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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굴러다니는 똥차타고 가자니 휴가 기분이 안살거 같고, 애지중지 하는 차를 가지고 가자니 주차 문제 때문에 하루종일 고민할거 같고....
혹시 속초 또는 동해 인근 지역 해수욕장 근처에 괜찮은 유로 주차장이 많나요? 속초 해수욕장이건, 설악해수욕장이건....
7년전에 해봤던 7번 국도 드라이브를 다른 애마와 해볼려고 하니 설레입니다. 그 파란 바다와 파란 하늘아래 멋진 드라이브를 꿈꾸고 있는데.. 혹시 동해 근처 맛집이나, 꼭 가봐야할곳 있으면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속초면 설악해수욕장옆에 있는 아바이순대,냉면집이랑,
간성(속초서 20~30분)에 물회(부부횟집 추천),
글구, 속초 시내쪽 바닷가에 생선구이 먹을만 합니다.
속초 가기전 미시령전에 황태구이정식도 일품입니다.
글구, 제 생각엔 똥차(?) 타고 가시는게 이래저래 나으실 듯!

저도 똥차(?) 추천이구요. 유/무료 할 것 없이 속 편하려면 방법이 없습니다.
만약 차를 끼고 있고 싶으시면 야영장 근처에 자리를 잡으시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가족분들과 함께 하시는 거라면 주문진 해수욕장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적당한 볼거리(?)~가 기본 제공 되면서도, 은근히 사람이 적어 최고였습니다.
가볼만한 곳은 양양 하조대 근처의 휴휴암이라는 사찰이 있겠구요.
저도 불교는 아니지만 바닷가에 위치한 유일무이한 멋진 곳이라서 추천!!
그리고 맛집이라 하면 (구)속초공항 근처의 실로암 막국수를 빼놓을 수 없겠죠.
많은 분들이 예전 같지 않다, 맛이 별로다 하시지만 아직 그만한 곳 없습니다.
주말 정도면 수입/슈퍼카들로 북새통을 이루겠지요~ 저도 주말에 가려구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저도 휴가랍니다!!
속초와는 거리가 꽤 있지만
애마를 가져가신다면 망상 오토캠핑장 추천합니다.
작년에 다녀왔었는데 캠핑카 옆, 혹은 앞에
널찍널찍하게 차량을 한대씩 주차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바로 앞에는 드넓은 해수욕장이 펼쳐저 있구요.
한마디로 애마 바로 옆에서 잠도자고 밥도 먹고 해수욕까지 할 수 있어
24시간 감시가 가능합니다 ^^
속초해수욕장에 가면 민박집 수준부터 호텔(서울의 모텔 수준)들이 즐비한데...그나마 호텔이란 곳의 주차장에 자리를 잘 잡으면 크게 신경은 안쓰이겠더라구요.
단, 문콕 방지를 위해 도어 가드는 필수죠.

속초 해수욕장 2년전에갔었는데 해수욕장 주변은 유료주차였습니다.
가격은 잘기억이 안나지만..5000원안쪽이였던거같구요. 주차공간은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주차장엔 아이들과 사람들 자주 들락 거렸지만. 2중주차 이런건 없었습니다.
탁영민씨가 추천하신 망상오토캠핑장도 추천합니다.

강릉 실시간 입니다~
조금 전에 경포/안목 해수욕장에 다녀 왔습니다. 오늘 날씨가 반짝 했는데 그래도 쌀쌀 하네요.
해가 쨍쨍해도 물에 오래 들어가 있긴 무리가 있어 보이고, 저녁엔 긴 팔을 필히 입어야 합니다.
경포에서 훌떡 벗은 아가씨들은 덜덜덜 떨고 다니고 해변은 한산함을 넘어 썰렁하기까지 합니다.
물회 한 그릇 먹으며 훑어 보니 방파제 근처는 낚시객들로 붐비네요.
아직 저희는 공부를 해야하는 처지라서.. 대신 오늘 밤 낚시를 계획 중 입니다.
유명해수욕장 근처는 심지어 유료가 아닌 곳도 유료화 됩니다. 성수기에는 말이죠.
유료주차장 중에서 여러가지로 최대한 스트레스가 없을 만한 - 예컨대 문콕 - 곳으로 골라서 주차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행락객들은, 특히나 들뜬 마음에 행동이 커지고 과격해지고...
다른 사람 차 위에 비치백 정도 올려놓는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