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부품값 얘기를 안할 수가 없군요..

물론 싼거 안좋아 하는 사람없겠지만.. 비쌀거 각오하면서 타야할 것이라고 스스로 다짐했었습니다만..

비싸다 비싸다 말만들었지 이정도 일줄이야..

한 두어배 쯤까지는 차를 사면서 각오했었습니다

계기판을 교체 할 일이 있었는데 동네 카센터에서는 일반적인차량의 경우 200~250불정도라 하더군요

근데 전용공구가 필요하고 부품도 없대서 아우디로 가야한다고.. 그래서 갔습니다

딱 1890불 나왔습니다


며칠후에 트랜스미션레인지센서에 폴트가 몇번 잡혀서 교체하러 다시 아우디로 갔더니

센서 부품값 3800불가량에 가스켓 300불가량 미션오일 100불가량 + 4번 실린더 미스파이어로인한

점화코일교체 부품비 90불나오더군요.. 거기에 공임이 총 632불..

자세히 볼시간도 없이 총액부터 보니 5100불 나왔습니다..

차 구매한지 두달정도만에 수리비만 딱 7천불 나왔네요..

물론 워런티로 해결했습니다만.. 만약 저한테 청구했더라면 어떻게 했어야 하나..

답이 안나오더군요... 부디 고장날데 전부 홀랑 고장나고 싹 다 워런티님의 도움을 받기를

바라는 속물같은 생각도 들더군요 -_-


또 다른 느낀점은 서비스는 꽤나 좋더군요.. 이동네가 차가 없이 생활이 힘든 곳인지라..

뭐.. 차 렌트 이런건 바라지 않았지만.. 차 입고 시키고 나니 묻더군요..

바쁜일 있냐고.. 어디어디 가야 된다 그러면 테스트카로 태워다 주고..

차 픽업올때 태우러 오더군요.... 이런건 좀 대접받는 기분이 들긴 합니다만..

비록 동승이지만 덕분에 신형 a4는 여러번 타봤고.. (디젤 + 휘발유 두모델다)

수박 겉핥기 식이나마 제 b6 a4와 비교되는 점들도 느껴봤네요

더구나 제 워런티가 제가 구매한 중고차 딜러쪽에서 승인이 나야 하는 관계로

수리가 몇번씩 들락거렸어야 하는 관계로 있는 테스트카는 거진다 타본거 같네요..

나중엔 몰염치가 극에 달해서 r8이나 rs4로 태우러 오라고 해보기도 하고.. ㅋㅋ

새로 나온 a3도 타봤습니다.. 1.4 tsi에 7단 무슨 미션 들어간녀석..

정말 1.4인가 싶더군요.. 최소 배기량 2.5는 되는 느낌에.. 엄청 단단하더군요...

왜 갑자기 이런 얘기로 빠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서비스는 좋은만큼.. 가격은 정말 살인적인거

같습니다..

모쪼록 회원님들 불의의 트러블이 없는 좋은 카 라이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호주에서 허덕이는 회원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