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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등 '수퍼카' 가짜 환경마크 달고 국내 수입
기사입력 2008-11-19 16:12
MAIDA | |||
[CBS사회부 조은정 기자] 시가 십억 원대에 달하는 일명 ‘수퍼카’들을 국내에 들여올 때 받아야 하는 환경 적합 검사를 피하기 위해 인증서류를 위조한 자동차 수입업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수입면장이나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자동차 수입업자 오모(44)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이모(52) 씨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자동차 판매업자들로부터 관세 포탈 혐의를 무마해 달라는 명목으로 총 3800만 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세관 공무원 이모(38) 씨 등 공무원 5명도 적발했다.
이들이 인증서류를 위조한 주된 이유는 고가의 수입자동차의 경우 환경오염 주범인 자동차 배기가스나 소음량이 국내 허용치를 넘기 때문이다.
대기환경보전법에는 국민 건강을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수입 자동차의 배기가스 및 소음 배출량 적합 여부에 대한 인증을 받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엔쵸 페라리(시가 15억 원)나 부가티베이론(시가 30억 원) 등 고출력 엔진을 탑제한 ‘수퍼카’들은 탄화수소 등 배출가스나 소음수치가 국내 허용기준을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차량을 개조해 환경검사를 통과하는 데 많게는 대당 2천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며,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자동차 수입업자들은 이처럼 까다로운 환경 인증절차를 피하기 위해 아예 인증절차를 거치지 않거나 인증서를 위조해 수입자동차를 판매해 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세관, 부산세관 소속 담당 7급 공무원들은 이 같은 문서 위조로 인한 관세포탈 혐의를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뇌물을 받았으며, 등록업무를 담당하는 면사무소 직원들은 인증서를 구비하지 않았음에도 등록을 해주기도 했다.
인증서를 위조해 시중에 판매된 차량은 수입 자동차 27대, 건설기계차 20대, 오토바이 23대 등 총 70대이다. 이들 차량 중 일부는 아직까지도 환경 적합 인증을 받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검찰은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수입 자동차들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고 보고, 수입업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ori@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2008.11.19 19:56:15 (*.0.198.4)

인증 절차를 받지 않은 수입차를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보는건 오버 아닌가요..?? 전세계에 다 돌아다나는 슈퍼카들이 유독 대한민국에서는 인증이 어렵다니..ㅜ.ㅜ.... 차라리 오래된 화물차(소독차 처럼 매연을 내뿜더군요..ㅜ.ㅜ....)가 환경 오염의 주범은 아닐런지요..
2008.11.20 09:00:45 (*.32.126.154)

솔직히 환경인증의 경우 동일차종으로 한번 인증 받으면 다른차량은 자동인증 되어야 되는데.. 고가의 인증비를 지출하면서 매번 인증을 받으라는건 좀 이해가 안됩니다.. (10대까지는 묶어서 할수있다고 하긴 하던데..)
어차피 오염물질들이야 정기검사때 해도 되는거니까요..
어차피 오염물질들이야 정기검사때 해도 되는거니까요..
2008.11.20 13:13:55 (*.94.1.37)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데요... 공식 수입업체 같은경우 순정차량을 그대로 들여오는 경우니까 처음에 인증을 받으면 되겠지만, 병행수입이나 이삿짐의 경우 동일차량이라고 하더라도 튜닝을 어떻게 하였는가? 그리고 촉매가 정상적으로 달려있고, 성능유지를 하지는 여부 등에 대해서 확인을 해야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M3가 공식수입되고 있으니 이사짐 및 병행수입으로 되는 M3는 모두 인증이 필요없다고한다면.. 하드코어하게 튜닝하고 촉매 모두 날리고 한 차량도 M3라는 이름만으로 수입이 되어야한다는 이야기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꾸로... 일반차량의 경우 인증시 배출가스나 소음에 허용치 초과가 되질 않겠지만, 기사 내용처럼 엔초나 베이론같은경우... 달리 위해서 환경에 대한 문제는 뒤로 된 차량들이다보니 인증통과가 어려운것이겠구요...
꼭 그 차가 비싸고 좋은차라고.. 인증검사가 그 비싸고 좋은 차들에 맞추어져야할 필요는 없다라고 봅니다..
어디선가 본 자료를 기억해내면...패라리와 같은 고성능차량들도 환경오염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배기가스 절감을 위해서 골머리를 앓고있다라는 내용의 글을 본것 같습니다....
소독차와 같은 차를 단속하는것은 저도 동의하지만 행정적인 입장에서는 쫒아다니며 단속하기보단 앉은곳으로 와서 검사를 받고 가는식의 단속 및 제재가 편하고 효율적이니까 그렇게 운영하는것도 있겠죠...
예를 들어 M3가 공식수입되고 있으니 이사짐 및 병행수입으로 되는 M3는 모두 인증이 필요없다고한다면.. 하드코어하게 튜닝하고 촉매 모두 날리고 한 차량도 M3라는 이름만으로 수입이 되어야한다는 이야기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꾸로... 일반차량의 경우 인증시 배출가스나 소음에 허용치 초과가 되질 않겠지만, 기사 내용처럼 엔초나 베이론같은경우... 달리 위해서 환경에 대한 문제는 뒤로 된 차량들이다보니 인증통과가 어려운것이겠구요...
꼭 그 차가 비싸고 좋은차라고.. 인증검사가 그 비싸고 좋은 차들에 맞추어져야할 필요는 없다라고 봅니다..
어디선가 본 자료를 기억해내면...패라리와 같은 고성능차량들도 환경오염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배기가스 절감을 위해서 골머리를 앓고있다라는 내용의 글을 본것 같습니다....
소독차와 같은 차를 단속하는것은 저도 동의하지만 행정적인 입장에서는 쫒아다니며 단속하기보단 앉은곳으로 와서 검사를 받고 가는식의 단속 및 제재가 편하고 효율적이니까 그렇게 운영하는것도 있겠죠...
2008.11.20 16:47:35 (*.94.1.37)
공식수입업체의 경우 예를 들어 3000대를 수입한다고 하면 동일한 모델의 사양을 수입하는것이니 일부만 검사를 하면 되는것이겠지만, (제가 잘은 모르겠지만, 출고되기전 제작사에서 곧바로 수입되는 경우는 수입전 해당차종에 대해서 검사를 통과하면 굳이 모든 차량을 검사할 필요가 없어지며), 병행수입이나, 이삿짐의 경우는 제작사측에서는 이미 출고가 된만큼 차량에 어떠한 튜닝 가감이 생길수 있으니 검사를 해야된다는것이지요.. 순정 증명은 제작사측에서 출고가 된만큼 증명할수 있는 방법은 검사를 받는 방법밖엔 없지않을까요?..
마찬가지로 엔쵸가 공식수입업체를 통한 정식수입이 된다면 처음 승인을 받기 위해선 우리나라 대기환경법에 충족하는지 공식수입업체역시 승인을 받아야하며, 승인이 난다면 이후는 그냥 검사없이 수입되는것이지... 무조건 순정이라고 혹은 순정을 증명한다고 검사가 필요없다는것은 아닙니다...
저도 제 생각뿐이고 경험해본적이 없어서 정확하진 않겠지만, 제네시스역시 국내에서 조립 수출을 하지만 미국에서 다시 수입하면 마찬가지로 검사를 받아야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곳 제작사에서는 이미 출고가 된 자동차이니 만큼 어떠한 변형이 있을수도 있기에 실시되는게 아닐까합니다... 순정임을 증명하는 방법은 제작사에서 직접 받아오지 않는 위의 기사와 같이 변형 및 조작된 문서가 만들어질 확률이 높으니까 말이죠...
마찬가지로 엔쵸가 공식수입업체를 통한 정식수입이 된다면 처음 승인을 받기 위해선 우리나라 대기환경법에 충족하는지 공식수입업체역시 승인을 받아야하며, 승인이 난다면 이후는 그냥 검사없이 수입되는것이지... 무조건 순정이라고 혹은 순정을 증명한다고 검사가 필요없다는것은 아닙니다...
저도 제 생각뿐이고 경험해본적이 없어서 정확하진 않겠지만, 제네시스역시 국내에서 조립 수출을 하지만 미국에서 다시 수입하면 마찬가지로 검사를 받아야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곳 제작사에서는 이미 출고가 된 자동차이니 만큼 어떠한 변형이 있을수도 있기에 실시되는게 아닐까합니다... 순정임을 증명하는 방법은 제작사에서 직접 받아오지 않는 위의 기사와 같이 변형 및 조작된 문서가 만들어질 확률이 높으니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