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8
안녕하세요, 호주회원 이동준 입니다.
땅덩어리 한반도20배이상, 인구 대한민국 반이하.. 이런곳에서 생활하다 보니 차없이는 움직이기 참 힘듭니다.
복학한지 얼마 안되어 친구도 거의 없고 집에만 있다보니 우울증걸리기 딱 좋겠더군요,,
더군다나 전에 있을때는 프로필 사진속의 저의 검댕이가 저와 항상 함께하였는데...(2000 파사트 1.8T 수동)
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름신이 오셧습니다...
일단 학비를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학기 등록금은 방학떄 알바좀 하지요!!! 용기를 주세요!!)
97~99년 정도의 미쯔비시 마그나를 검색중입니다, 일단 큰차가 타고싶고요, 저의 예산(4000~5000불)안에서
가장 행복한 펀치력과(3.5리터 155kw, 315Nm) 준수한 외모 및 연식을 자랑합니다.
연비요?? 라면좀 더 먹지요.. 김치좀 덜 먹지요...
어제, 오늘 이곳저곳 다니며 좀 보고 왔는데 "내차다!" 라는 녀석은 아직 못만났습니다..
사실 저의 예산수준이면 비싸고 싸봤자 몇백불 차이 입니다. 그정도는 "내꺼야!"라는 지름신님이
충분이 도와주시는 수준인데 아직 임자를 못만났네요,, 사고치기로 맘먹은 이상(학비로 차사기)
빨리 애마가 생겻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이런 조급한 마음으로 자칫 서두른 판단을 할까 두렵습니다...
시험이 코앞인데 펜과 종이는 매물검색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원님들이 용기를 듬뿍 주실거라 믿고 초조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내일도 저는 열심히 찾아 보렵니다..
골코내려오시면 연락주세요 여긴 서퍼스앞 쉐브론아일랜드입니다..
0403 412 940 연락주세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어떤일이 있어도 학비랑 책값은 안건드리는게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제가 전에 그정도보다 살짝 많이 더주고 튠된 xr6를 탔었는데요.. 수동에..
다 부질 없는거 같아서요.. 추후에 더 좋은차 타시고 지금은 본인에게 투자 하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미친척하고 질러서 단지 파워만 맛보기 위했었으나.. 얼마 못가 후회하더군요..
열정이나 호기심으로 넘어서기 힘든 벽이 분명 있는거 같습니다만..(정말 제 생각입니다.. 권유도 무엇도 아닙니다)
모쪼록 좋은 판단 하시길 바라며.. 함께 식사라도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