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콤하게 시작해보겠습니다!


드리프트 순서를 기다리는 차량들


드리프트 다운 드리프트를 보여준 신윤재선수


드리프트중 한손을 창밖으로 흔들며 관중들에게 가장많이 박수를 받는 신윤재선수


로터리튠의 최고봉인 RE雨宮와 색이 같은..^-^;


MK의 S14실비아 드리프트 머쉰


mk s14의 엔진룸


일본인 드리프트 시범드라이버 사노신지상의 드리프트 시범주행


협소한 공간에서도 완벽한 드리프트 주행을 보여줬습니다.


일본인 드리프트 시범주행 드라이버 사노신지


땀을 흘리는 정비하는 미캐닉의 모습


MK 이맹근씨의 1200마력 드래그머쉰 R34 파란울프


도어를 찢고 나올듯한 기세의 울프..


Mk 이맹근씨의 702마력 최속머쉰 R34


타임트라이얼에서 좋은성적을 거두었던 Mk의 울프


GTR같은 GTS. 차차 드리프트 셋팅이 될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GT전 출발 10분전 ^^


스타팅 그리드


사진오른쪽에 보이는 김태현 드라이버. 1전에서 1등을 했고 또 저와 동갑내기인 이 친구가 잘 해주길 바랬지만 머쉰트러블로 하위권을 마크했습니다. ㅠ_ㅠ.


그리드에서 그린시그널만 기다리는 긴장되는 순간. 보는 저역시 긴장되더군요.


출발!! (GT전은 끝까지 보지못했지만 순위는 출발과 비슷합니다.)


오늘의 MVP. 장현진님의 빨간 S2000


집에 갈땐 날아가요~~


점심시간이 되어 먹을 거리를 찾았지만 주최측에서 마련한 간이 매점은 간이매점으로서의 역할일 뿐 배를 채울만한 음식을 팔지는 않았습니다. 조금만 정문으로 나가면 가격도 괜찮은 밥집들이 많아 점심은 나가서 해결하였습니다.

점심을 나가서 먹고오니 일본선수의 드리프트 시범주행이 끝이 났더군요..-_-...

하지만! 짐카나 코스를 조금 넓혀 다시 시범주행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높은 마력의 터보차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였습니다.

시범주행이 끝날무렵 차에서 내리는 선수와 머쉰을 연신 사진기로 찍어대던 제모습을 보고 "아리가또 고마자이마쓰!"외치던 드라이버에게 전 베스모와 비디오옵션을 통해 들은 되지도 않는 감탄사를 날려주었죠. "스고이데쓰! 가꼬이 데쓰! 메차쿠차이네!" 악수도 하공 사진도 찍었습니다..히히..^-^*

한국 선수들의 드리프트 경기는 드리프트라는 단어를 쓰기엔 부족한 드라이빙이였습니다. 드리프트를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죠. 관성을 이용한다던지 엔진파워를 이용하는..대부분의 선수들은 파워슬라이드와 스핀의 조합이였습니디. 아직은 생소한 또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렇지만 일본이 100년걸린 자동차 산업 반세기도 안되어서 따라잡았는데 드리프트 그까이거 못하겠습니까? ^-^** 그 가운데에서도 신윤재선수의 드리프트는 단연 독보였습니다. 속도와 카운터스티어만큼은 가장 멋있었습니다.

GT전은 스타트해서 세바퀴 도는 것 까지만 보고 왔습니다. 오후부터 내리쬐기 시작하는 떙볕에 모두들 버틸 재간이 없었습니다. 햇볕을 피할 만한 변변치않은 그늘 하나 없었던 것은 주최측에 대한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이 밖에도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보다 관람하는 관중들에 대한 배려가 아쉬웠던 DDGT였습니다. 4시간이상 계속되는 경기들을 관람자들은 모두 서서 보아야 하고 드래그와 GT경기를 관람하는 곳은 철조망뒷편이라 잘보이지 않았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경기중인 차량이 코스를 이탈하여 관중쪽을 덮친다고 상상했을땐 전혀 안전하게 보이지 않는 철조망이였습니다. 또 드리프트 관람은 경기장내의 펜스 바로 뒤에서 보게하는 모습은 안전불감증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다음 경기부터는 안전문제와 관중들을 위한 제반시설에 좀 더 신경을 써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 그리고 테드 회원이시기도한 장원준님의 빨간 S2000은 타임어택 1차시기 때 수프라와 투스카니와 박빙의 승부 끝에 1분20초 674라는 GT카 수준의 랩타임으로 1등을 하셨고 2차시기 2등을 하셔서 통합 2등을 하셨고 오전에 펼쳐진 짐카나대회에선 가랑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노련한 드라이빙으로 1전챔피언인 신윤재선수의 실비아를 제치고 통합1등을 하셨더군요..^^ 축하드립니다. 아쉽게 1전에는 참가 하지 않으셨더군요. 짐카나 한국대표선발 건은 어떻게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뽑히셨다면 정말 축하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대회를 주최했던 MK의 대표 이맹근씨의 주행을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40을 훌쩍넘은 나이에 국내드래그를 제패하고 타임트라이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젠 한국퍼포먼스팰린지(DDGT)라는 레이스까지 주최하시고  드리프트까지 도입하려는 열정이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아직은 미흡한 점이 많은 대회였지만 대회활성화를 위해 경기는 잠시 접어두고 열심히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앞으로 국내 최대 아마추어 레이스로 발전하길 기대하는 DDGT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