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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외버스를 타고 오다가 사고현장을 목격 했습니다
오산쯤에 막 다다르니 갑자기 엄청난 정체가 되더군요...
이건 뭐 이런 정체는 시간이 좀 더 흘러야 되는데 좀 의외라고 생각을 했는데
어느정도 버스가 전용차로를 통해서 쭉쭉 달리기 시작하면서 갓길을 유심히 보니
5톤 렉카차량에 5톤으로 보이는 집게차(?)가 후륜 왼쪽 바퀴 한짝이 날라간 상태로 견인되어 있었습니다....
아마 제 생각엔 정비불량으로 인해 타이어부분이 파손되면서 차가 구른것(?) 같습니다
그 전에 구급차도 몇대 막 달려간걸 보았기 떄문에요....
그런데 그렇게 한참을 가다가 기흥 IC 부근까지 왔는데도 일반차도는 정체가 풀릴 생각을 안 하는겁니다
참 이상하다 싶었는데 바로 그 해답이 보이더군요....
평소 매우 안정적인(?)주행으로 유명한 보라색 시외버스와 한 5~ 6대 정도의 승용차와 SUV가 단체로
갓길에서 서있더군요.... 대충 지나가면서 본거라 확실하진 않지만 일반 버스 앞부분이 납작해졌고
맨 앞의 산타페의 뒷부분이 납작해진걸로 봐서 이 두 차량이 요주의(?) 차량이고
나머지 차량들은 걷다리로 걸려서 사고가 난듯 합니다....
이 두개의 사건을 매우 가깝게 목격을 하면서 한 가지 궁금한게
과연 이 사고들은 연관이 있었나 아니면 그냥 다른상황에서 일어난 서로 상관없는 사고일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드네요;....
뭐 오늘 목격한 사고의 교훈은.... 정비를 때에 맞춰서 열심히 하자!
그리고 졸음운전은 절대 금물이다! 이겠군요....
p.s 저도 오늘 버스타고 오면서 사고목격 전까진 정말 오랜만에(?) 투명 분비물까지 흘리면서 졸았습니다...

상민님, 더군다나 지역지 지역인만큼... 수도권부근에 진입하면서 정체가 완전 짬뽕이 되다가 확 풀립니다..ㅋㅋ
희식님, 근데 일반렉카는 딱 한대 뺴고는 허탕 쳤더라고요.......구급차는 벌써 사람 싣고 날라갔고...뭐 소방차도 가던..
어제 밤 10시 즈음에도 5대 정도 연관된 사고로 기흥 부근에 차량등이 서 있던데...
어제 그 주변에 사고가 또 있었군요..
사고 때문에 막히는 길을 보면 항상 사고차들은 이미 갓길로 정리해둔 상태 인데도 길이 막히더군요. 사고차 구경하느라 그런건지.. 사고 지점을 기준으로 양방향이 다 구경하느라 천천히 가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