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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사는 총각입니다. ^^
오전 7시 30분 전후로 해서. 아이파크 시티 근처 도로를 지나가는(아마 출근중이신)
쥐색(?) )190e를 가끔 봅니다. 뒷유리 가운데 테드 스티커가 붙어 있고요.
오늘은 저도 차로 출근을 하다가 근접해서 보게 되었는데.
와..순간 주변 풍경을 20년 전으로 돌려놓는 수준의 차량 상태를 보았습니다.
초기 190e면 1990년 전후 모델일 것 같은데,
범퍼나 차량 외관이 어째 99년식 꼬질 꼬질 제 차보다 몇배는 더 완벽합니다.
조수석 창문을 살짝 열고 달리셔서 슬쩍 안을 들여다보긴 했습니다.
실내도 잘은 모르겠지만 100%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네요.
요새 나오는 차들은 '단아하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모델들이 별로 없는데.
190e는 볼때마다 차가 무척이나 '참하고~', '단아하다'라는 표현을 생각하게 됩니다.
^^
2011.09.08 14:16:11 (*.229.27.16)

저도 유니크하면서 단단한 느낌+옛날벤츠라 무척 좋아하는 차량인데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서 보셨다니 정말 보고 싶네요. 아마 이런 멋진 차를 출퇴근용도로 쓰신다는걸 보니 정말 부럽지 아니 할 수 없네요^^
2011.09.09 02:33:42 (*.34.101.136)
제 아는 동생이 190E에 수동미션+2.9리터 모 엔진을 올리는 작업중입니다. 대체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Evo2의 바디킷을 구하고싶어하던데, 가격이 정말 어마어마해서 AMG킷과 비교하면서 고민하더군요..
...물론 저는 무조건 '190E는 EVO!' 를 외치고있습니다만;;;;
초기 190e는 80년대 초반에 나왔습니다. 88년형부터가 후기형일겁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몇 안되는 올드카인데
저도 최근 몇년 사이에는 상태 괜찮은 190e는 딱 두 대 (검정색과 진한갈색) 본 것 같네요..
몹시 갖고싶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