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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가 바닥에 닿아서 이동불능 상황..

지난 주말에 친구와 함께 바람쐬러 변산 해수욕장을 갔었습니다.
해변에 가까운 곳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하다...그만 빠져버렸네요. ㅠ.ㅠ
4륜 RV차량만이 가능한것인지.. 빠져나오려 발버둥칠수록 더욱 들어가는바람에 결국은 차체가 모래바닥에 닿을 정도로 땅을 열심히 파헤친 후, 주변에서 각기목을 구해 땅을 열심히 해쳤습니다만, 앞바퀴가 허공에 떠 있어서 어떻게 할수가 없더군요,,킄.
렉카를 부르려다가.... 트렁크에 있는 자키 두개를 이용해서 차체를 들고 벽돌을 주워서 바닥에 깔고 겨우겨우 탈출 성공!!
4륜구동이 아니라지만, 이정도로 차를 다루기 힘들 줄은 몰랐네요.
다시는 모래사장으로 들어가지 않을겁니다.ㅋ
TV에서 보던 사막을 질주하는 차량과 드라이버들이 정말 존경스럽게 느껴지던 순간이었죠..ㅎㅎ
우리 회원님들은 해변에 놀러갈때에 조금 멀더라도 차 두고 들어가세요~!
이상 초보 회원의 모래사장 배틀기 끝!!
2006.06.28 15:13:24 (*.112.181.227)

@4륜이라도 ....심심찮게 모래사장에 빠져든 차량을 많이 보는데요.
단단한 사막이 아니면 안들어 가는것이 좋습니다.
단단한 사막이 아니면 안들어 가는것이 좋습니다.
2006.06.28 17:44:36 (*.152.36.225)

제 친구는 봉고를 타고 해안가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밀물이 들어와 차가 침수했는데...
레카차 불러서 끌어냈고, 뒷 문 열고, 경사진 곳에 주차했는데 바닷물이 2달간 빠지더랍니다. 욕은 직싸리 먹고...
난 바다만 보면 그생각이 나요
레카차 불러서 끌어냈고, 뒷 문 열고, 경사진 곳에 주차했는데 바닷물이 2달간 빠지더랍니다. 욕은 직싸리 먹고...
난 바다만 보면 그생각이 나요
2006.06.28 20:20:00 (*.214.84.253)

하체 세차 꼭 제대로 하셔야 합니다. 저정도면 엔간해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하체 부품들도 줄줄이 교환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
2006.06.28 22:52:19 (*.48.33.33)

저도 4륜이라 모래사장 자주 들어갑니다. 물에 살짝 젖어 바닥이 단단한 해변가에 종종 들어가 살짝 흉내만 내곤 했습니다. 근데 한번 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나온 경험을 한 뒤로는 다시는 안들어갑니다. 현재 시중에 팔리는 4륜모델들의 순정 스펙으로는 CF처럼 모래사장에 글씨를 쓴다거나, 사막을 휘젖기는 힘듭니다.
2006.06.28 23:45:00 (*.97.208.71)

경남진하해수욕장에 밤바람 쐐러 갔다가, 아줌마 4인을 모신 3세대 소나타가 밟을수록 앞으로 쳐박히는 모습을 보면서 모래밭엔 발디디지 말자고 맹세했었습니다. 별 짓을 다해도 안되어 결국 레커 불러 끌어내더군요.
2006.06.29 06:47:17 (*.148.24.248)

조금 막 고생하고 있으면... 어느샌가 알고서는, 인근 주민중 4륜 오너가 견인 와이어 들고와서 뭐 렉카차 부르면 5만원인데 자기는 3만원에 해주겠다고 막 그러지 않던가요 ^^?
저도 예전에 에스페로로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더 빠지기 전에 각목과 나무조각들을 주워와 바퀴앞에 보도블럭처럼 도로 포장하고선 밀면서 빠져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했던 생각... "와.. 후륜구동 차량이 모래사장에 빠지면 더 골때리겠구나... ^ ^ "
저도 예전에 에스페로로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더 빠지기 전에 각목과 나무조각들을 주워와 바퀴앞에 보도블럭처럼 도로 포장하고선 밀면서 빠져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했던 생각... "와.. 후륜구동 차량이 모래사장에 빠지면 더 골때리겠구나... ^ ^ "
2006.06.29 08:47:11 (*.248.234.17)

말씀 감사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저와 제 친구가 땅파고 난리 치니깐 조용히 구경만 하던걸요.ㅎㅎ 하부 세차는 셀프 세차장에서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 부족했을지 모르니 오늘 비가 내리지 않으면 다시가서 한번 해야겠네요~
2006.06.29 09:05:18 (*.120.109.81)
모래사장에 빠졌을 경우 계속해서 탈출 시도 하면 파들어 가는 형상인데, 빠진 바퀴 모래 주변에 물을 부으면 탈출 하기 쉽다고 합니다(모래가 견고해진다나 뭐라나...ㅎㅎ...저는 경험이 없습니다만....).
2006.06.29 09:33:05 (*.175.208.157)

예전에 겨울 소양강댐 빙어축제할때 얼어붙은 소양호를 질주하던 갤로퍼...얼음이 깨지면서 꼬로록.... 하던 장면이 생각나네요..물근처는 사람이든 차든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