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피티팔디는 유럽과 미국 양대륙 최고의 레이스 이벤트를 섭렵한 몇 안되는 전설의 레이서입니다.

92년 F1 챔피언이였던 나이젤만셀의 열렬한 팬이였는데, 그가 93 시즌 인디카(World Kart) 로 적을 옮겨 출전하면서, 그를 보기위해  AFKN 을 통해 인디카를 열심히 관람하던 때였죠. 만셀과 라이벌로 1,2 위를 다투던 그가..당시엔 몰랐는데, 72 ,74 F1 챔피언.. 89, 92엔 월드카트 챔피언을 지낸 레이스 영웅이였더군요.

 

에머슨은  브라질 출신으로 세나 이전에 이미 브라질과 미국의 레이스 영웅이자 전설이였고, 96 년 은퇴 이후엔 레이스 이벤트와 다양한 관련 활동으로 레이스계의 거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형과 함께 지난번 안산에 준비하다 무산된 챔프카 시리즈를 주관하기도 했던 프로모터였지요. 71년 팀로터스로 F1에 출전해 꾸준히 발전.. 72년 경기중 사고로 죽은 퍼스트드라이버를 대신해 F1 챔피언에 오르면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특유의 친절함과 겸손한 태도로 오랫동안 팀과 팬들로 부터 사랑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이냥반은 미국 마이애미와 브라질, 유럽에 집을 두고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데..

10월 5일 오픈할 마이애미에서의 제 전시, 오프닝 파티에 참석하기로 하셨답니다.

워낙 거물에 스케줄이 바쁜사람이라, 갤러리 측에서 두명의 비서와 계속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네요. ㅋ

미국선 전설같은 사람이라, 제 전시에 찾아준다는게 영광이기도 하고 너무나 기쁩니다.

며칠전엔 그에게 보낼 브로셔의 포트폴리오에 넣기 위해, 그와 데뷔당시의 로터스 머쉰도 그렸네요.

 

피티팔디와 최근 준비하고 있는 그림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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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윗 사진은, 그와 함께 70년대 F1 라이벌로 세차례나 챔피언을 지냈던 재키스튜어트와 작년 가을 브라질 GP에서

함께 찍은 사진. 평생 절친으로..  레이스에서의 라이벌은 저렇게 평생동안의 동료로 지내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래 두장의 사진은 FIA 총회장과 슈마허 등과 함께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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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ylic on canvas  50호 (116 X 80cm) 크기에 그린 그림들입니다.

 

 

 

 

깜장독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