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tonwillow #14 입니다.
#14 는 처음 달려보는 코스였는데 직선위주의 코스인 동시에,,
에이팩스를 잡기 까다로운 코너들이 몇군데 있어서 그리 맘 편하게 주행하진 못했습니다.

처음 달리는 코스에다가 제가 간 날은 특별히 상급 드라이버들만 등록이 허가가되어
맘대로 자유추월이 가능한 날 이었기때문에 빠른 차들이 많아 조금은 스트래스가 있었던 날이기도 합니다.ㅋ

GT 윙과 새로 업그레이드한 레이스용 브레이크 패드는 정말 주행내내 끝내줬습니다.
GT 윙은 생전 처음 경험해보는 물건이었는데 다른 세상이더군요. 오버스티어와 싸우는 양은 훨씬 적어지고 싸운다 해도 훨씬 스티어링의 코랙션이 적게 들어갑니다. 또한, 예전보다 훨씬 빠른 가속이 가능하게 도와주는데, 놀라운건 감속시에도 훨씬 안정된 감속을 도와주더군요. 왠만한 트레일링 브레이킹으로는 뒤를 흘리기 어렵습니다. 타이어 그립도 이제는 끝까지 쓰는 느낌입니다. 덕분에 주행 영상내내 타이어 스킬음을 살짝 들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한계스피드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는데, 한계스피드가 제 예상 한참 위에 있었던 지라 그걸 찾아 가는 과정에서 스핀이 대차게 한번 났고 차를 말아먹을 뻔 한걸 하늘이 도우셨습니다.

주행 영상은 너무 길면 재미 없고 지루해서 다른차들 추월하고 그러는 영상은 다 빼고 스핀 하는 장면만 넣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