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은 5세대 GTI 런칭이 있었던 날입니다.
사진은 9일 새벽 3시 차량을 W호텔 안쪽과 바깥쪽에 주차시키기 전 엄청나게 추운 칼바람을 맞으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2006년식 MK5와 97년식 Mk3는 세월의 흐름을 충분히 가늠하고도 남을 정도로 고유의 실루엣은 간직하고 있지만 디테일이 훨씬 세련되어 졌습니다.
 

200마력 터보 엔진은 최대토크 28.6kgm/1900-5100rpm까지 플랫 토크를 발휘하며, 0-100은 DSG의 경우 6.9초가 걸립니다.
 

MK5 GTI를 일주일 동안 1000km이상 달리며 차에 대한 파악은 이미 완전히 끝난 상태입니다.
디자인 디테일뿐만 아니라 주행감성에 있어서도 상당히 많은 튠업이 되어있었는데, 특유의 배기음과 서스세팅이 이전 GTI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스포츠성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사이드미러를 맞춰서 세워놓았는데도 뒤에서 보면 덩치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물론 제차는 코일오버로 차를 많이 낮춘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차이가 납니다.
 

 

MK3는 원래 205/50.15가 순정 사이즈인데 전 215/40.17 네오바를 장착하고 있고, MK5 GTI는 순정 225/45.17 사이즈를 신고 있습니다.
 

 
4세대까지의 GTI는 GTI에 대한 배경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하기 힘든 차종이었습니다.
하지만 5세대는 GTI골수 매니어들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그 매력을 쉽게 느낄만큼 요소요소에 엄청난 감성을 부여했습니다.
 
조만간 올라갈 정밀 시승기를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