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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일)제가 3년 넘게 살던 집을 떠나 부모님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6일날 출국하는 관계로 모든 짐을 부모님 집으로 옮겼는데, 엄청나게 검소하신 어머님께서 비싼 포장이사 대신 직접 이사하시는 것을 원하셔서 인부2명, 저 어머니 이렇게 4명이서 모든 짐을 날랐습니다.
인부2명, 용달, 사다리차까지 모두해서 30만원에 끝냈으니 저렴하게 이사한 셈이죠.
지하창고에 있는 자동차 관련된 짐을 보신 아저씨 두분이 "여기도 한살림 있네?"하시면서 황당해 하시더군요.
사진의 두대의 차량에 보이는 타이어나 각종 부품은 절반에 해당하며, 나머지는 결국 트럭에 모두 싣지 못하고 제가 강남과 강북을 오며가며 실어날라야하는 상황입니다.
부모님 집 지하실이 워낙 공간이 크니까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저 무거운 짐들 끌어안고 뻗을 뻔했습니다.
-testkwon-
2007.01.03 10:38:47 (*.106.65.125)

강우님 그건 235/40.18YR A6 3.0q 스패어로 한대분 있답니다.
그립이 아주 끝내주는 타이어로 제가 이녀석을 너무 좋아해서 그대로 가지고 있으려고 합니다.
그립이 아주 끝내주는 타이어로 제가 이녀석을 너무 좋아해서 그대로 가지고 있으려고 합니다.
2007.01.03 11:37:54 (*.12.196.38)

저도 차량 부속이 발코니 하나를 잡아먹더군요. 그래도 야금야금 써서 얼마전 이사할 때는 많이 줄었더군요. 더 줄여야하는데, 오히려 선반 깔끔하게 놓고 부품 정리할 생각부터 하고 있네요.
2007.01.03 11:46:41 (*.219.0.69)

전에 제가 올렸던 꿈같은 집에 대한 글이 다시 생각나는군요. 파트 개러지와 리프트를 포함한.. 저도 머지않아 이사를 해야 하는데.. 그나마 전 차 부품은 보유한 것이 없어서 다행이라는...
2007.01.03 13:00:49 (*.244.218.10)

그립이 정말 끝내주고 솔직한 GS-D3...
제 STi와 같은 사이즈로 갖고 계시네요...^^
저도 연말에 이사하느라 추운 날씨 때문에 여간 힘든게 아니었는데 직접 짐을 나르셨으니 더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타이어를 장기간 보관하고 있다가 장착해도 성능면에서는 아무런 문제는 없는건가요? ^^;;
제 STi와 같은 사이즈로 갖고 계시네요...^^
저도 연말에 이사하느라 추운 날씨 때문에 여간 힘든게 아니었는데 직접 짐을 나르셨으니 더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타이어를 장기간 보관하고 있다가 장착해도 성능면에서는 아무런 문제는 없는건가요? ^^;;
2007.01.03 13:52:18 (*.106.65.125)

제경험으로는 햇볕 보지 않고 타이어를 쌓아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고타이어의 경우 보관기간에는 그다지 상관이 없었습니다.
타이어 표면의 경화정도나 보관하기 직전의 상태가 크게 변화하지 않고 유지되기 때문에 전 오래된 타이어들도 사용할 수 있다 판단되면 잘 버리지 않습니다.
중고타이어의 경우 보관기간에는 그다지 상관이 없었습니다.
타이어 표면의 경화정도나 보관하기 직전의 상태가 크게 변화하지 않고 유지되기 때문에 전 오래된 타이어들도 사용할 수 있다 판단되면 잘 버리지 않습니다.
2007.01.03 14:15:26 (*.152.101.55)
얼마전, 경제야놀자~ 라는 프로에서 트레드 만땅인 3년된 ES100은 그냥 폐기용품이라고 가격 산정에도 포함시키지 않았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제 생각에는 연도가 좀 지났더라도 경화된 흔적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면 사용가능할 것 같은데, 맞는 생각일까요..? 아~! 그리고 권동문님, 저희 집 창고가 지나가다 문 열면 들어올 수 있어서..ㅎㅎ 누가 훔쳐갈까 두렵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훔쳐가면 몰라요~
2007.01.03 14:26:31 (*.130.121.238)

저희집 베란다에도 슬슬 자동차 용품과 부품들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_-; 올해는 타이어가 한세트 쌓이지 않을까 싶군요. ㅋㅋㅋ
이사 잘 마무리하셔용. ^^
-_-; 올해는 타이어가 한세트 쌓이지 않을까 싶군요. ㅋㅋㅋ
이사 잘 마무리하셔용. ^^
2007.01.03 14:48:30 (*.191.61.2)

ㅋㅋㅋㅋㅋ
사진...보면서 한참 웃었습니다~
저도 이사를 한다면 비슷한 장면이 나올꺼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ㅡㅡ;;;
저희집도 베란다는 진작 자동차 관련 물품으로 끝났고,
현관 입구의 방도...창고로 바뀌었습니다!
현관에서 가장 가까운 방을 창고로 쓰는 이유는?
물건 넣고 빼기 좋자나요...^^
여하튼 마무리 잘 하시고 안녕히 다녀오세요. 건강하시구요~
사진...보면서 한참 웃었습니다~
저도 이사를 한다면 비슷한 장면이 나올꺼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ㅡㅡ;;;
저희집도 베란다는 진작 자동차 관련 물품으로 끝났고,
현관 입구의 방도...창고로 바뀌었습니다!
현관에서 가장 가까운 방을 창고로 쓰는 이유는?
물건 넣고 빼기 좋자나요...^^
여하튼 마무리 잘 하시고 안녕히 다녀오세요. 건강하시구요~
2007.01.03 15:07:28 (*.87.60.118)

상황이 다들 비슷하실듯... 이사 잘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저는 수프라 1대분, 순정 1대분, 네오바 반대분(곧 한대분 될 예정), 버킷시트1개, 서스 부품 1대분, 부품 박스 6개... 쓰려고보니 생각보다 더 많군요.
저는 수프라 1대분, 순정 1대분, 네오바 반대분(곧 한대분 될 예정), 버킷시트1개, 서스 부품 1대분, 부품 박스 6개... 쓰려고보니 생각보다 더 많군요.
2007.01.03 15:22:16 (*.55.192.254)

내외가 아파트에 살면서 짐에 치여 잠잘 공간 이외엔 짐과 더불어 사는 제 처지가 생각나네요. 이사 직원들마다 이집에 어떻게 이런 물건들이 들어갈수 있었을까? 50평도 모자라겠다...(지금은 35평 꼭대기 다락딸린 곳에 삽니다만), 마스터님만큼은 아니지만 타야 대분 고물아저씨께 실려보내고, 아직도 두대분 베란다에 포장해놓은 집... 마눌이 고무냄새 땜에 불만이고.
카메라,암실기구들,철인3종용품들,잔차들,골프채,샤프트,골프피팅샵 차릴만한 연장과 도구들... 이사때마다 눈물머금고 버리지만, 마당있고 창고있는 내 집에 정착할 때면 보물들... 남자가 다 같은게 아니고 성격과 취향인 듯 합니다. 관심집중되면 내것으로 만들어야 풀리는...
편마모된 던롭이 보이네요, F1 eagle 사이즈가 없어 못샀던... 편평비가 모두 낮은 넘들이네요.
카메라,암실기구들,철인3종용품들,잔차들,골프채,샤프트,골프피팅샵 차릴만한 연장과 도구들... 이사때마다 눈물머금고 버리지만, 마당있고 창고있는 내 집에 정착할 때면 보물들... 남자가 다 같은게 아니고 성격과 취향인 듯 합니다. 관심집중되면 내것으로 만들어야 풀리는...
편마모된 던롭이 보이네요, F1 eagle 사이즈가 없어 못샀던... 편평비가 모두 낮은 넘들이네요.
2007.01.03 15:39:08 (*.255.85.161)

이사가실곳 공간도 넉넉하지 않으면 큰일나겠습니다.
이 모든것을 이해해주시는 분하고 사시는것도 복이신것 같습니다.
전 결혼과 함께 모든것은 상상에서만 가능합니다.
ㅋㅋ
이 모든것을 이해해주시는 분하고 사시는것도 복이신것 같습니다.
전 결혼과 함께 모든것은 상상에서만 가능합니다.
ㅋㅋ
2007.01.03 17:32:21 (*.74.253.23)

홍준님 알겠습니다.
그치만 얼굴 보고 길다방에서 한잔(?)해야 하지 않을까 ㅋㄷㅋㄷ
저도 뒷베란다에 쌓인 자동차 부품때문에 눈총을 받고 있죠 --;
그치만 얼굴 보고 길다방에서 한잔(?)해야 하지 않을까 ㅋㄷㅋㄷ
저도 뒷베란다에 쌓인 자동차 부품때문에 눈총을 받고 있죠 --;
2007.01.03 21:24:45 (*.214.84.253)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 ㅎㅎ
저도 이제 1년이면 비워줘야할 당직실(?)에 배기통부터 휠, 각종 케미컬류까지 적재중인데.....
1년뒤가 걱정입니다. ㅡ.,ㅡ
저도 이제 1년이면 비워줘야할 당직실(?)에 배기통부터 휠, 각종 케미컬류까지 적재중인데.....
1년뒤가 걱정입니다. ㅡ.,ㅡ
2007.01.05 21:59:47 (*.117.209.199)
대단하십니다^^ 고생많으셨겠네요.....
저도 앞베란다에 각종 잡동사니 천국인데....
날마다 어머니의 압박이...T_T
"빨리 안치우나~"
그나저나 김시훈님 반갑습니다^^
필름카메라 사용하시나 보네요^^ 저도 얼마전에 필카 본격적으로 입문해서
한참 재미붙이고있는 중입니다^^
울산에 가끔 오시는 것 같은데 저는 부산이니 언제 한 번 출사같이 나가시죠^^
재필님과 함께요....
저도 앞베란다에 각종 잡동사니 천국인데....
날마다 어머니의 압박이...T_T
"빨리 안치우나~"
그나저나 김시훈님 반갑습니다^^
필름카메라 사용하시나 보네요^^ 저도 얼마전에 필카 본격적으로 입문해서
한참 재미붙이고있는 중입니다^^
울산에 가끔 오시는 것 같은데 저는 부산이니 언제 한 번 출사같이 나가시죠^^
재필님과 함께요....
저도 아파트에서 주택으로 이사온후에 즐거운 일을 꼽으라면,
하나는 옥상에 텃밭이 있다는 것과,
또 하나는 창고가 넓다는 것 같습니다.
허나... 가족들의 성화로 언젠가 다시 아파트 생활을 시작한다면,
어떻게 안고 살아야 할지..눈앞이 깜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