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에서 아반떼HD VGT 수동 모델을 운행중인 오택화입니다.



어제 저녁 친구가 현대자동차 프로모션으로 세가지 차종 무이자 할부 진행한다고

이참에 새차로 바꾸는게 어떻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아직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근 3개월사이에 타이어 4짝 교환(마제스티) , 터빈업 및 맵까지 새로 넣으면서 

인젝터까지 싹 점검을 했기에 

몇년간은 크게 돈들어갈일 없이 그냥 얌전히 잘 타면 될꺼같아

아직 차를 바꿀마음은 없다 라고 얘길했었죠.. (차는 가져온지 2년정도 되었습니다)


그렇게 얘기한지 바로 다음날,

출근전 외출하려고 하니 방전..(이상하다 싶을만큼 방전이 잦습니다.. 배터리는 작년 11월에 교체했구요..)

휠타이어 위치교환하려고 갔더니 조수석 앞쪽 휠 볼트 부러짐..

이것도 약 2년전에 입양 후 하나 부러졌길래 같이 교체했습니다.. 통으로요..

(HD 차량은 휠볼트 한개가 아닌 통으로 교체해야하더군요.)


그리고 위치교환하려고 보니 앞타이어 펑크한개,

뒷타이어 펑크두개.. 

마지 누군가가 고의로 그래놓은거 마냥.. 앞뒤로 운전석쪽만 펑크가 나있더군요..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위치교환까지 끝내고 나왔는데

갑자기 운전석쪽 미드스피커가 작동을 안하더군요.. 하아..

(제 차는 파이오니아 99rs 데크제품+  프론트: RE 디질털800.4 앰프

                                                서브우퍼: 셀레트스타 우퍼전용앰프 1.6k 로 운용중입니다.




순간 크게 욱하더라구요..

어제 저녁까지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아껴줘야지.. 하는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3연타 맞고나니 갑자기 기변 욕구가 솟아오릅니다~


마음같아서는 프로모션하니까 그냥 할부로 새차를 구매해볼까..하는마음이 있었지만

학자금대출과,  높지않은 급여, 그리고 아직 계약직 신분의 저로써는 

새차는 무리이고 시기상조인거 같단 생각도 들구요..


그 상태로 차를 주차해두고 출근했는데 마음이 편치 않네요..

디젤수동임에도 불구,


운전자경량화 실패 및 오디오와 각종 방음, 순정 17인치와 순정형2p 장착으로 인해

동일차종 카페에 올라오듯 연비 리터당 20km 씩 찍어주는것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 이것저것 여기저기서 나는 많은 잡소리와 뒤 휀다쪽 녹이 스멀스멀 올라오지만


그래도 정주고 아껴주면서,

열심히 닦고 광내서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었는데

오늘 이런일들이 연타로 터지니 그냥 마음이 시무룩~~ 해지네요....


그냥.. 출근해서 울적한 마음에 한마디 하소연 하고 갑니다..

모두들 좋은하루 되시고 안전운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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