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형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입니다. 개솔린 엔진 110마력, 모터 70마력으로 40mpg(약 20km/L)의 연비와 우주선 조종석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를 자랑합니다. 이번에 미팅했던 회사의 담당자도 이 차를 몰더군요.


뒤는 약간 아우디 A4같기도 하고 BMW M3같기도 하고 렉서스의 모 모델 같기도 하군요...


애스턴 마틴 V8 반티지입니다. 고급스러운 사무실이 많다는 LA의 Wilshire blvd.에 있는 빌딩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다 보니 페라리나 애스턴 마틴 등 고급차를 볼 기회가 많았습니다.


V8 반티지 - 궁디가 예술입니다.


앗... 저기 보이는 저것은?


R32입니다. Mark IV 맞나요? 검정 휠을 신었네요. (아니면 건메탈?)


5월에도 출장 2일 전에 통보를 받고 급하게 LA로 떠났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꽤 급하게 부랴부랴 떠나게 되었습니다. 두 회사에서 총 5명이 가야 헀던 관계로 차를 2대 빌렸지요. 한 대는 포드 토러스이고 나머지 한 대는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입니다.

힘과 승차감만 놓고 보면 토러스가 우세한 듯 하나 전체적으로 봐서는 시빅의 압승입니다. 연비부터 2배 차이가 나는 데다가 조립 품질이나 계기반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시대적인 차이(정말 한 20년 정도 차이가 나지 않나 싶습니다) 등 왜 미국 사람들이 일본차를 선호하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빅 하이브리드에 하체 방음하고 GPS 달아주면 everyday car로 쓰기에 손색이 없겠더군요.

암튼 하루에 3-4시간밖에 못 자고 계속 회의 및 회의 준비를 해야 했던 힘든 일주일간의 여정이었습니다. 8월 베이징 표준화 회의 때는 좀 나아지겠지요. ㅠ.ㅠ

ps) 저번에 LA에 갔을 때는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를 봤는데 이번에는 LA 한인타운에서 박찬호 선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번엔 누굴 만나게 될까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