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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자신의차 에어컨필터교환해야 한다하시길래 오늘 제가 출근하는김에 집근처 마트에있는
오토오아이스로 향했습니다.
순정엔진오일교환한지 5천킬로거의 다 됬길래 오일점도 상태 확인하고 교환요청하니까
그런걸론 오일컨디션을 알 수 없다면서 흡기필터를 뜯더니 깨끗한 흡기필터를 보면서
"오일갈때가 되었네요.."그러더군요..
"아예...그런가요" 하고 넘겼습니다.
"어차피 제차도아니고 제일 싼 걸로 갈아달라"고 하니까 5만8천원이라더군요....
GS에서 운영하는 오토오아이스라서 엔진오일은 'Kixx pao.....' 자칭합성유라 주장하는
그 것 밖에없다길래 알았다고하고 차를 맡기고 왔습니다.
사오십분 뒤에 오니까 엔진오일교환비 5만8천원, 에어컨필터교환비 3만원이더군요.
"옥션에서 찾아보니까 4600원짜리 에어컨필터부터 1만원짜리 모비스순정도있던데... 어떻게하면 에어컨필터 교환비가 3만원이되냐"며 되묻자 자기네껀 비싼거라면서라고 말을하는데 이미교환한걸 어쩌겠습니까....
내역서를보니 에어컨필터가 1만9천원 공임비가 1만1천원이더라구요
글로브박스 한번 쭉빼서열고 레고뺏다끼우듯 슬라이드 한번만하면되는 필터공임비가 1만1천원...
그나마 다행인건 kb카드있으면 할인된다면서 엔진오일교환비는 2만6천원할인되어 3만2천원받고
7월한달간 행사라며 에어컨필터 교환하면 와이퍼가 공짜라며 1조를 주더군요 ㅡㅡ;
와이퍼1조에 돈 만원정도생각하면 딱히 바가지를 쓴셈은 아닌게 됬지만 기분이 살짝 꺼림직하더군요.
어지간하면 집에서 부품사다 교환을 해야하던가 해야지 안되겠습니다.
딜러 서비스센터가면 쾌적한대기실에서 비싼커피뽑아마시며 "좋은서비스받고왔다"라고 생각이라도 들던데
이런데서 돈쓰면 정말 돈아까운기분만드네요.
최근에 저 gs오토오아시스에서 외제차수리도한다면서 대대적으로 BMW 아우디 벤츠엠블렘을 잔뜩 플랜카드 내걸었던데
직원에게 독일차 수리도 가능하냐고 물으니 "독일차 부품은 자기네가 구하기어렵다"면서 우물쭈물하데요.
플랜카드는 왜 내걸은지 모르겠습니다...
모 정유사 이벤트라고 록*이트 에어컨 청소제품 만원 시공이 당첨되어 오토오아시스 갔었는데, 출력된 종이에는 에어컨필터까지 다 교환해주는거처럼 써놓고는 에어컨 필터는 공임 안받고 갈아준다고 필터값만 20000원인가를 내라고 하더군요ㅎㅎㅎ 그래서 에어컨 필터는 걍 두라고 하고 현대 순정품 파는데 가서 그가격에 두개 사놨네요.... 진짜 호갱님들이 오길 바라는건지.... 좀 그렇더군요....

첨에 제목보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
사실 저도 사무실 근처의 오아시스 갔다가 정말이지 현대 스머프아저씨들손 정비소가 정말 정석이고 정직하다는 강력한 메세지를 받고 나왔었어요...(어느정도인지 이해하시겠나요? ^^;;)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잘 모르는 분들은 눈사태 제대로 경험하실 것 같았습니다...
제 사무실 동료들에게는 귀에 대못을 박아놔서 거긴 안가지만, 지나다 보면서 리프트에 올려져있는 차량들을 보면 왠지 애도(?)를 표하게 되더라는... ㅡ.ㅡ;;

저도 얼마전 여친차량 뉴프라이드 오일교환시기가 되어서 쿠폰이용해서 갈았습니다.
가격은 생각 안나지만 제 가격이라 생각했고... 무상으로 실내 향균처리해주더군요. 거 있잖아요 연막살균하는거
그 후 제 차량 e39의 오일을 갈기 위해 방문했더니
손사레 치며.. 수입차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오일도 제가 구입해서 갔고
필터도 제가 보유중인 걸 가지고 갔거든요.
그냥.. 리프트 사용료만 내고 바꿀 심산이었는데도 안된다네요;;;

저 솔직히 게시물 제목 보고 명품 이미테이션 광고하던 그 분인가 했습니다.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라 보통 dealership을 stealership이라 부르는 곳도 있으니... 참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카오디오 거래할 때 우연히 만났던 카센터 직원이 그러더군요. 자기 샾에 오지 말라고...
자기가 일하던 카센터 사장이 무서우니(?) 다른 데 가서 고치라던 생각이 나네요. ㅇ_ㅇ;

킥스파오는 가격대 성능비가 그래도 꽤 괜찮다고 소문난 오일이니 바가지는 아닌듯하고.. 에어콘 항균필터는 좀 많이 바가지네요...
저는 동호회 공구로 4천원에 구매해서 글로브박스 나사 6개 풀어내고 직접 교환했습니다 -_-;;; 동네 카센터에선 2만5천원 부르던데 솔직히 그만한 공임가치가 있는 작업은 아니거든요... (초보자도 가능한 최하급diy 중 하나임..작업시간은 5분)
참고로 인터넷에서 4-5천원하는 필터에 모비스 마크만 추가로 찍히면 가격이 만원대로 오르더군요..;;;; (제품은 동일한 제품)

늦게 까지 (& 일요일) 하기 때문에 가끔 스피드친구를 가본적이 있습니다.
예전차량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NF였기에 가능한 일이였죠 ;;
어차피 프랜차이즈다 보니 각 영업점 별로 차이는 있는듯 합니다.
점화플러그 사가서 공임만 주고 교환한 적도 있습니다 ... 튜닝품도 갈아주더군요;
근데 또 어떤가게가면 자꾸 이상한 케미컬이나 강매하려고 하고 ㅋㅋㅋ
미니일때는 가 볼 엄두도 안냈지만.. QM끌고가도.. 이 차는 곤란하다며 집에 가라더군요..
하긴 별렌치도 제대로 없을듯한 분위기;

프랜차이즈 정비소 업주분과 얘기해 보니 재주는 곰이부리고... 뭐 이런 형태더군요
비쌀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저는 통신사 멤버십으로 오일교환하러 일년에 2번 갑니다
언젠가 정비소에 갔더니 점검이라며 이것 저것 보다가 에어컨필터 꺼내서 보더니 교환 해야 하는데 2만5천원 달라는 얘기
듣고 그냥 놔두라고 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사실 사업소에 가서 직접 구입, 교환한지 두달도 안된 에어컨필터 였는데 말이죠...ㅎ
고작 하는거라고 해봐야... 글로브박스 스토퍼 2개 탈거하고 다시 끼워 넣는건데 공임이 1만5천원이라니...-.-;
저는 어제 오피러스3.3 5만원주고 오일 교환했습니다. (일반 공업사)
4리터 넣으니깐 max선 정도까지 올라오더군요. 신기했습니다..;;
에어컨필터는 정비소마다 갈라고 강요를 당하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생각해보니깐 간단한 교체에 단가가 쎄서 그런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기분이 좀....

'밧데리 교환'은 더더욱 가관입니다만..쿠쿠.
강남하고 강북으로 적게는 만원에서 크게는 십만원까지도 차이가 나더군요.. 공임만..ㅋ
아! 국산차 기준입니다. 수입차는 어떨런지..(^^*)

현대블루 등 대기업 계열의 정비소는 에어컨 필터는 거의 3만원 정도 합니다. 도저히 이해는 안가지만 저도 한번 갈고 엄청 욕했습니다.
그 뒤로는 무조건 집에서 혼자서 교체하죠..

보통 블루핸즈라는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에서 오일교환공임 13,000~15,000원, 에어컨필터 교환공임 11,000~13,000원 받는 듯 합니다. 예전과 물가상승 대비해서 그리고 수입차와 비교해서 비싸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그리고 현대차를 타는 입장에서 블루핸즈를 주로 이용하게 되지 오토 오아시스나 스피드메이트는 안갑니다. 비용이 블루핸즈보다 저렴하지도 않으면서 고객응대도 별로더군요. 예전에 신용카드에서 제공한 무료 타이어 위치교환, 무료 워셔액 쿠폰 들고 갔다가 문전박대 당한 적이 있어서요. 블루핸즈 가면 매장마다 다르긴 하지만 잘 꾸며놓은 곳은 사업소 못지 않고 최적의 수리 제안도 하고 워셔액 정도는 수리 안해도 문전박대 안하고 공짜로 넣어주는 곳도 있습니다.
어차피 직영이 아닌 이상 자기한테 맞는 곳을 가야되는데 굳이 정비소가 아니라 핸드폰 대리점이던 식당이던 마찬가지겠죠. 모든 사업자가 고객 최우선 마인드로 일하는 것은 아니니...
뭐라 드릴말씀이 없내요 ^^ 고생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