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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S2000의 소프트탑 고정 버클..
두개중 하나의 고리가 부러져있어서,
혼다 코리아로 끌고가서 AS를 받아야겠지만,
가기도 귀찮고(시간도 없고), 돈도 많이 들테고, 부품 수급 기다려야겠지..싶어서,
예전 티비 광고에서 코끼리가 끌어도 버틴다고 주장하던 믹스앤픽스로,
문제의 고리를 고쳐보겠다고 결심했습니다(...-_-)
이마트로 가서 비스무리한 매직픽스인가를 사서,
출근해서 학교 주차장에서 그걸로 작업하려는데..
맨손으로 그 접착물질을 닿으면 안된다고 적혀있어서,
아쉬운대로 면장갑을 꺼내서 그걸로 반죽...
..했더니, 면장갑에 달라붙어서 어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_-
어찌어찌 간신히(진짜 간신히)
한쪽 고리를 그걸로 붙여놓고, 한시간쯤 지난후에,
실험해보려고 다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와서,
탑을 닫아서 고정시키는데..
뭔가 믹스앤픽스로 고정된 부분이 좀 두꺼워져서 꽉 안닫혔는지,
확실히 안닫히길래, 일단 새로 고정한부분에 지나치게 힘 가하면 안될거 같아서,
멀쩡한 반대편을 걸어서 힘으로 꽉 눌렀..더니..
퍼걱!!!
...멀쩡한 쪽이 부러졌습니다.....
OTL................................................
결국 양쪽 버클이 다 망가져버린 최악의 사태...에 잠시 공황상태..
..학교 제자들은 저를 보고 역시 교수님 손은 재앙덩어리인가봐요.. 라고 농담을..
으아아아아아악...
일단 양쪽을 다시 믹스앤픽스로 붙여놓고 주말을 보냈는데..
역시나 무리겠죠 이걸론 -_-
다음주엔 혼다코리아를 가봐야겠습니다...
(한개 부품값으로 해결할걸 두개로 늘려놨으니... 아아아아아아아아..)
두개중 하나의 고리가 부러져있어서,
혼다 코리아로 끌고가서 AS를 받아야겠지만,
가기도 귀찮고(시간도 없고), 돈도 많이 들테고, 부품 수급 기다려야겠지..싶어서,
예전 티비 광고에서 코끼리가 끌어도 버틴다고 주장하던 믹스앤픽스로,
문제의 고리를 고쳐보겠다고 결심했습니다(...-_-)
이마트로 가서 비스무리한 매직픽스인가를 사서,
출근해서 학교 주차장에서 그걸로 작업하려는데..
맨손으로 그 접착물질을 닿으면 안된다고 적혀있어서,
아쉬운대로 면장갑을 꺼내서 그걸로 반죽...
..했더니, 면장갑에 달라붙어서 어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_-
어찌어찌 간신히(진짜 간신히)
한쪽 고리를 그걸로 붙여놓고, 한시간쯤 지난후에,
실험해보려고 다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와서,
탑을 닫아서 고정시키는데..
뭔가 믹스앤픽스로 고정된 부분이 좀 두꺼워져서 꽉 안닫혔는지,
확실히 안닫히길래, 일단 새로 고정한부분에 지나치게 힘 가하면 안될거 같아서,
멀쩡한 반대편을 걸어서 힘으로 꽉 눌렀..더니..
퍼걱!!!
...멀쩡한 쪽이 부러졌습니다.....
OTL................................................
결국 양쪽 버클이 다 망가져버린 최악의 사태...에 잠시 공황상태..
..학교 제자들은 저를 보고 역시 교수님 손은 재앙덩어리인가봐요.. 라고 농담을..
으아아아아아악...
일단 양쪽을 다시 믹스앤픽스로 붙여놓고 주말을 보냈는데..
역시나 무리겠죠 이걸론 -_-
다음주엔 혼다코리아를 가봐야겠습니다...
(한개 부품값으로 해결할걸 두개로 늘려놨으니... 아아아아아아아아..)
2009.03.08 10:21:56 (*.177.80.131)

맨손으로 반죽하셔도 되는데... 대신 손에 물을 적셔서 젖은 손으로 하셔야 해요... 장갑끼고 되나요? ㄷㄷㄷ
반대쪽도 믹스앤픽스로 하셨으니... 이제 어지간해서 부러질 일은 없을거 같다는 위로의 말만 전해드립니다 ㅡㅡ;;
반대쪽도 믹스앤픽스로 하셨으니... 이제 어지간해서 부러질 일은 없을거 같다는 위로의 말만 전해드립니다 ㅡㅡ;;
2009.03.08 11:27:06 (*.152.207.117)

'..교수님 손은 재앙덩어리..' ㅋㅋ
안타깝습니다만... 사제지간의 끈끈한 정이 느껴지는 멘트 부럽습니다..ㅎㅎ
한 쪽 고치고 곧 부러질 거, 미리 한꺼번에 하신다고 생각하세요..ㅋㅋ
(많이 비싸지만 않으면 좋겠네요..)
저도 어제 옥상 환기구 손보러 올라 갔다가,
깔끔하게 자르면 30분짜리인...PVC 파이프를 깨먹는 바람에..
시멘트 깨고.. 쌓고..
오늘 파이핑 새로 하고..왔습니다.^^;;
재앙덩어리 손..ㅋㅋ 여기도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만... 사제지간의 끈끈한 정이 느껴지는 멘트 부럽습니다..ㅎㅎ
한 쪽 고치고 곧 부러질 거, 미리 한꺼번에 하신다고 생각하세요..ㅋㅋ
(많이 비싸지만 않으면 좋겠네요..)
저도 어제 옥상 환기구 손보러 올라 갔다가,
깔끔하게 자르면 30분짜리인...PVC 파이프를 깨먹는 바람에..
시멘트 깨고.. 쌓고..
오늘 파이핑 새로 하고..왔습니다.^^;;
재앙덩어리 손..ㅋㅋ 여기도 있습니다.
2009.03.08 14:51:18 (*.44.218.95)

수술용 장갑 끼고 하셨음 괜찮았을텐데요
어차피 하나 나갔으면 다른한쪽도 수명이 다 되었을겨! 라고 생각하시며
가벼운 마음으로 혼코가시기 바랍니다 ^^;;
어차피 하나 나갔으면 다른한쪽도 수명이 다 되었을겨! 라고 생각하시며
가벼운 마음으로 혼코가시기 바랍니다 ^^;;
2009.03.08 16:09:51 (*.145.39.184)
믹스엔픽스 ^^ 진동이 지속적으로 있는 차량에는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차라리 진동에 강한 저렴한 코크 접착제가 더 잘 붙어 있죠..
얼릉 혼코로 가셔요
차라리 진동에 강한 저렴한 코크 접착제가 더 잘 붙어 있죠..
얼릉 혼코로 가셔요
2009.03.08 19:25:38 (*.215.83.150)
한쪽에 5만 몇천원 한다고 들었습니다^^
(환률로 인한 부품가 인상 이전의 가격입니다. 15%정도 더 오르면 6만원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부품가격 생각보다 많이 저렴한(?) 편이니 바꿔야 될 부품은 제때 바꿔주셔도 부담
없을 것입니다^^
(환률로 인한 부품가 인상 이전의 가격입니다. 15%정도 더 오르면 6만원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부품가격 생각보다 많이 저렴한(?) 편이니 바꿔야 될 부품은 제때 바꿔주셔도 부담
없을 것입니다^^
2009.03.08 21:47:03 (*.57.232.113)

교수님 손은 재앙덩어리에서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웬지 제 경우를 보는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기도..
잘 되었으면 좋았을텐데요..
방법은 역시 순정센터인가요??
잘 되었으면 좋았을텐데요..
방법은 역시 순정센터인가요??
2009.03.09 08:16:54 (*.131.231.68)

음..., 광삼님 다음부터는 뷔르트에서 나오는 스틸용 에폭시를 사서
쓰세요 손으로 묻힐 필요가 없고 일자 드라이버로 잘 펴발라서 굳히면
용접수준의 강성이 확보됩니다. 두터울 필요도 없구요 어쨌든.., s2000
이번에 로커암커버 가스켓 주문하니 2주 걸리더군요...,
되도록 빨리 부품이 수급되기를 바랍니다.
쓰세요 손으로 묻힐 필요가 없고 일자 드라이버로 잘 펴발라서 굳히면
용접수준의 강성이 확보됩니다. 두터울 필요도 없구요 어쨌든.., s2000
이번에 로커암커버 가스켓 주문하니 2주 걸리더군요...,
되도록 빨리 부품이 수급되기를 바랍니다.
2009.03.09 11:08:46 (*.12.196.93)

접착제도 잘 붙이려면 각각에 적합한 방법이 있습니다.
삽질이 쌓이면서 그 노하우도 늘어나죠. ^^
에폭시 계열은 필히 표면을 거칠게 해 주셔야 합니다. 매끈하면 금새 떨어집니다.
삽질이 쌓이면서 그 노하우도 늘어나죠. ^^
에폭시 계열은 필히 표면을 거칠게 해 주셔야 합니다. 매끈하면 금새 떨어집니다.
2009.03.09 12:12:40 (*.255.7.179)

몇년간 많은 S2000을 주변에서 봐왔지만.. 그 고리 뿌러진건 처음 봐요.. ㅋㅋㅋㅋ
어차피 양쪽 캐치를 모두 교환 하셔야 한다면 2003년 이후 년식으로 A v필러쪽 고리도 변경하시면... 마모로 인한 느슨해짐도 잡으실수 있으실 겁니다. 2003년 식 이후로 후크 모양과 A 필러쪽 모양이 변경 되었습니다.

어차피 양쪽 캐치를 모두 교환 하셔야 한다면 2003년 이후 년식으로 A v필러쪽 고리도 변경하시면... 마모로 인한 느슨해짐도 잡으실수 있으실 겁니다. 2003년 식 이후로 후크 모양과 A 필러쪽 모양이 변경 되었습니다.

2009.03.09 15:24:14 (*.121.216.34)

안타까운 일입니다... 근데 웃음을 참을 수가 없네요.. ^_^;;; 죄송.. ^-^;;;;
수리 잘 되시길 바랍니다.
수리 잘 되시길 바랍니다.
2009.03.09 20:06:42 (*.140.145.201)

일단 오늘 확인해보니,
고리가 걸려서 버티긴 하는데, 붙이면서 약간 1-2mm쯤 틈이 생긴거도 같아서..
완전히 텐션이 걸리는 느낌까진 아니라 이대로 달려도 될지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그래서 혼코에 양쪽 모두 부품 주문 넣었습니다 T_T
(무려 21만원에 가까운 가격이...)
고리가 걸려서 버티긴 하는데, 붙이면서 약간 1-2mm쯤 틈이 생긴거도 같아서..
완전히 텐션이 걸리는 느낌까진 아니라 이대로 달려도 될지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그래서 혼코에 양쪽 모두 부품 주문 넣었습니다 T_T
(무려 21만원에 가까운 가격이...)
ps. 근데 그 고정 버클이 원래 많이 약한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