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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며칠간 일이생겨 청주 - 서울을 하루에 한번씩 오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여러 장비(?)들과 가솔린의 압박으로 같이올라가는 분의 카니발을 이용하기로 했죠.
그런데 문제는 이분이 오른쪽 무릎을 좀 다치셔서 장거리 운전에 많이 불편함을 호소하시는바람에, 운전대를 제가 잡기로 했습니다.
처음 카니발을 본순간, 의외로 그분의 이미지와는 조금다르게 그릴도 튜닝용그릴로 바뀌어져있고, 브레이크등도 색깔은 정상인 클리어였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첫날 중부고속도로에 올렸습니다.
소음이나 가속성등은 무난했는데, 다른 카니발도 몇번 몰아봤는데, 약간은 기분나쁜 진동이 있었습니다. 뭐랄까 약간 양옆으로 느껴지는 진동이랄까?
예전에 무쏘스포츠를 잠깐 탈때 엔진마운트에 문제가 생겨 양옆으로 떤적이 있어 별문제 아니려니 하고 주행했습니다.
만남의 광장을 지나고, 이상하게 진동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하지만 갓길도 좁고, 편도 2차선이고해서, 다음휴게소나 넓은길이 나오면 확인하자. 하고 주행하던 찰라.
갑작스래 뭔가가 범퍼를 치는 소리가 들리더니 처음느껴보는 진동이 발생하며 차체가 한쪽으로 쏠립니다.
순간 직감적으로 "터졌다. 타이어.." 라고 느껴지더군요..
당시 속도 130km. 고속도로 1차로. 트래픽 많음.. 상황에서 조수석 뒷타이어가 터져버린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뒤따라오던차들이 연기를 보고 서행하여, 무사히 갓길에 세웠습니다.
정말 동영상이나 사진으로만 보던 타이어의 모습이더군요. 다행히 휠은 멀쩡합니다. 단지 타이어 조각들이 뒷범퍼쪽을때렸는지, 범퍼와 뒤휀더사이가 조금 벌어졌습니다.
동승자분과 이렇게 별일없는것에 다행이라 생각하며 스페어타이어를 찾았는데 스페어도 공기압이 충분치도 않을뿐더러 공구도 없습니다.
알고보니 중고차를 사신지 2주도 되지 않았다는군요.ㅡㅡ; 게다가 갓길도 좁고 차선도 2차선이라 생명의 위협을 느껴 교환하고싶은 생각도 안들더군요.
결국 애X카를 불러 견인하여 하남으로 빠져 타이어를 교환하고 다시 서울로 향했습니다.처음으로 견인차에 끌려가봤는데 어부바견인차였는데 생각보다 안정감이 많이 떨어지더군요.높아서그런지.ㅎ
타이어 교환하고 나니 불쾌한 진동이 없어졌습니다. 아마도 플랫되기 전에 면이 불규칙하게 튀어나왔던거라 생각됩니다.
여기까지 엊그제의 일입니다.ㅡㅡ
오늘 또 올라가야 했습니다.
어제밤에 축구를 봐서 엄청난 졸음과 싸우며 주행중이었습니다. 이번엔 만남의 광장을 지나기 전쯤이었습니다. 주행속도 110km쯤.
갑작스레 펑~! 소리와 함께 보닛에서 약간의 연기가 나더군요.ㅡ 또다시 갓길로 세웁니다.
어제보다 더 좁은 갓길과 추월차선 1차선에서는 도로보수작업이 진행중이라 막아놨습니다. 내리기도 무섭더군요.ㅡ
내려보니 많은양의 냉각수로 보이는 액체가 흘렀더군요. 라디에이터가 터졌다고 판단하고 최대한 차를 갓길에 붙이고 다시 애X카로 전화를 합니다
15분기다리니 또 견인차가 도착합니다. 이번엔 앞을들어서 가는차더군요.
두바퀴가 붙어있어인지 더 안정감이 느껴지더군요.ㅡㅡ
그러던찰라에 엄청난 배기음과함께 견인차타고있는 제 옆을 지나가는 RS4가 보이더군요.
정말 배기음 미친듯이 멋있더군요. 엄청난 가속을 하고계시던데. 테드분 아닐까 싶었습니다.
동서울로 빠져 보쉬카정비센터로 데려다 주더군요. 32킬로 견인해서 견인비도 4만 4천원추가로 내고, 수리비 20만원과 엔진오일상태도 교환할때가 지난듯 싶어 차주분께 말씀드려 엔진오일도 교환하니 벌써 오후가 2시를 넘어가더군요.ㅡㅡ 결국 볼일도 못보고 내려왔습니다.
오는길에 이제 뒤로들어올리는 견인만 하면 3종세트 다해본다는 농담을하며, 차량관리의 중요성을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남의차 탈때 한번씩 간단한거는 꼭 체크하고 탑시다.
근데 여러 장비(?)들과 가솔린의 압박으로 같이올라가는 분의 카니발을 이용하기로 했죠.
그런데 문제는 이분이 오른쪽 무릎을 좀 다치셔서 장거리 운전에 많이 불편함을 호소하시는바람에, 운전대를 제가 잡기로 했습니다.
처음 카니발을 본순간, 의외로 그분의 이미지와는 조금다르게 그릴도 튜닝용그릴로 바뀌어져있고, 브레이크등도 색깔은 정상인 클리어였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첫날 중부고속도로에 올렸습니다.
소음이나 가속성등은 무난했는데, 다른 카니발도 몇번 몰아봤는데, 약간은 기분나쁜 진동이 있었습니다. 뭐랄까 약간 양옆으로 느껴지는 진동이랄까?
예전에 무쏘스포츠를 잠깐 탈때 엔진마운트에 문제가 생겨 양옆으로 떤적이 있어 별문제 아니려니 하고 주행했습니다.
만남의 광장을 지나고, 이상하게 진동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하지만 갓길도 좁고, 편도 2차선이고해서, 다음휴게소나 넓은길이 나오면 확인하자. 하고 주행하던 찰라.
갑작스래 뭔가가 범퍼를 치는 소리가 들리더니 처음느껴보는 진동이 발생하며 차체가 한쪽으로 쏠립니다.
순간 직감적으로 "터졌다. 타이어.." 라고 느껴지더군요..
당시 속도 130km. 고속도로 1차로. 트래픽 많음.. 상황에서 조수석 뒷타이어가 터져버린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뒤따라오던차들이 연기를 보고 서행하여, 무사히 갓길에 세웠습니다.
정말 동영상이나 사진으로만 보던 타이어의 모습이더군요. 다행히 휠은 멀쩡합니다. 단지 타이어 조각들이 뒷범퍼쪽을때렸는지, 범퍼와 뒤휀더사이가 조금 벌어졌습니다.
동승자분과 이렇게 별일없는것에 다행이라 생각하며 스페어타이어를 찾았는데 스페어도 공기압이 충분치도 않을뿐더러 공구도 없습니다.
알고보니 중고차를 사신지 2주도 되지 않았다는군요.ㅡㅡ; 게다가 갓길도 좁고 차선도 2차선이라 생명의 위협을 느껴 교환하고싶은 생각도 안들더군요.
결국 애X카를 불러 견인하여 하남으로 빠져 타이어를 교환하고 다시 서울로 향했습니다.처음으로 견인차에 끌려가봤는데 어부바견인차였는데 생각보다 안정감이 많이 떨어지더군요.높아서그런지.ㅎ
타이어 교환하고 나니 불쾌한 진동이 없어졌습니다. 아마도 플랫되기 전에 면이 불규칙하게 튀어나왔던거라 생각됩니다.
여기까지 엊그제의 일입니다.ㅡㅡ
오늘 또 올라가야 했습니다.
어제밤에 축구를 봐서 엄청난 졸음과 싸우며 주행중이었습니다. 이번엔 만남의 광장을 지나기 전쯤이었습니다. 주행속도 110km쯤.
갑작스레 펑~! 소리와 함께 보닛에서 약간의 연기가 나더군요.ㅡ 또다시 갓길로 세웁니다.
어제보다 더 좁은 갓길과 추월차선 1차선에서는 도로보수작업이 진행중이라 막아놨습니다. 내리기도 무섭더군요.ㅡ
내려보니 많은양의 냉각수로 보이는 액체가 흘렀더군요. 라디에이터가 터졌다고 판단하고 최대한 차를 갓길에 붙이고 다시 애X카로 전화를 합니다
15분기다리니 또 견인차가 도착합니다. 이번엔 앞을들어서 가는차더군요.
두바퀴가 붙어있어인지 더 안정감이 느껴지더군요.ㅡㅡ
그러던찰라에 엄청난 배기음과함께 견인차타고있는 제 옆을 지나가는 RS4가 보이더군요.
정말 배기음 미친듯이 멋있더군요. 엄청난 가속을 하고계시던데. 테드분 아닐까 싶었습니다.
동서울로 빠져 보쉬카정비센터로 데려다 주더군요. 32킬로 견인해서 견인비도 4만 4천원추가로 내고, 수리비 20만원과 엔진오일상태도 교환할때가 지난듯 싶어 차주분께 말씀드려 엔진오일도 교환하니 벌써 오후가 2시를 넘어가더군요.ㅡㅡ 결국 볼일도 못보고 내려왔습니다.
오는길에 이제 뒤로들어올리는 견인만 하면 3종세트 다해본다는 농담을하며, 차량관리의 중요성을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남의차 탈때 한번씩 간단한거는 꼭 체크하고 탑시다.
2006.06.29 00:34:44 (*.120.215.183)

일문님.. 조심하셔야죠.. 오너분도 차량 관리 좀 하시지.. 다른 건 못해도 타이어 공기압 체크, 마모도 체크는 수시로 해야 되는 것 같아요.. 정말 안전과 직결되는 것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