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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모션모터스에서 제작 판매중인 서브프레임 얼라인먼트 킷을 E39 530is에 장착했습니다.
서브프레임 볼트를 사진에 제거한 후 서브프레임에 나있는 볼트구멍의 크기를 측정해 제품을 제작합니다.
때문에 기성품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먼저 인모션모터스에 방문해 치수를 측정해야하는데, 보통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530is는 앞쪽 서브프레임의 유격이 생각보다 작아 위의 사진처럼 매우 얇은 킷으로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유격이 있고 없고의 문제이지 크고 작고의 문제가 아닌만큼 서브프레임과 볼트간의 유격을 없앰으로 서브프레임이 견고하게 고정되는 역할에 대한 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앞쪽에 총 6개의 볼트가 고정됩니다.
후륜쪽은 앞쪽에 비해서 유격이 더 컸고, 때문에 좀 더 두꺼운 형태의 얼라인먼트 킷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서브프레임이 차대에 고정될 때 완전히 유격을 없앤 얼라인먼트 킷이 장착되기 때문에 서브프레임의 외부의 충격과 힘에 의해 움직이는 상황이 없어집니다.
장착후 2일 동안 주행하면서 느낀 점은 강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독일차에도 그 효과는 뚜렷하다는 점입니다.
가장 효과를 크게 보는 경우는 큰 충격을 받았을 때 차대에 전해지는 진동이 줄었다는 점입니다.
차대부터 바퀴까지의 경로를 살펴보면 상당히 많은 연결관절을 거치게 되기 때문에 그 연결관절 하나하나의 유격을 고려하면 타이트함은 이상적인 조건에서 차대와 바퀴를 막대기로 연결한 것 이상의 직결감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서브프레임의 미세한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는 충격에 떨림진동이 발생할 수 있고 프레임과 차대가 유격없이 고정되면 이 떨림진동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두번째 장점은 고속코너나 중속코너를 돌 때 늘 돌던 코스(강변북로 잠실방향에서 동부간선도로로 빠지는 우측램프)가 노면이 상당히 거친 그런 상황에서 코너를 돌면서 노면의 충격이 발생했을 때 타이어가 텅텅거리는 느낌이 줄어든 점입니다.
이 역시 허벅지와 허리의 견고한 고정으로 인해 가장 후미단의 바퀴가 횡력을 받는 상태에서 상하진동이 발생했을 때 떨림이 줄어들면 당연히 코너에서 접지력의 변화폭이 줄어들게 되고 좀 더 타이트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장착으로 차의 느낌이 분명히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 점이 이 제품의 메리트이고 이론적으로 기존의 대량생산방식에서 태어난 차량들이 태생부터 가지고 있는 핸디캡 즉 서브프레임이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조건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또한 의미가 큰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측정에 30분이 소요되고 장착에도 30~50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작업의 난이도면에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기성품이 아닌 커스텀 제작이라도 작업비를 포함하여 23만원이면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의 : 인모션모터스 (강남구 개포동 168-2)
연락처 : 02-574-8216, 010-5324-1757
관련링크 : http://www.testdrive.or.kr/index.php?mid=partnernews&document_srl=122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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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주님의 후기글 읽다가 동생이랑 소름 돋았습니다. 15일날 인모션 모터스에 가서 장착을 했습니다. 차종은 K7 이구요..
K7은 전국에 있는 K7 중에 유일하게 장착한 차일겁니다. 장착하고나서 주말 및 그저께까지 테스트하면서 동생이랑 느낌을 이래저래 나누었던 내용이 있는데 그 내용이 권영주님 후기랑 거의 100% 일치하네요..
후기 읽어보고 무슨 저랑 동생이랑 얘기했던거 누가 녹취록을 써서 올린거처럼 너무나 흡사해서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권영주님이 말씀하신대로 정말 너무나 만족스러운 아이템이자 필수아이템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차랑 제조사에서 저런 유격을 그대로 둔 이유가 궁금합니다.
기술상의 한계인지 공정상의 한계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항상 단단하지 못한 하체의 갈증이 큰 편이였는데 위 아이템으로 해소된다면 참 좋겠네요. 기대가 큽니다.
출고 3년차 7만Km 주행이니 10만Km 전후로 장착을 고민해 봐야겠네요.
광택비 정도로 하체가 반영적으로 단단해진다면 매우 매력적인 아이템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