보이길래 충분하겠구나 하고 들어간 것인데 기분이 아주 나쁘더군요. 저도 한 성질 하는지라 ;; 좀 째려봤는데 저한테 손가락질을 하고 휭 가더군요. 그 차 앞에서 제가 서 있었던 것도 아니고 입구로 들어가는 시간 그 한 2,3초가 그렇게 화가 났을까요..? 쫒아가서 개념 좀 탑재 해드리려다 괜히 버스에 타신 분들에게 피해줄까봐 그냥 왔습니다만.. 그런 한두사람때문에 버스 기사분들 전체가 욕 먹는게 안타깝습니다..
2007.09.20 23:30:20 (*.229.109.2)

제 경험이 좀 달라서 그럴까요..?
일상 운전하다보면, 택시가 거슬리는 일이 거의 없더라고요.. 양보도 일반운전자보다 더 잘하는거 같고, 기본적인 소양은 평균적으로 더 나은거 같던데..
함씩, 하룻동안 운전하면서, 매너 안좋은 운전자를 택시와 일반차로 구분해서 체크들 해보세요. 결코..택시가 더 많진 않을거 같은데.. 저만 그런가요..? ^^
일상 운전하다보면, 택시가 거슬리는 일이 거의 없더라고요.. 양보도 일반운전자보다 더 잘하는거 같고, 기본적인 소양은 평균적으로 더 나은거 같던데..
함씩, 하룻동안 운전하면서, 매너 안좋은 운전자를 택시와 일반차로 구분해서 체크들 해보세요. 결코..택시가 더 많진 않을거 같은데.. 저만 그런가요..? ^^
2007.09.21 04:38:48 (*.170.112.242)

전 오늘도 택시와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복잡한 차로에서 정차된 상태에서 깜빡이 키고 차의 머리가 좀 들어 가 있었는 상황이었습니다. 약 3분 후에 차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왼쪽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택시... 그대로 밀고 들어오더군요. 그러고선 쿵. 너무 어이가 없어서 도대체 언제부터 깜빡이 키고 있었는데 그렇게 밀고 들어오냐. 위치도 아예 나보다 뒤 었는데 도대체 눈을 어디다 두고 있는거냐 등등... 엄청 따졌습니다. 택시 기사 아저씨 암말도 못하더군요. 도로도 엄청 복잡하고 어수선하고, 그렇게 큰 사고도 아니고 쿵. 하구서 약간 들어간거 말고는 딱히 문제도 없어서 그냥 보내드렸습니다만... 정말 짜증 만땅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온갖 택시들이 아주 썡 쇼를 하면서 방해를 하는데... 아침부터 오후까지 가뜩이나 밀리는 도로에서 미치는 줄 알았죠... 전 익렬님 같은 경험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한번은 제가 차선 2개를 물고 중앙으로 달리는 택시기사에게 "왜 이렇게 달리냐" 고 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승객으로 타고 있었습니다.)오히려 언짢은듯 문제 있냐고 그러더군요. 그런 것 부터 시작해서... 정말 택시 버스... 아주 짜증나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
2007.09.21 11:45:38 (*.126.136.220)

갑자기 앞에서 손님 태우기/내리기, 차선 물고달리기, 출입구 가리기 등등 운전하다보면 택시들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택시 잡는 사람들도 제발 차선으로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금요일, 토요일 강남역 앞이 거의 환상이라고 할 수 있죠. ㅡ.,ㅡ;;
2007.09.21 12:08:00 (*.229.109.2)

움..생각해보니 택시들이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무광님 진욱님 글 읽음서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별로 거슬리게 생각하지 않는게, 아예 택시들한테 기대를 안해서인 듯 합니다. 의례히 저러려니~ 하는 마음이 있나봅니다. ㅎㅎ 이상한 운전자를 봐도 잘 기억에 남질 않네요. 험..늙어 가고 있어 긍가..^^
무광님 진욱님 글 읽음서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별로 거슬리게 생각하지 않는게, 아예 택시들한테 기대를 안해서인 듯 합니다. 의례히 저러려니~ 하는 마음이 있나봅니다. ㅎㅎ 이상한 운전자를 봐도 잘 기억에 남질 않네요. 험..늙어 가고 있어 긍가..^^
2007.09.21 13:26:03 (*.94.190.108)

제차를 운전할땐 저도 대중교통의 횡포에 눈쌀을 찌푸리지만 막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을때는 오히려 '옳커니' '잘한다' 하고 내심 생각하곤 합니다. 어찌보면 상대적인거죠~ 그래서 저는 운전할때 상대의 마음을 읽으며 하는 편입니다. 버스같은경우 무질서를 저지르는곳의 대부분이 정류장부근 이죠. 예를들면 버스가 4차선 도로에서 1차로 좌회전차로로 달리다 정류장에 정차하려고 급 끼어들기를 해서 정류장에 서는것도아닌 애매한 구간에 3차로쯤 삐딱하게 섭니다. 대표적인곳이 강남역, 동대문 밀리오레앞 등이죠...택시의 경우는 빈차일때 중앙또는 끝차로에서 서행하고 차선걸치기신공으로 2~3개 차로를 넘나듭니다. 기타의 행태도 많지만 대중교통의 운전패턴을 읽으면 그나마 자가운전이 수월한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중교통의 눈치를 많이봅니다.^^
2007.09.21 15:35:42 (*.11.60.2)

전 그냥 속편하게 피하면서 기어다닙니다...
아예 어쩔수없는 NPC몬스터려니 생각하고 다니다보면,
익숙해지면 별로 거슬리지도 않고.. 괜찮더라구요..
무조건 안전빵 제일에 일단 무조건 방어운전,
차선 변경도 인내심을 갖고 몇분 기다린다는 각오로 -_-
..어차피 차도 눈에 띄어 쪽팔리니 최대한 얌전히 다녀야죠 ^^
아예 어쩔수없는 NPC몬스터려니 생각하고 다니다보면,
익숙해지면 별로 거슬리지도 않고.. 괜찮더라구요..
무조건 안전빵 제일에 일단 무조건 방어운전,
차선 변경도 인내심을 갖고 몇분 기다린다는 각오로 -_-
..어차피 차도 눈에 띄어 쪽팔리니 최대한 얌전히 다녀야죠 ^^
2007.09.22 13:13:40 (*.90.185.253)

호주에 있습니다. 한국에서 직장 그만둔 후
여기선 현재 학생 신분이고, 팟 타임 잡으로
주말에 택시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전에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던 일을 시작 하게 되었는데요...
10년 무사고에 나름대로 정말 조심해서 운전하는 스타일인데
프로페셔널(직업) 전선에 접어드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자동으로 과격하게 차를 몰게 되는군요.
물론 여기 분위기상 기본적인 룰은 무조건 지킵니다.
제 생각은 사람은 다 같은것 같습니다.
비난 받아 마땅한 것은 가혹한 '택시 제도' 이지요...
한번은 한국 택시 기사들의 근무 여건과 처우를 검색해 봤는데
정말 누구 말대로 한평짜리 감옥 인생이더군요.
제가 모는 차는 Ford Falcon 4.0L AT LPG 입니다.
한가한 주말에대 배기량에 오토라도 일 마치고
집에오면 넉 다운인데
1.8 2.0 수동차를 복잡한 교통에서 하루종일 몬다는게
정말 철인이 아닐수 없습니다.
여기선 현재 학생 신분이고, 팟 타임 잡으로
주말에 택시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전에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던 일을 시작 하게 되었는데요...
10년 무사고에 나름대로 정말 조심해서 운전하는 스타일인데
프로페셔널(직업) 전선에 접어드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자동으로 과격하게 차를 몰게 되는군요.
물론 여기 분위기상 기본적인 룰은 무조건 지킵니다.
제 생각은 사람은 다 같은것 같습니다.
비난 받아 마땅한 것은 가혹한 '택시 제도' 이지요...
한번은 한국 택시 기사들의 근무 여건과 처우를 검색해 봤는데
정말 누구 말대로 한평짜리 감옥 인생이더군요.
제가 모는 차는 Ford Falcon 4.0L AT LPG 입니다.
한가한 주말에대 배기량에 오토라도 일 마치고
집에오면 넉 다운인데
1.8 2.0 수동차를 복잡한 교통에서 하루종일 몬다는게
정말 철인이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도로위에서는 그 말이 정 반대가 됩니다.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부류의 집단(버스, 화물차, 택시 등)이 가장 무분별한 행동(전부다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이라 생각됩니다)으로 아마추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때로는 위협이 되는 존재로 인식되어있는 상황입니다.
도로상황이나 주변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로 '먹고살기 힘든데 왜 X랄 이냐?'라는 인식을 가지고 운전하는 상대를 볼때마다 기분도 좋지않고 그날 하루의 일진이 좋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들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