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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다섯 개!! 어떤 돌침대 광고가 생각나시겠지만...

 


오늘 폭스쉐( 포르쉐 카이엔이지만 폭스바겐 6기통 엔진!)의 계기판에서 "4가 여섯 개"의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3*6은 이미 지난지 오래;; 5*6은 앞으로 만나 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기에;; 

4*6의 순간은 반드시 남기고자 비 그친 일요일 아침


 

호명리 쪽으로 드라이브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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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코스는 중미산을 넘어 호명리를 지나 로코겔러리로 이어지는 아는 분들은 다 아시는 그 코스입니다.


북한강변을 따라 달리며, 카메라를 들이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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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오늘은 팔당댐쪽으로 내려가보고 싶었습니다.


구름과 안개가 점점 거치고 있는 새벽공기!!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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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씌여있는 얼굴도 본 적 없는 수많은 커플 이름과 그 사이에 낀 하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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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꽤 구형 모델인데, 요즘 새롭게 나온 기아 스포티지로 인해 재조명<?>되고 있는 앞모습입니다. 

 


본넷과 휀더에서 SUV 차체에 저 당시 최대한 911 디자인 요소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세차하면서 오너만 찾을 수 있습니다.ㅋ 


참고로 윤미님은 저와 관계없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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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춘천가는 기차가 생기면서 폐역이 곳곳에.. 잠깐 쉬며 가을 분위기도 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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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하고 있는 타이어는 금호 LE Sport 275/45/19 사이즈 입니다.

 


순정은 265/50/19인데 중고로 가져온 휠에 거의 새 타이어가 2짝 포함!! 제가 신품 2짝을 추가로 구입하면서 현재와 같은 조합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다시 순정 싸이즈로 돌아가려 합니다. 


특이한 점은 뒤쪽에 새로 구입한 타이어를 장착했는데 마모는 뒤쪽이 더 빠른 점입니다. 공기압을 순정압으로 맞추면 뒤쪽 타이어의


가운데 부분이 먼저 닳기 때문에 뒤쪽 타이어는 순정 공기압보다 약간 낮게 세팅합니다.


꽤 넓은 타이어임에도 노면을 격하게 타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시내 주행에서 도로 굴곡에 따라 스티어링 휠이 움직이는 스트레스는 거의 없습니다.


빌스테인 서스와 H&R 조합의 하체는 사실상 이렇게 덩치큰 SUV에게 있어서 변태 조합입니다. 


요철구간을 지날 때는 기본적으로 튜닝 서스펜션에서 느껴지는 단단함이 동승자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정도입니다.저는 그냥 좋습니다. 


특히 차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앞좌석과 뒷좌석의 승차감 차이가 좀 있다고 할 정도이니;;;


 

하지만, 외곽순환도로 같은 어느정도 고속과 코너가 반복되고 다리 이음매의 고저차가 있는 코너에서의 안정감은 2t이 넘은 SUV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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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카이엔보다 더 빠방해서 마음에 드는 뒤태!

 


사실 신형보다 구형이 정말 아낌없이 돈을 써서 만든 느낌입니다. 머플러만 봐도 통 스틸!! 신형은 어딘가 모르게 원가 절감 흔적이..


얼마 전에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았는데 배기가스에서 불합격! 


시기가 시기인지라...VW 의 엔진을 사용하는 차량으로써 조금 뜨끔했지만...이미 계기판에 촉매 이상때문에 수도꼭지 경고등이 떠있어 예상은 했습니다.


소위 털릴대로 털린건지, 배기음도 출고초기보다 약간 커졌고, 무엇보다도 수리비가 도저히 계산이 안나오는 금액이기에 현재는 손을 못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배기음도 더 좋고, 달리기 성능에 이상이 없기 때문에 그냥 이대로 탈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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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 차량을 유지하면서 쓴 기름값이 차값을 넘었고, 
꽤 오래 함께해서 정도 많이 든 그리고 언제 또 포르쉐 앰블럼을 보면서 운전 할 수 있을지 모르기에 함께가고 있는 차량입니다.

 


엔진 밋션쪽에 고장이 나서 차량이 퍼진적은 단 한 번도 없고 예방정비 차원에서 냉각수 누수 관련 호수 교환이 이 차의 파워트레인을 유지하기 위해 들인 전부입니다.


정말 기름만 넣어주면 가는 차인건지, 제너레이터, 연료펌프 등의 부품이 아직도 멀쩡합니다.


이런 놈을 참 이제 데려갈 사람도 없을테고, 여름에는 캠핑장, 

겨울에는 스키장갈때 데려가기에는 그 어떤 차보다 괜찮은 놈입니다.


앞으로도 언제까지 함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벤트 생기면 또 포스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