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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전개입니다.
상하이모터쇼1인시위를통해 흰색제네시스차량으로 교환받음
-> 교환받은 차량도 새차임에 불구하고 엔진과 도어에서 분해된 흔적이 보임,
클러치진동,밋션 갈림?,노킹,하부소음등 약간의 고장이 발생중
“정씨 차의 엔진 미미 부분에 볼트 틀어짐 현상이 보이고 양쪽 도어와 주유구 볼트 등에도 손을 댄 흔적이 있다”
[출처] 현대차 ‘신차 결함’ 보상공방 2라운드 |작성자 모터쇼1인시위
->원효로 사업소에 A/S를요구
->사업소의 차량고장증상 불인정..A/S요구 거부
->시위남이 추가 시위를 진행하겠다고하자
->엔진노킹을 제외한 다른부위 고장을 인정 A/S진행의사 밝힘
->반품차인정및 사과를 요구한후 A/S를 진행하라고 시위남이 요구하자
원효로사업소측에선 그렇게는 못하겠다고하니 그 분풀이로 차를 부순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정말 저렇게 해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가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라도, 차 자체는 고칠 수 있는 것이었을 텐데요. 회사가 잘못했고 (정확히는 사람이 잘못했고) 차는 잘못하지 않았잖아요. 정말 차가 불쌍하네요.
(뭔가 다른 방식으로라도 문제를 표현하고, 차는 차라리 다른 사람 주는게 낫지 않았나 싶네요.)

마지막 부분에 어떤 노인네인지 "들어와 들어와 부수라고 냅둬" 이 한마디에 제가 다 욱하네요. 솔직히 양산 차제에서 뽑기 운이라는 걸 논해야하는 우리나라 상황도 어이가 없는 마당에 그걸 또 인정해야하는 오너는 오죽 열받겠습니까? 거기에 저따위의 대응은 소비자 승질나게 할만도 하죠. "들어와 들어와" 외친 인간 누군지 얼굴 좀 보고 싶네요. 외국에선 포르쉐가 밟고 간 차도 바꿔주면서 인심쓰는 척 하면서 국내에서 저 따위로 행동하면 솔직히 독과점에 의한 횡포로 밖에 안보이죠.

이분의 진행상황을 한번 쭉봤는데 .. 소위 말하는 "진상" 고객은 아닌듯하더군요.. 나름대로 문제해결을 위해서 센터도 여러번 다녔고.. 교환받은차량도 재교환이 아닌 AS처리를 위해서 방문했다가 거부당하자 화가나서 결국 "뚜껑"열리는 상황까지 온것 같던데..
참 안타깝고 씁쓸합니다... 뽑기운이 없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저런 고생을 해야하다니.. 걍 한번 바꿔줄때 좀 제대로된차로 바꿔주지... 에휴.. 어차피 기업은 회수받은차는 수리해서 시승차/전시차등으로 돌리면 그만인데.. 왜 저러는지..
저분이 처한 상황이나 화를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저렇게 차의 멀쩡한 외장부품들을 욱 하는 마음에 부숴봐야
폐차장에 차 갖다 버리지 않는 이상 결국 본인이 부담해야 할 수리비만 더 들어가게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동영상을 보니 차 부쉈다고 사업소 측 에서 알아주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런데... 어느부위든 고장이 나면 찾아가는곳이 사업소 이고 고장증상을 고치기 위해 찾아가는 곳 역시 사업소인데...
고객에 대한 대응이 좀 잘못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새차로 교환 해 주기로 합의하고
막상 반품시에, 새차로 교환을 안 해준 모양이죠? ^^
이러면 더 짜증나죠....^^

해주고도 욕먹어야 하는 현대차... ㅡ.ㅡ;;
원효로 사업소... 뭐 좋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하이테크반인가? 거기까지 갔었는데 뭐가 하이테크인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분명 이상한 소리가 남에도 다른차들도 다 그렇다는 말만하고 제대로 검사도 못하는 능력자(?)들이 하이테크반에 있어서 실소를 금치 못했었네요...
마침 동종 차종이 앞이 있어서 비교해보니 그 차는 아무 소리도 안나더라는... ㅡ.ㅡ;;
"이 차는 왜 소리가 안나는건가요?"라고 물었더니, 주변 몇몇 엔지니어들까지 불러놓고는 "이상하네... 얘는 왜 소리가 안나지?" 이러고 있더라는... ㅋㅋㅋㅋ
안개등 전구도 그날 교환했는데, 그 비용 내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하이테크반에서 전구 교환은 참 잘해주네요... 전구 교환만요..."
수입차 정비 애로사항이 많다고들 하시는데, 현대차요? 저는 그넘이 그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정비소가 좀 더 많을 뿐, 이상 증상에 대처하는 자세는 그넘이 그넘인 듯... (꼼꼼하게 봐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업소 하이테크반이 그 수준임에 너무 충격먹었어요...ㅋ)

남부 사업소가 조금 더 낫나보네요...
저는 마르샤 타시는 장인어른이 원료로가 좋다고 거기로 꼭 가보라고 푸쉬(?)를 하셔서 그냥 가보긴 했는데, 역시나...하는 마음만 커졌습니다... ^^;;
남부 사업소에도 시간내서 함 가봐야겠네요...
제 생각엔 배기쪽 가스켓에서 뭔가 새는 듯 한데(악셀 오프 시 휘~~융~~ 하는 휘파람소리가... ㅡ.ㅡ;;), 원효로에서는 배기쪽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더라고요...
엔진룸 위에서 보면 다 보이는지... ㅎ
암튼 저도 최소한 사업소 정도 규모에서는 정비 완료 후 담당자 평가 설문지 같은거 좀 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저희 사무실 K5타시는 선배는 Q서비스에서 타이어 위치교환했는데 집에가서 보니 운전석쪽 후륜에 볼트 하나가 없더라는... ㅎㄷㄷ
암튼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지운님...

현대는 동부, 남부, 서부, 원효로 등 북부만 빼고 모두 경험해봤는데요, 규모는 남부가 제일 크고 서부와 원효료는 규모도 작고 인프라도 낡아서 잘 안가게 되더군요. 동부는 예전에 몇번 갔지만 강남쪽 수요를 흡수하느라 너무 분주한 것 같습니다. 남부사업소는 2000년대 초반에 차 두대 새차 샀다가 고생해서 간 이후로는 부품만 간간이 사러 갔었는데 최근 2년내에는 제네시스쿠페와 아반떼 하이브리드때문에 너무 자주가서 거기 웬만한 반장들과 상담실장, 하이테크 반장은 서로 알아볼 정도입니다.ㅎㅎ
근데 하이테크라 하더라도 사실 능력이 하이테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제는 차주가 진상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사업소 직원들이 무슨 죄라고....항상 의문이 드는점중 하나가 그렇게 말썽많고 탈많은 현대차 인데....주변에 수많은 현대차 오너중에 그런일이 발생한것은 단 한건도 없는 것일까요....그리고 부수려면 좀 확실하게 부수던가....유리랑 사이드미러만 조금 깨고 마네요.....ㅡ,.ㅡ

99% 뽑기 잘하신 분들이 어찌 1% 뽑기 잘못한 분들의 심정을 이해할까요.
1%에 한번 들어봤던 사람으로 공감이 많이 갑니다. 추후에 1%가 한번 되어 보시면 저분 심정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저는 왜 저분이 진상이 아닌 피해자로 보일까요.

저도 0.01%(?)에 여러번 들어봤던 사람으로 사업소나 고객센터 측도 어차피 사람입니다. 수입차라고 무조건 교환이 쉽고 국산차라고 어려운 것도 아닌데 가급적이면 서로 절충할 수 있는 타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5년전에 삼성 냉장고 최신제품으로 제일 비싼 것 샀다가 문 안쪽에서 얼음이 얼어 문이 안열리고 밑으로 물이 새는 결함으로 교체요청했으나 거절당하고 동일증상 3번 수리후 발생조건으로 결국 감가 적용되어 환불받고(3년 지나서 신품가격의 50%밖에 못받았습니다. 동일제품으로 교체해준다고 해봐야 같은 고장 또 날 것이고, 결국 해당 제품 지펠 콰트로는 금방 단종되고 더 이상 문짝 4개짜리 냉장고는 안나오더군요) 열받아 LG 냉장고 샀습니다. 결국 자동차나 가전제품이나 동일증상 3번 발생해야 환불/교환이 가능한 것은 다르지 않습니다.
새차로 바꿔주는 게 무조건 능사가 아니고 결함이 해결되는 것이 좋겠죠. 지금 타는 차는 여러가지 문제와 사업소 입고 끝에 엔진과 미션을 갈았고 문제점은 100% 해결됐습니다. 하지만 차주처럼 자기차 방망이로 때려 부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시각의 차이기도 하겠고 원인과 결과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배지운님 차량의 엔진과 미션이 어떤 문제였는지 모르겠으나 100% 해결을 보셨다니 일단 축하드립니다.
만약 새로 뽑은 자동차가 주행 중에 시동이 꺼져서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오셨다면 그 때에도 제조사와 타협하여 수리받고 타시겠습니까? 저라면 그 메이커는 다시 쳐다보지 않겠지만 저분은 그래도 신차로 교환받으려고 하셨고 결국 교환을 받으셨는데, 이번에도 문제가 있는 차량을 받으셨네요. 이번에는 자동차를 바꿔달라는 얘기가 아니고 수리와 사과를 받고 싶다는데, 무리한 요구일까요?

자동차 시동이 꺼지는 것은 현대차만 문제가 아닙니다. 비율로 보면 매우 큰 비율로 07년도쯤 유럽산 메이커 차량의 시동꺼짐이 매우 유명했고...사람이 만든 것이 기계니 오류가 있을 수는 있겠죠. 물론 시동이 꺼져 위험한 상황을 외면하거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대차라고 시동꺼지는 차 외면하고 수입차는 시동꺼지면 바로 교환해주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제가 지펠 콰트로의 예를 들었던 것입니다. 수리와 사과를 받고 싶은 마음 100% 공감합니다. 2001년 저는 생산라인에서 문제가 된 것때문에 열받아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조위원장한테 전화했던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른 소통의 방법이 전혀 없고 묵살된 것도 아닌데 굳이 자신의 차 때려부수면 제조사에서 그것까지 보상해주나요? 그리고 교환해 준다고 해도 등록취득세는 제조사에서 지불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교환하면 소비자는 비용이 더 들어갑니다. 최대한 기존차에서 수리를 할 수 있다면 좋은 것이죠. 총체적인 불량때문에 내장재와 모든 부품을 들어내야 한다면 모를까...
자동차값에 비하면 10분의 1도 안되는 아이폰의 AS방침엔 많은 불만들을 토로하면서
의외로 이런일엔 너그러운분들도 많더라구요. ^^
저도 같은 차종타지만 5천키로에 엔진교환 3만키로에 미션교환...
수입차 국산차 문제를 떠나서 이게 말이나 되는건가요???
저분도 오죽하면 저랬을까하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현대도 자신들에게 불리한일은 선례를 만들지 않으려는거겠죠...
얼마전 에어백사건도 그렇구요..
그리고 저분도 사업소나 대리점에나 가서 저러셔야지
양재동 본사에가서 저러면 큰일납니다..
그래도 가끔은 저런 용자? 분들이계셔서
좋은말로는 좋게 일이해결안되는 대한민국에서 저같이 소심한 소비자들이 버틸수있는건지도 모르죠... ^^

와우 아래게시물에는 차가 고속도로에서 불탔다는데 거긴 썰렁하고 여기엔 리플이 넘쳐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참 이해안가는 상황이라 받아들이기 생뚱맞네요.
역시 흥행몰이하는 스타는 따로있는듯

신차구입했는데 문제가 생겨
우여곡절끝에 반품을 받았다 ------- 여기가지는 현대가 그래도 대처를 잘했습니다
물론 차주분이 상하이까지가셔서 현대를 제대로 골탕먹이셨으니..
현대도 흠짓했을겁니다 저렇게까지하는 고객을 아직 못만났겠죠
그런데 그후가 참 비열하네요
교환해준다 해놓고 다른 반품차를 다시 새차마냥 소비자에게 돌려주고...
차주분이 기회를 여러번 다시 주었는데도 현대는 소비자가 우숩나봅니다
저에게 저런상황이 왔다면 양재동 본사 정문출입구앞에서 부숴버렸을겁니다
경찰에게 잡혀서 벌금무는한이 있어도...
연약한 골프채로 하니 퍼포먼스가 약해보이네요..야구배트가 효과는 최고였을텐데요. 차가 불쌍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