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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얌전(?)하게 ㅋㅋㅋ 가고 있는데.....
전광판에 "3월 1일부터 암행순찰차 단속" 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기사를 좀 봤습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115_0013838720&cID=10201&pID=10200
암행순찰차가 LF소나타인지 다른 차량인지는 모르겠지만 조심해야겠네요.
요즘 난폭운전으로 말이 많은데...
단속을 하는건 좋지만 도로위 암 유발자부터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네요...
2016.02.25 추가 사진 첨부
YF소나타 검정색 조심합시다. ㅋㅋㅋㅋㅋ

요즘 저걸 보면서 경찰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암행순찰차 운전하는 경찰이 되고 싶내요..
위반차량 쫒아간다는 명목으로 칼질도 할수 있을테고..국민 세금으로 기름값 고민도 없을테고..
암행 단속 저런거 만드는데 세금이 얼마나 들어갈지...ㅜ.ㅜ

도입에 적극 찬성합니다. 고속도로가 트랙도 아니고 매드맥스도 아니고 두대세대 경쟁 붙어서 휘젓고 다니는 아찔한 상황을 매일 봅니다.

길에서 단속당한 차량들 한두번 보고나면 감히(?) 밟을 생각을 못하게 되더군요..;;

그나저나 어설프게 미국 하이웨이 경찰 흉내내다 여럿 잡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진녹색 크레도스가 추월차선 통행위반을 밥먹듯 하던, 와이드 봉고 더블캡을 단속하는것을... ^-^
99년 11월,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96년식 싼타모 조수석에서 구경해본적이 있습니다.
도입에 반대는 않겠습니다, 다만... 제발 추월차선 단속을 좀 엄격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미국에서야 언더커버 인터셉터가 여기저기 숨어 있는게 워낙 많긴 한데,
일단 고속도로 주행이 상당히 질서정연 하고 단속 경찰도 제한속도 자체 보다는
흐름을 중시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물론 주마다 유난스러운데도 있지만요.
시속 55마일 제한인 보스톤-뉴욕간 고속도로의 경우 3차선은 규정속도, 1차선은 규정속도보다
20킬로 초과, 2차선은 그 중간, 그리고 버스와 화물차는 알아서 1차선 안 들어오다보니 흐름이
문자 그대로 물 흐르듯이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아무리 2~3차선에서 칼질해도 절대로 1차선에서
느긋하게 앞차만 따라가는 행렬을 앞지를 수 없다는 걸 다들 경험으로 아는거죠.
물론 동네마다 다 다른 룰이기도 하고요. 저도 주 경계선 넘을때는 그 동네 차들 운전 패턴부터
확인하는 버릇이 생기더군요. 미시건에서는 속도위반에 관대해도 (안전거리 거의 없이 꽉 막힌것 처럼
보이는 차량 행렬들이 140 으로 달리더군요) 인접한 오하이오에서는 시속 5마일만 초과해도 다 잡혀요.
미국의 암행경찰 이런거 따라하기 전에, 교통 흐름, 통행 요령 이런건 나몰라라 과속 안하면 그만 아니냐며 아무
차선에서나 자기 맘대로 운전하는 무질서부터 없애는 노력부터 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가끔 고속도로에서 중형급세단이 청홍 경광led를 리어글라스 안쪽에서 번쩍이며 버스전용차로를 황제주행하는 광경을 목격할 때가 있는데 전 불법 등화류 장착 차량인줄 알았습니다. 암행순찰차일 가능성이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