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보면 오너가 누구일까 궁금해서 운전석을 무의식적으로 보는데 오늘 출근길에 특히 눈에 띄는 두분의 여성을 봤습니다.

첫번째분은 집앞에서 은색 GTI를 몰고 출근하시던 젊은 오너분.. TDI를 모는 여성오너들은 많이 봤는데 GTI는 처음이었습니다. 출근길에 여유롭지가 쉽지 않은데 굉장히 여유로워 보이시더군요.. 참 부러웠습니다. 그 여유와 GTI 모두..

두번째분은 나이 지긋하신 50대 여성분께서 BMW 330을 몰고 신호대기에서 선룹을 열고 여유로이 담배를 태우시는데... 참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두분 모두 자동차를 참 좋아하시던지 아님 좋아하는 남편(남친)을 둔게 아닌가 싶으면서도 고출력 차량을 나름 여유로이 운전하는 모습들이 참 인상깊더군요.

아직 장농면허인 아내도 오늘 본 그 두분처럼 될 수 있을날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