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80
보배드림 같은데 올리기 전에 먼저 차를 좋아하시는 분께 양도를 하고 싶어서 마스터님의 동의를 받고 글을 올립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여름쯤에 해외로 나가게 되어서 차량을 판매하려고 합니다.
계속 판매하려고 하였으나 다음 분이 타시기에 좋을 정도로 수리하고 판매하려고 조금
늦춰졌었네요.
수리라고 하기는 뭐하고 엔진 와이어링 하니스를 교체했습니다.
아무래도 엔진 부분은 열받는 곳이라 배선이 열화되고 갈라지고 그래서 교환을 했습니다.
새제품은 구할 수가 없어서 적당히 깨끗한 중고를 구해서 교체했습니다.
모임도 제대로 못나가고 판매하는거 같네요.
나가고 싶어도 차를 항상 고치고 나가야지 하니까 못나가게 되었었습니다.
만약 팔기 전에 나갈 기회가 생긴다면 꼭 참석하겠습니다.
어쨋든 차에 관심있으신 분이 계실테니 차소개 먼저하겠습니다.
이 차량은 제가 2001년에 구입을 하여 약 만 5년 못되게 소유했었습니다.
제가 인수했을 시 상태는 그리 좋은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분을 교체하고 교환하고 또한 제가 원하는 부품으로 교환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구입 후 한 작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쪽 범퍼 교환
앞 유리 교환(제가 BMW에서 근무할 때 BMW 유리 교환 kit를 사용하여 새차 유리 작업하는 방식과 같은 방법으로 장착하였습니다.)
각종 부싱류 교환
flex disc교환
short shift 교환
hella smoked headlight 교환
Bilstein sport 댐퍼, H&R sport 스프링 교환
Scorpion 머플러 교환
BBS RG-R 일본 한정 판매 휠 교환(17인치 Offset 35, 15mm H&R spacer 사용)
카본 사이드 미러 교환
EVO II용 front spoiler 교환
EVO III용 rear spoiler 교환
SI board 교체
타이밍 체인 교체(타이밍 체인 교환 키트 사용)
피스톤 및 콘넥팅 로드 교환(엔진 헤드 가스킷, 오일팬 가스켓 키트 사용하여 교환)
시트 댐퍼 교환
후드 댐퍼 교환
차체 보강 용접(강성을 위한 보강 용접이 아니라 노후 방지를 위한 보강 용접입니다-1년 반전에 300만원 주고 했습니다)
대쉬보드, 센터 콘솔 교환
앞쪽 서브 프레임 교환(엔진 마운트 부분이 주저앉아서 교환했습니다.)
브레이크 부스터 교환, 마스터 실린더 재생(BMW 딜러에서 정품을 사용하여 재생)
등등 입니다. 그외 다수 자잘한 많은 것들을 교환했지만 쓰기도 뭐하고해서 생략했습니다.
그리고 body 와이어링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실내 카페트도 다 떼어서 세척했고 매트도 신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시트도 가죽 재생하는데서 염색 및 재생했습니다.
주행거리는 대략 12만 입니다. 제가 64000 마일을 탓을때 속도계가 고장나서 kph용 속도계로 교환후 13000km를 탔으니 대략 12만 정도 탄거 같습니다.
엔진 오버홀은 kph 속도계 교환한 뒤 1만km 주행 후 했습니다.
엔진 오일은 항상 캐스트롤 RS 사용했습니다.
연식은 87년 12월 식입니다. 이놈도 우리나라 나이로 20살이네요.
외국에서도 20년 넘어가면 vintage 차로 속하던데 이제 이차도 빈티지에 끼겠군요.
그래서 그런지 차값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도 상태 좋은건 17000 유로, 미국에서도 20000불 조금 안되게 거래되는거 같더군요.
전 대략 2500만원 정도 받았으면 합니다. 휠만 파셔도 200만원 이상 받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차량 가격이 계속 오르는 차이고 국내에 반입하기도 쉽지 않은 차라서 책정한 가격입니다.
네고를 해드릴 수 있겠지만 많이는 못해드릴거 같습니다.
국내 E30 M3가 3대가 있는데 그중 가장 저렴할 것입니다.
연락처 011-893-5540 입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광택냈습니다. 때때옷 입혀서 장가보내고 싶어서요... 흑흑....
그리고 중요한건 무사고입니다!!!!
2007.08.06 00:16:00 (*.0.0.1)
후아...탐나는 물건이네요.. 하지만 역시 우리나라에서 클래식의 가치를 돈으로 인정받을수있느냐가 문제겠군요. 2500만원이면 E36 M3 가격 ㅠ.ㅠ
2007.08.06 00:17:00 (*.0.0.1)
솔직히 국내에서 클래식의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을지 저도 의심스럽긴 하지만 일단 해외에서도 상태 좋은 E30은 E36 M3 보다 비싸게 거래가 되더군요..
2007.08.06 00:17:00 (*.0.0.1)
E30 M3는 수동만 나왔습니다. 북미형과 유럽형의 차이는 촉매와 기어비 정도의 차이만 있습니다. 북미형은 촉매가 달려있고 기어비가 넓게 되어있지만 파이널이 좀 크게나와서 가속시간은 같습니다.
2007.08.06 00:17:00 (*.0.0.1)
음... 자꾸 우리집 지하 주차장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너무 비슷해서요... 저는 능력이 안돼지만,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부러버요..
2007.08.06 00:09:00 (*.0.0.1)
다시 소개하자면 이차는 현재의 M3와는 달리 시합을 나가려고 호몰로게이션을 위해 제작한 차입니다. 그래서 생산 댓수도 많지 않고 수동 모델만 있죠.
2007.08.06 00:12:00 (*.0.0.1)
튜닝비만도 차값을 넘겠습니다....e30 m3 의 가치는 e46 m3 를 뛰어넘는다고 봅니다.돈좀 있고 여유 있으신분이 지금 사셔서 한 5년뒤에 일본에 다시 팔아도~~오히려 BMW 압구정 전시장 같은곳에서 매입을 해서 전시를해도 2500 만원 이상의 전시효과가 나올듯합니다.
2007.08.06 00:14:00 (*.0.0.1)
솔직히 튜닝이라고 해봤자 휠이나 서스팬션 등만 했고 퍼포먼스 튜닝은 안했습니다. 복원에 주력을 했죠.. 그래도 이래저래 현재 판매가의 두배정도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2007.08.06 00:01:00 (*.0.0.1)
김성태님 차량을 파신다니 안타깝네요. 이차 인수하시고 얼마 안되서 한창 복원하실때 몇번 만났던 e30 318i 타던사람입니다. 기억하시죠? 평생 가지고 계실듯 했는데... 좋은분께 넘기길 기원합니다.
2007.08.06 00:10:00 (*.0.0.1)
저도 보배드림에 올려서 아무한테나 팔고싶지는 않습니다. 될 수 있으면 차를 알고 좋아하시는 분께 판매하고 싶습니다. 다음주말까지 기다려보구 정 안되면 보배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