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남규입니다.

 

 

 

그간... 거의 제 차는 제 차가 아니었습니다. -_-;;;

작년 후반기에 바디튜닝하기 전에 세차한것을 마지막으로...

거의 9개월을 제 손으로 세차를 못 했었거든요.

일단 일이 너무 늦게 끝나다보니...

넘 힘들기도 했고, 게을러졌고, 귀찮고...



도저히 안될때만, 잠깐 짬을 내어 손세차를 맡겼었죠...

(다행히 수원 모처에 아주 제대로 해주는 손세차집이 있습니다. 근처 BMW매장에서 대놓고 세차 맡기는...)

그러던 중...

오늘... 레슨하러 나가는 길에,

그간 창고에 처박혀 있던 세차용품 가방(철가방을 길이로 두개 늘어놓은 정도의 크기입니다.)을 들고 나갔죠.

드디어.......



레슨 마치고, 테드 멤버이기도 한 저의 절친과 '항상 가는' 그 세차장에 갔습니다.

이건 뭐... 하도 오랫만이라, 카샴푸와 물의 양도 못 맞추고...

대~~~ 충 닦고, 대~~~ 충 닦고... 대~~~ 충 닦고...



그래도, 몰딩에도 디테일러 발라주고, 타이어 케어도 해 주고,

유리창 안팎으로 포도냄새나는 맥아저씨 클리너로 닦아주니...

한결 기분이 좋아지네요~



정말 몇달만에 제 차가 진짜 '제 차' 같아보이더군요.



앞으론, 힘들더라도 다시금, 짬짬이 예전의 '세차환자'로 돌아가보려...

세차용품을 트렁크에 그냥 놔두고 들어왔습니다. ㅎㅎㅎ




세차용품때문에 차량무게가 더 늘어나서... 안그래도 안 나가는 제차... 이를 어쩌나...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