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9
좋은 차를 보면 오너가 누구일까 궁금해서 운전석을 무의식적으로 보는데 오늘 출근길에 특히 눈에 띄는 두분의 여성을 봤습니다.
첫번째분은 집앞에서 은색 GTI를 몰고 출근하시던 젊은 오너분.. TDI를 모는 여성오너들은 많이 봤는데 GTI는 처음이었습니다. 출근길에 여유롭지가 쉽지 않은데 굉장히 여유로워 보이시더군요.. 참 부러웠습니다. 그 여유와 GTI 모두..
두번째분은 나이 지긋하신 50대 여성분께서 BMW 330을 몰고 신호대기에서 선룹을 열고 여유로이 담배를 태우시는데... 참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두분 모두 자동차를 참 좋아하시던지 아님 좋아하는 남편(남친)을 둔게 아닌가 싶으면서도 고출력 차량을 나름 여유로이 운전하는 모습들이 참 인상깊더군요.
아직 장농면허인 아내도 오늘 본 그 두분처럼 될 수 있을날을 기다려 봅니다.
첫번째분은 집앞에서 은색 GTI를 몰고 출근하시던 젊은 오너분.. TDI를 모는 여성오너들은 많이 봤는데 GTI는 처음이었습니다. 출근길에 여유롭지가 쉽지 않은데 굉장히 여유로워 보이시더군요.. 참 부러웠습니다. 그 여유와 GTI 모두..
두번째분은 나이 지긋하신 50대 여성분께서 BMW 330을 몰고 신호대기에서 선룹을 열고 여유로이 담배를 태우시는데... 참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두분 모두 자동차를 참 좋아하시던지 아님 좋아하는 남편(남친)을 둔게 아닌가 싶으면서도 고출력 차량을 나름 여유로이 운전하는 모습들이 참 인상깊더군요.
아직 장농면허인 아내도 오늘 본 그 두분처럼 될 수 있을날을 기다려 봅니다.
2007.10.12 11:32:59 (*.46.122.32)

예전에 다니던 학교에 E39 M5 (당연히 스틱)로 통학하는 예쁜(?)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그런 여학생 보기 힘들겠죠?^^;;
2007.10.12 12:35:51 (*.109.154.255)

제가 사는 동네에는 터비로 애 유치원 보내는 젊은 아주머니 가끔 마주 칩니다.
가끔은 산성역에서 갈마터널까지 가는 길에 마주칠때도 있는데요, 못 따라 가겠더군요.
완벽한 푸시 언더로 라인 그리는거 뒤에서 보고 그냥 꼬리 내려 버렸죠. OTL
가끔은 산성역에서 갈마터널까지 가는 길에 마주칠때도 있는데요, 못 따라 가겠더군요.
완벽한 푸시 언더로 라인 그리는거 뒤에서 보고 그냥 꼬리 내려 버렸죠. OTL
2007.10.12 13:36:19 (*.189.163.250)
예전에 지하철로 한강다리를 건너가는데 창가를 내다봤을 때 빨간 투스카니 수동을 검정색 장갑까지 무장한채 열심히 변속하시던 젊은 여성오너분이 떠오르네요.
2007.10.12 13:58:27 (*.240.129.221)
선릉역쪽에 있는 해오름 아파트에 거주하는 분으로 추정되는 연세가 있어보이시는 아주머니 한분은 빨간색 964(당연히MT)를 모시더군요 그쪽에 회사가 있을때 자주 목격했었습니다.
2007.10.12 15:39:02 (*.229.117.198)

아이러니칼하게도..여성 골프 오너중에, GTi 비율이 제일 높답니다. ㅋ
전 여성레이서들을 보면서, 순수하게 차를 즐기는 모습을 별로 보질 못해.. 차종보다는 순간의 이미지가 멋져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늦은 오후 스피뒈이 연습다녀오면서 한남대교 남단서 올림픽으로 내려와 성산대교쪽을 향해가는데.. 평범한 E 클라스에 썬글라스를 낀 여성오너가 창에 한손을 기대고 머리를 흩날림서 빨간앙마 바로뒤에 한동안 따라옵디다.
저녁노을에 룸미러로 보이는 그녀 얼굴에 오렌지빛 석양이 비추니.. 여의도까지 함께 가는동안..몇번이나 옆으로 다가가.. 확~ 그차로 짬뿌해 옮겨 타고 싶더군요. ㅎㅎㅎ
전 여성레이서들을 보면서, 순수하게 차를 즐기는 모습을 별로 보질 못해.. 차종보다는 순간의 이미지가 멋져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늦은 오후 스피뒈이 연습다녀오면서 한남대교 남단서 올림픽으로 내려와 성산대교쪽을 향해가는데.. 평범한 E 클라스에 썬글라스를 낀 여성오너가 창에 한손을 기대고 머리를 흩날림서 빨간앙마 바로뒤에 한동안 따라옵디다.
저녁노을에 룸미러로 보이는 그녀 얼굴에 오렌지빛 석양이 비추니.. 여의도까지 함께 가는동안..몇번이나 옆으로 다가가.. 확~ 그차로 짬뿌해 옮겨 타고 싶더군요. ㅎㅎㅎ
2007.10.12 20:54:28 (*.131.167.154)

스페인 집이 바로 VAG 딜러 맞은편입니다. 뒷쪽에 베이비 시트를 얹은 RS4 아반트를 모는 아기엄마와 997 C4S로 매일 학교 데려다 주시는 중년 아주머니가 강한 인상으로 남네요..
2007.10.12 21:20:25 (*.237.106.187)

약 2년쯤전에 검정 MR2를 탄 아주머니를 보았답니다.. 퍼머머리한 남자가 아닌 확실한 아주머님..창문으로 얼굴이 반쯤밖에 안보이던 모습과 ... 의외로 부드럽게 운전해나가시는모습이 사뭇 충격이었습니다
2007.10.13 11:43:43 (*.73.37.26)

타이트한 코너를 파란색 티코로 멋지게 돌아나가던 아주머니가 생각납니다.
부드럽고 절도 있는 스티어링, 코너링 후 재가속 시점까지 아주 말끔해서 감탄했죠.
부드럽고 절도 있는 스티어링, 코너링 후 재가속 시점까지 아주 말끔해서 감탄했죠.
역시 매우 여유롭게 운전하시더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