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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쾰른에 출장차 갔다가 하루가 남아 두번 생각할 것도 없이 뉘르부르그링에 갔습니다.
노드슐라이페는 클럽임대 주행으로 직접 주행은 할 수 없었고, 대신 링택시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다른 글로 소개하겠지만 위의 드라이버중 우측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였는데, 경력에서 보시다시피 온오프로드의 경력을 포함해 상당한 실력자입니다.
예상했던데로 탑클래스 주행능력을 보여주었고, 빗길이었기 때문에 아주 과감한 어프로치는 아니었지만 스티어링 휠과 패달을 다루는 극강의 부드러움은 역시 유럽의 탑클래스 레이서들에게서 무한한 컨트롤 능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링택시 앞에 가던 다른 BMW 아마츄어 레이서들의 실력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신형 GT3같은 차들 모두 범퍼 라이트 깨져가면서 신나게 타고들 있더군요.
독일인들이 차의 목적에 가장 잘맞게 즐기는 사람들이 아닌가 세삼 느꼈습니다.
to be continued...
-testkwon-


링택시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링택시 드라이빙 같은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즐거울까요, 아니면 업무이기 때문에 그냥 무덤덤할까요? 우리네 같은 사람들이야 "당근 즐겁지!" 라고 외치겠지만 일년에 몇백번씩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일이기 때문에 어떤 느낌이 들까 궁금하네요. 그래도 정말 축복받은 사람들입니다 ㅎㅎ "극강의 부드러움" 은 요새 제가 운전할때의 화두라서 반갑네요 ㅎㅎ
달리는 차는 달려야 제맛이죠. 죽을때까지 시내주행만 하다가 죽는 스포츠카들을 보면 안타깝죠 ㅎㅎ