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80
매일 눈팅만 하는 회원입니다만, 오늘은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고성능 자동차를 실제 접할 기회나 능력은 없지만 관심은 많기에, 여러 자동차 동호회의 정보를 접해 왔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우리 테드는 가장 신사적인 분들이 자동차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관심을 갖고 자동차와 주위 사람을 모두 배려할 줄 안다는 점에서 무척 흐믓했습니다.
이러한 테드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도려내야 합니다. 미꾸라지 한마리가 연못물을 다 흐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래 9046번에 김성근님이 올리신, 자유로에서의 매너없는 칼질을 지적하시는 글에 대해, "너나 잘하세요"라는 악플을 올린 주영훈님(ID: Skyline2)은 분명 우리 테드를 ㅂㅂㄷㄹ 수준으로 하락시키는 횡포를 부렸음에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당해 악플이 삭제된 것을 보고 당연히 주영훈님(ID: Skyline2)이 강제 제명되었으리라 생각했는데, 회원정보를 검색해 보니 아직도 정회원으로서의 자격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악플 한번으로 회원 제명이 가혹하지 않느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1000건의 좋은 글을 1건의 악플이 망치는 것이며, 1000명의 우량 회원을 한 명의 악플러가 쫓아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김성근님과 같이 주위 사람을 배려하자는 선의를 갖고 있는 회원에게 그런 몰상식한 악플을 단 사람에 대해서 아무런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테드는 묵시적으로 우량 회원을 내모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름이 같은 주영훈 회원님이 한분 더 계시는데, 그분은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하여, 권영주 마스터님께 부탁드립니다. 악플을 단 주영훈님(ID: Skyline2)을 강제 제명함이 마땅하며, 그것이 정히 마음에 내키지 않는다면 공식적으로 사과하게 하여 주십시요. 테드에 대한 기여도는 높지 않지만 관심만은 누구보다 높은 눈팅 회원의 간곡한 부탁입니다.
P.S. 주영훈님(ID: Skyline2), 어디서 그런 나쁜 버릇만 배웠습니까? 저에게도 한번만, 꼭 한번만 악플을 남겨 주십시요. 제가 김성근님과, 그 글을 읽고 분개하신, 하지만 기본적인 매너가 있기에 꼭 존대말만 쓰면서 점잖게 나무라신, 모든 회원님들을 대신하여 군대에서 배운 여러가지 화술을 다시 되새겨 갚으드릴 기회를 주십시요.
2007.08.06 00:16:00 (*.0.0.1)
먼저 제입장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그 글을 봤을 당시에 1번부터 6번까지의 리플은 자진삭제된 상태였습니다. 당연히 제가 보았어도 삭제를 했을 법한 글이었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2007.08.06 00:16:00 (*.0.0.1)
테드에 신사분들만 모인다는 것은 100%맞는 말씀이며, 제가 동호회를 운영하는 보람이기도 합니다. 다만 자동으로 신사들만 모인 것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티나지 않게 많은 분들이 강퇴되었고, 수없이 많은 글들을 제가 지웠습니다.
2007.08.06 00:16:00 (*.0.0.1)
수없이 많은 쪽지를 통해서 추후에 나타날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썼으며, 현재도 특별히 눈여겨 보는 회원들이 존재합니다. 즉 테드는 굉장히 강력한 규칙으로 운영되는 동호회입니다.
2007.08.06 00:16:00 (*.0.0.1)
제가 장담하건데, 테드처럼 초창기부터 어느 수준에 올라오기까지 저처럼 칼부림에 가깝게 글을 지우고 답글을 삭제한 마스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행동은 모두 신사적인 대다수의 회원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며,
2007.08.06 00:16:00 (*.0.0.1)
테드를 문닫을 생각을 12번도 더 했을 정도로 그동안 겪었던 에피소드는 책12권을 쓰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대가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고 절 믿어주시는 분들의 성원 덕분에 테드는 강력한 컨텐츠를 기둥삼아 여러분들이 기분좋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2007.08.06 00:16:00 (*.0.0.1)
이근우님의 제안을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 사석에서도 온라인상에서도 글을 자주 남겨주는 회원들과 그렇지 않고 눈팅만하시는 분들에 대한 차별을 하지 않겠다고 말해왔었습니다.
2007.08.06 00:16:00 (*.0.0.1)
때문에 회원관리도 정회원과 준회원 제도 같은 것을 만들지 않았고, 때문에 이근우님께서 주신 제안도 제게는 테드의 스탭이 제게 하는 제안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7.08.06 00:16:00 (*.0.0.1)
다만 주영훈님의 강퇴에 관한 것은 제가 그동안 강퇴시켰던 전례를 고려해보았을 때 동일한 형태의 악성리플을 두번이상 달았을 때라는 조건이 붙어있는터라 그리고 그런 저만의 기준을 떠나서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자진삭제한 점에 대한 작은 배려로
2007.08.06 00:16:00 (*.0.0.1)
회원으로서 한번 더 자격을 부여하려 합니다. 다시한번 그런 악성 리플이 달린다면 제레이더보다 여러분들의 레이더에 먼저 걸려 그 즉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007.08.06 00:17:00 (*.0.0.1)
몇년동안 눈팅만하던 저를 송년회에서 반갑게 맞아주시며 어느 회원과도 차별없이 끝까지 관심가져주신 마스터님이 떠오르네요..^^감사합니다.
2007.08.06 00:17:00 (*.0.0.1)
열심히 관리해주신 덕분에, 컴만 켜면 습관적으로 들어오는 1순위 동호회가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회원님들 모두 서로 친절한 관심을 보여주셔서 항상 부담없는 동호회가 된것 같습니다.
2007.08.06 00:18:00 (*.0.0.1)
자동차 이야기 외의 이야기는 안된다는 규칙 때문에 2002년 월드컵 당시에도 축구 이야기가 게시판에 올라 오지 않았던 점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2007.08.06 00:20:00 (*.0.0.1)
이곳 게시판 엄청난 규칙은 박지수님이 말씀하신데로 자동차이야기 이외의 내용은 절대 안된다는 것이지요. 저도 예전에 한 번 쪽지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규칙은 규칙이 지켜질때 규칙이 됩니다.
2007.08.06 00:21:00 (*.0.0.1)
1번 악성리플 이후 2-6번 리플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난폭운전에 대한 반응과 신고 요령있습니다. 개인적 사건에 대한 언급이 있기도 했고, 보실 분은 대충 봤을것 같아서 삭제했습니다.
2007.08.06 00:21:00 (*.0.0.1)
김강희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월드컵 이야기를 올리는 방법이 있다면 응원단 때문에 '내차가 찌그러졌다'로 시작한다면 충분히 심의에 걸리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2007.08.06 00:01:00 (*.0.0.1)
역시.. 마스터님의 그런 강력하고 섬세한 관리를 통해서 테드가 유지되었던 것이 였었어요..대략 짐작은 해왔었습니다! ^^ 마스터님 화이팅!!d^-^b
2007.08.06 00:08:00 (*.0.0.1)
마스터님은 물론 이곳 테드회원님들의 역량과 수준을 다시한번 짐작케하는 글과 답변들입니다. 저 또한 일정규모 이상의 집단에서 그 정점에 서 있는 룰은 보편성과 합리성이라고 봅니다. 테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07.08.06 00:08:00 (*.0.0.1)
2002년 첫만남부터 마스터님의 고민을 들었는데, 테드가 이만한 수준을 갖춘데에는, 그만큼의 노력이 있었음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무궁한 발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